해결! 첫 영단어 쓰기 - 7·8·9세에게 최적화된 첫 영단어 학습, 30일 완성 프로그램!
해결책 콘텐츠 연구소 지음, 민병권 그림 / 해결책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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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울 뜬금군!

아이가 어릴적부터 엄마표로 꾸준하게 유아영어를 진행했지만 그리 특별하게 잘하거나 관심을 갖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6살인가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영어프로그램과 선생님이 아이에게 잘 맞았는지 폭발적으로 영어에 관심을 갖고 하원을 하면 저에게 항상 오늘은 뭘 배웠는지 말하곤 했답니다.

7살 때에는 선생님도 영어프로그램도 체인지되어 버렸지만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아이는 계속 영어에 관심을 갖고 잘할 수 있었는데요.

얼마전 둘째 베리군을 하원하러 함께 갔다가 7살 때 영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뜬금군을 만나 넘 반가워하시면서요.

지금도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있냐고, 7세때 너무 잘 하고 열심히 했다며 저에게 칭찬을 하시더라고요.

더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겠지만, 그런 울 뜬금군을 보면 참 기특하고 대견한데요.

선생님들과 좋은 프로그램의 영향도 있겠지만 엄마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하고 이끌어준 것도 한 몫을 하지 않나 혼자 생각해보아용.

함께 어린이집을 다니고 같은 프로그램을 들었지만 이렇게 개인차가 있는 것은 아이가 꾸준히 집에서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일텐데요.

백조가 호수 위에서 아주 우아하게 보이지만 사실 물 속에서는 열심히 다리를 움직이고 있다는 말처럼,

울 뜬금군도 매일 온라인영어강의를 2개씩은 듣고 따라하고 있고요.

엄마와 함께 틈틈이 홈스쿨링도 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영어공부를 하기에 좋은 영어워크북에 관한 기록을 해볼까해요.


바로 해결책에서 출간된 신간도서!!

해결! 첫 영단어 쓰기

-해결冊-

인데요.

해결책의 책들은 저희집에 여러 권 있는데, 아이가 한글공부를 하고 숫자공부를 할 적에 많은 도움을 받았더랬어요.

홈스쿨워크북으로 시리즈가 다양하게 출간되고 있기 때문에,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차근차근 한 권씩 선택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다는...

<해결! 첫 영단어 쓰기> 이 책에는 초등학교 3학년이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기초 파닉스는 물론.

영단어 250여 개가 담겨있는 영단어쓰기 홈스쿨워크북인데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라면 바로 "영단어"를 많이 아는 것인데,

아이가 학습하고 있는 온라인영어강의에서도 영단어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사실 영단어같은 것은 학원을 갈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자기 스스로 외워야하는 것이기에 써보고 기억하는 연습이 필요하기때문에요.

비싼 금액을 들여 사교육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아이가 영단어쓰기를 해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은데,

<해결! 첫 영단어 쓰기> 는 교재가 참 잘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해결! 첫 영단어 쓰기> 는 파닉스는 물론 영어단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음은 물론...

QR코드와 mp3음원이 제공되기 때문에 귀로도 반복해서 들으며 영단어를 익힐 수 있어 더 좋았답니다!

자신감이 붙은 울 뜬금군은 "엄마! 여기에 있는 것 아무거나 짚어서 물어봐~"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얼마나 대견하던지~

따끈따끈한 신간교재이기 때문에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텐데 얼른 소개해드릴게용.

학교를 마치고 2시간 정도 후에 매일 방과 후 영어교실도 다니고 있는 울 뜬금군~!

다른 친구들은 요리나 종이접기, 미술 등 재미있는 것들을 듣는 것 같은데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드는 엄마.

영어수업은 매일 하다보니 다른 프로그램은 신청하질 못했는데요.

초등학교 수업에서는 영어수업이 없다고 하니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 방과 후 영어를 신청하였는데,

왔다갔다 픽업하는 일에 저역시 힘들지만 아이가 오늘은 수업에서 뭘 배웠다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저는 참 좋아요.


울 뜬금군이 다니는 방과 후 영어교실은 레벨테스트를 하여 비슷한 레벨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하는데요.

며칠 전 울 뜬금군 단어를 쓰는 것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썼다고 해서 뒤로 진도가 넘어갔다며 하소연을 하는데 좀 안타깝더라고용.



저는 도치맘이라 울 뜬금군이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지만 같은 교실에는 형아,누나도 있으니 사실 그렇지는 않겠죵.

뜬금군같은 경우에는 못하는 것이 있으면 자신감이 땅바닥으로 끝없이 하락하고 주눅들어서

부다되지 않는 선에서 집에서 공부를 해두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좋은 듯 한데요.

영어단어를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힘들었던 것도 같아 영어단어 공부를 좀 더 해보기로 아이와 약속을 했답니다.

그래서 더 반갑게 다가왔었던 <해결! 첫 영단어 쓰기> 인데요.

이 영어공부 홈스쿨교재는 두 권 분량이 한 권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240페이지 이상이고요.

초판 한정으로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영단어들을 대형 브로마이드로 제작하여 함께할 수 있기에 더욱 더 반갑게 다가왔어요.


잠시 이책의 저자분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면요.

글은 해결책 콘텐츠 연구소가 그림은 민병권님이 담당하셨는데,

해결책 시리즈들은 민병권님께서 그림을 그린 책들이 많이 있어서 이미지만 봐도 바로 해결책 시리즈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네요. ㅎ

잠시 이 책이 출간된 배경을 이야기해드리면요.

시중에는 이미 많은 영단어교재가 출시되어 있지만 영단어 공부를 처음으로 시작하려하는 7~9 세 아이의 기초학습력과 외국어 습득 능력, 정서까지 세심히 배려한 교재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한 해결책 콘텐츠 연구소!

그리하여 ' 7~9살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영단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까?'생각으로 연구를 거듭한 끝에

1년 여의 방대한 기초 자료 수집, 연구 개발 및 적용 단계를 거쳐 <해결! 첫 영단어 쓰기>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여 더욱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해결! 첫 영단어 쓰기>는 7~9 세 아이들에게 최적화된 첫 영단어 학습 홈스쿨워크북으로요.

매일 정해준 분량을 학습한다면 한 달인 30 일 완성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 아이는 6살이지만 이미 파닉스를 떼었다고 한다면 6세도 함께하면 좋을 듯 하고요.

너무 부담스러운 영단어교재 대신, 초등학교 입학전후부터 영어 단어 공부를 좀 더 체계적으로 시키고 싶으셨다면 선택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용!

이렇게 정성스레 출간된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영어단어 홈스쿨워크북 <해결! 첫 영단어 쓰기>의 특징을 살펴보면요.

이 책은

주제별 필수 어휘 수록

체계적인 따라 쓰기 활동

다양한 연습 문제로 복습

을 특징으로 하고 있답니다!


"파닉스"영어 단어의 소리와 발음을 공부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 수록된 단어 110개로 기초 파닉스를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것!

파닉스를 공부할 적에 가장 자주 접하는 단어 110개를 먼저 학습하면 영어 단어의 70%이상은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다고 하니 해볼만 하지요?!



책에서는 알파벳 모음 5개, 자음 21개의 개별 소리를 공부한 후 단어의 주요 첫소리와 끝소리에 자주 나오는 소리 패턴 18개를 익히면서 처음 만나는 영단어도 자신 있게 읽고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 때에는 파닉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파닉스도 필수코스라죠.

아이와 엄마표 홈스쿨링을 진행하면서 저도 배우게 되고 엉성하고 이상한 발음이 많이 교정되는 것 같아용.

또 이렇게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빠르게 음원으로 접근할 수 있어 좋았는데요.

이전에는 CD를 따로 버닝해서 mp3로 만들고 핸드폰에 넣거나 세이펜에 넣어서 들려주곤 하였는데,

아이가 셋이 되니 그 과정이 너무 번거롭게 느껴져서 하질 못하고 있거든요.

이제는 그럴 필요없이 핸드폰으로 바로 접속해서 아이가 공부할 때 소리를 함께 들려주니까 영단어와 소리가 따로 놀지 않고요.

파닉스도 제대로 반복해서 듣고 학습할 수 있었답니다!!

<해결! 첫 영단어 쓰기> 에서는 주제별 필수 단어 140개로 영어 실력을 쑥쑥! 향상시켜줄 수 있는데요.

생활 속에서 가장 접하는 단어를 나의 몸, 우리 집, 동물, 옷, 과일, 음식 등 11개의 주제로 나누어 공부하고요.

내 기분과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와 동작이나 행동을 나타내는 동사 표현도 함께 배우게 된다는 것!

요즘 영어말하기도 배우고 있고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 울 뜬금군이니

해결책과 함께하는 이러한 학습은 영어를 읽고 말하고 쓰는 데에도 큰 재산이 될 것 같아용.

그리고 <해결! 첫 영단어 쓰기> 에서는 따라 쓰다 보면 저절로 외워지는 체계적인 단어 쓰기 연습도 잘 되어 있었는데요.

아날로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단어를 외우려면 일단 써봐야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눈으로만 보며 학습하는 것은 대충 알수는 있지만 정확하게 기억하고 내것으로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 때에는 연습장에 빼곡하게 단어를 죽도록(?!) 썼지만 사실 팔도 아프고 시간도 걸리고 하기 싫고 비효율적이기도 하지요.

이 책에서는 단순 반복적인 쓰기 연습에서 벗어나 글자 안쪽으로 따라 쓰기, 점선 따라 쓰기, 점 따라 쓰기 등 단계별로 체계적인 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더라고용.

울 뜬금군 영어노트에 알파벳을 이쁘게 쓰는 법을 몰랐었는데, 이 기회에 엄마가 알려주고 짚어줄 수 있었고요.

무식하게 죽도록 쓰는 방식이 아니니까 부담감을 덜고 예쁘게 써봤어요.


또 책에서는 재미있는 연습 문제를 풀면서 단어 복습하기를 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었는데요.

제가 어릴 적에 한 단어를 외우기 위해서는 그 단어를 최소 50번(?!)정도는 접해야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아는 것 같아도 며칠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사람이니까 복습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각 주제별 단어 학습이 끝난 후 복습을 위한 연습 문제를 풀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선 긋기, 단어 찾기, 단어 퍼즐 완성하기, 문장 완성하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단어의 뜻과 철자를 내것으로 만들었는지 체크해볼 수 있답니다!

4교시까지 수업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하교할 시간~~

아이를 데려와서 다시 방과 후 영어를 갈 때까지 2시간 정도가 비는데요.

이때가 뜬금군과 저만 있는 시간이라 조용하고 집중이 잘 되기 때문에 최대한 이 시간을 활용하려고 해요.

동생들이 오면 시끄럽기도 하고 놀고 싶으니까 그때부터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는 자유시간!!!

그걸 알고 있기에 울 뜬금군도 이 시간에 엄마와 함께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집중을 잘 해주는데요.

이 날은 아이에게 영단어쓰기워크북을 보여주고 함께 해보자고 하였답니다.


영어단어의 중요성을 알기에 꾸준히 영단어공부를 하고 있는 울 뜬금군인데요.

저때랑은 세상이 많이 달라져서 책이 아닌 영상컨텐츠로 영어단어를 공부했었거든요.

그러한 방식의 장점도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쓰려고 해보면 아이가 막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써보면서 알고는 있었지만 스펠링을 정확히 모르는 영단어도 정리해보고 파닉스도 좀 더 체계적으로 잡아보기로 하였답니다.

핸드폰으로 QR코드 접속을 하여 아이가 학습하는 페이지의 음원을 반복해서 들려주었는데요.

원어민발음으로 깔끔하게 녹음된 음원이라 귀에 쏙쏙! 들어오기도 하고, 반복해서 실컷 들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mp3파일로도 받을 수 있으니 여러 번 들어보면 좋을 듯 ~!!!

영단어쓰기 워크북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쓰기만 하도록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진행하기도 좋았는데요.

울 뜬금군 시작하기 전에는 항상 겁을 먹는 편인데, 해보니 아는 단어도 많아서 자신감 충전!

파닉스를 들으며 써보는 페이지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냐고 물어보니 다 안다고 대답하는데요.

확인해보니 2페이지에 1개~2개 정도는 모르는 단어도 있던데, 엉성하게 대충 아는 단어는 스펠링도 잘 기억하게 되었고요.

파닉스도 함께 챙기니까 일석이조라죠~!

진지하게 쓰고 있으니 입이 삐쭉삐쭉 거리기도 하고 아주 집중을 해서 몰입하는 모습이 귀여운데요.

한 번씩 써보고는 다시 한 번 음원을 들으며 따라해보기도 하는데, 배우긴 배웠는데 자리잡지 못한 파닉스들이 퍼즐을 맞춰가는 것 같더라고용.

엄마는 파닉스는 하나도 모르는데, 이 참에 같이 배워서 모르는 단어를 봐도 자연스럽게 발음하고 짐작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그렇게 DAY1일차를 완료한 울 아이인데요.

쓰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인지라 이렇게 학습하고는 방과 후 영어교실로~~~

이렇게 열심히 하니까 안하는 친구들보다는 한 발 앞서갈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오늘도 함께 해보자 아들!!!



참조로 책의 뒷페이지도 참 잘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체단어 & 문장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는데, 체크표시를 하는 칸이 있어서 확실하게 알게 된 단어는 V표를 하면 된답니다.

모르면 다시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서 복습하면 되겠죵!

단어는 물론 문장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까~~

수록된 내용들을 학습해두면 영어하는 데에 피가 되고 살이 되겠어요.


지금까지 해결책 <해결! 첫 영단어 쓰기> 홈스쿨워크북에 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이것저것 할 일이 많은 초등학생이기에 울 뜬금군 30일 완성은 못하더라도

틈틈이 mp3도 활용하면서 영단어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어느새 울 뜬금군 하교 시간이 되어서 엄마는 준비하고 가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용!



-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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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신혜진 지음 / 필무렵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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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비가 내렸죠.

마음 같아선 금요일 저녁에 지역카페에서 알아낸 벚꽃명소에 구경을 가고 싶었는데요.

하루 이틀 미뤘더니 비가 와서 간신히 찾아갔을 적에는 꽃잎이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그래도 모처럼 꽃구경을 하니 참 좋았는데요.

내가 무엇때문에 이렇게 하루하루 정말 바쁘게 살고 있나 싶을 때가 있는데..

씩씩하게 잘 버티고 있지만 때로는 다 내려놓고 싶기도 할 때가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만한 예쁜 도서 한 권을 기록해볼까하는데요.

이전에는 저를 위한 투자를 많이 해서 외적인 요소들은 기본.

미술관도 가고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 문화생활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시기가 시기이기도 하고 아이셋을 키우다보니 이렇게 주말오후 짬을 내는 것도 버겁게 되어버렸고요.

읽는 책들은 아이들 위주의 도서들이 대부분이고 성인을 위한 도서는 공부방법이나 어학교육에 대한 것들이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특별하게 다가왔었던 책 한 권!

모처럼 저를 위해서 힐링되는 에세이 도서.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를 만나보았는데요.

글밥이 많지 않아 금방 읽어갈 수 있었는데, 정성껏 그리고 그린 일러스트들이 책을 가득 채우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어요.

그 메시지는 사람들마다 다양한 상황에서 지내고 있기에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데요.

저에게는 봄이 저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바삐 지내지만 말고 조금은 쉬어가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답니다.


책의 내용이면서 주요 키포인트 이미지이기도 한 부분이 이렇게 책의 표지를 감싸고 있는 모습인데요.

책의 앞/뒤 표지부분을 넓게 펼쳐보면 이렇게 꽃밭에서 꽃잎들이 흩날리고 있는 장면이에요.

저는 꽃이 지는 것이 참 아쉽고 서운하게 느껴졌는데 이 책을 읽고는 생각이 좀 달라졌는데요.

꽃이 저를 만나기 위해서 꽃잎으로 흩어져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마음이 좀 더 가볍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출판사 이름도 "필무렵"이라 참 감각적이고 멋진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 책의 지은이는 신혜진님으로 '디하우스'에서 그림책을 공부하셨다고 하고요.

자신의 순간을 짧은 글과 간단한 그림으로 남기기를 즐긴다고 하시며..

그러한 순간들이 모이고 모여 그림책을 완성할 수 잇는 상상력을 빚어주었다고 하시네요.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눈빛과 엉뚱한 소리를 좋아한다고 하시니 우리 아이들 특히 울 둘째 베리군을 소개해드리고 싶기도 하였는데요.ㅎ

아이들의 순수함, 자연의 빛깔이 스며든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시는데 이미 성공하신 것 같아요.

감각적인 글과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어른을 위한 에세이 책!

필무렵의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인데요.

책을 넘겨보면 그 시작은 운송수단, 그게 기차인지 지하철인지는 중요하지 않겠죠.

운송수단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요.

오늘, 당신을 만나려고 준비하는 나.

마음에 드실까요?

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이야기.

책을 보면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는데요.

주인공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게 원거리연애를 하고 있는 상대일 수도 있고요.

사랑하는 연인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일 수도 있겠고, 때로는 이미 세상을 떠나간 누군가를 모처럼 찾아가는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젠가부터 제가 타는 운송수단은 아주 가끔씩 이용하는 버스.

그리고 남편이 운전해주는 자가용이 대부분이되었는데요.

책 속에서처럼 기차도 좋고 지하철도 좋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면서 반복되어 흘러가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도..

요즘 너무 정신없이 항상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어떤 일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이것 보세요. 저 나무와 바람.

나에게 쉬어 가라고 만들어놓으신 건가요?

라는 글을 보니 자연은 우리에게 삶의 쉼표를 선물하는 참 감사한 존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또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그 대상이 하나님같은 조물주나 신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마치 미술관에 와서 그림을 한 점 한 점 감상하면서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시간.

요즘 우리들은 너무 바쁘고 힘들게 지내기에 이렇게 글밥이 너무 많지 않은,

허나 읽으면서 생각을 하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싶기도 하였는데요.

평온하고 아름다운 순간들만을 담아내지 않았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는 장점이랄까요

누구나 이렇게 마음 속이 뒤엉켜 어두운 캔버스가 되기도 하니까요.

저도 그렇고 말이죠..


이전에 저의 바쁜 일상 이야기를 듣고는 다른 엄마가 "대체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요?"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전에는 충동구매를 한다던지 실컷 잠을 자거나 폭식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했지만 지금의 저는 스트레스를 받아도 그렇지 않아도 늘 비슷한 상황인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 셋을 키우면서 블로그를 놓지 않고 1일1포스팅은 실천하고 있는 저.

체험단이나 서평단 일정이 있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글을 쓰고 있는 그 순간만큼은 제가 제 자신이기에 그런 것도 같고요.

아이들과 가족들은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남편에게는 "이번 주까지가 정말 바빠. 다음 주에는 이제 괜찮아."라는 거짓말을 매주 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 가족들이 있고 "엄마는 어떻게 컴퓨터를 그렇게 잘해?" 라고 말하는 아이가 있어 행복하다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봄꽃 구경을 하고 싶었던 바람이었는데, 야속한 비에 떨어진 꽃들이 아쉬웠던 저.

오늘 아이를 데리러 왔다갔다 하는 길에도 벚꽃이 많이 날렸는데요.

알고보니 꽃들이 저를 힘내라고 톡,톡! 응원하고 있었다는 것을 책을 보고 알았답니다.


삶에 쉼표가 필요한 순간.

펼쳐보면 좋을 예쁜 에세이도서.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였어요.



-저는 이렇게,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충분히 읽은 이후에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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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평설 2021.3 독서평설 2021년 3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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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봄비인가요~

보슬보슬 내리는 비소식이 반갑기도 하면서 약간 아쉽게도 느껴지는데요.

이제는 주말에 집콕이 익숙한 우리 가족은 아빠는 아기와 낮잠을 자러 갔고요.

초등학생이 된 울 첫째 뜬금군은 학교 숙제를 마친 후에 동생과 잠시 놀이 중~~


모처럼 낮에도 잠시 시간이 생긴 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요즘 울 뜬금군과 함께 읽고 있는 어린이잡지에 관한 기록을 해보려 하는데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초등맘이 된 저!

초등학교에 관한 정보는 아는 것이 전혀 없어서 좀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래저래 좋은 출판사와 책들을 접하고 있고, 아이도 적응을 나름 잘 해주고 있어서 생각보다 큰 어려움없이 보내고 있는 듯~~

아이와 함께 꾸준히 엄마표 책육아와 엄마표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우리 뜬금군!

주변에서 때로는 그렇게 공부를 벌써부터 시키면 나중에 부작용으로 안하려고 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들을 때가 있는데요.

그 정도까지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염없이 흘러가는 아이의 시간이 너무 아쉽고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와서 다시 방과후 수업을 들으러 학교를 가기 전 비는 시간이라던지,

동생들이 어린이집에 있어서 조용한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하고요.

모처럼 찾아온 조용한 시간에 엄마와 함께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있는데,

울 뜬금군은 단 둘이 뭔가를 한다는 것을 참 좋아하더라고용.


이번에 기록할 초등학생잡지는 바로 지학사에서 출간된 초등 독서평설인데요.

이런 잡지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문제집을 조금씩 푸는 것처럼 이 책도 매일 할당량을 정해서 다양한 내용을 읽어가면 좋겠다 싶더라고용.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조금 이른감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죠.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게 될수록 점점 독해와 논술에 대한 부담감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엄마와 함께하는 홈스쿨과 책읽기습관이 잘 자리잡혀 있다면 한결 수월하지 않을런지~

지학사 어린이잡지 초등독서평설은 초등디베이트를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제가 만나본 책은 초등 독서평설 2021년 03월호.

VOL.184권이고요.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조금 늦었는데, 04월호도 출간되어 있으니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네용.


제가 만나본 책은 초등 독서평설 2021년 03월호.

VOL.184권이고요.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조금 늦었는데, 04월호도 출간되어 있으니 만나보시면 좋을 것 같네용.



책을 살펴보고 읽어보았더니 내용이 너무 딱딱하지 않았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라던지 다채로운 주제가 많이 있더라고요.

또한 책의 뒷 부분에는 별책부록으로 초등독평더하기+라는 워크북도 함께 있었는데요.

어린이잡지를 읽은 이후에 워크북까지 함께해준다면 정말어린이논술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그럼 지학사의 <초등 독서평설 03월호>

우리 같이 얼른 만나보실까용?!


언제 이만큼 성장했는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도 하고 어린이잡지까지 읽게 된 울 첫째 뜬금군인데요.

어느새 아이의 발은 230mm가 되었고 키도 많이 크고 몸도 커져서요.

조금만 더 자라면 제가 요녀석이 안입는다고 하는 옷이나 신발도 입고 신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가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자라고 좀 더 깊은 생각과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어린이잡지 지학사 초등 독서평설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생각주머니를 키워가야겠죠!!

책의 표지를 넘겨보면 제일 먼저 목차가 보였는데요.

한 달을 기준으로 총 4주까지 아이들이 읽게 되는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어서, 매일 책읽는 습관을 잡아주기에도 좋겠다 싶더라고용.

센스있게도 주말은 쉬어가는 센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읽게 되는 독서다이어리였는데, 주말에도 읽어본다면 더 빨리 한 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초등 독서평설 03월호에 수록된 내용을 조금만 소개해드리면요.

독서력 jump! jump! 독서평설 첫걸음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다시 읽는 공룡 도감 : 공룡의 지능은?이라는 글이 있었고요.

솔샘의 글쓰기 교실글쓰기의 기초, 받아쓰기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한 한 눈에 표현 사전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도 있었는데요.


책은 독서 + 토론, 진로 + 창의, 통합 사회, 통합 과학에 관한 내용들도 수록하고 있었고용.

융합 독서 특집으로 신비한 해저 탐험에 관한 내용도 있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면 유익하고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아들아니랄까봐 울 뜬금군 그리고 둘째 베리군이 정말 좋아하는 생명체가 바로 공룡인데요.

생각해보면 저도 공룡을 아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요녀석들만큼은 아니었거든요.

초등 독서평설 03월호에서는 공룡의 지능에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웠는데요.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주제가 제일 앞부분에 배치되어 있어서 책읽기 습관을 잡아주기 좋더라고용.

엄마도 읽고 아이도 읽고 ~~

함께 페이지를 할당해가면서 해당내용을 읽어보았는데요.

저희집에는 공룡관련 책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 어떤 책들은 무슨 말인가 싶을 정도로 어렵기도 하고요.

아이들 책이라 그런지 단순히 이미지와 공룡이름, 약간의 특징이 담긴 책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공룡에 대해서 보다 잘 알 수 있던 시간!!

공룡이 똑똑한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서는 공룡의 뇌 크기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많은 과학자들은 동물의 경우 몸집에 비해 뇌가 클수록 똑똑하다고 믿는데, 수천만 년 전에 죽은 공룡의 뇌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겠지요~~~

뇌는 말랑말랑해서 단단한 뼈나 이빨과 달리 화석으로 남기 어려운데요.

공룡이 죽으면 박테리아같은 미생물들이 말랑말랑한 부분을 분해해버리기 때문인데...

공룡의 뇌가 화석으로 발견된 적이 딱 한 번!! 정말로 있었대요.

그러한 내용들을 읽는 것도 아주 흥미로웠는데요.

하나의 케이스만으로는 부족하고 아쉬운 것이 사실인데 역시 과학자들은 스마트하다죠.

그들은 뇌 화석 없이도 공룡 뇌를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그건 바로 "시티 촬영 기계"!

병원에 있는 시티 촬영 기계는 사람의 몸 속을 보는 데에 쓰이는데요.

공룡 과학자들은 시티 촬영 기계에 공룡 뇌함(뇌를 둘러싼 머리뼈) 화석을 넣어서요.

뇌함 안쪽 빈 공간의 크기와 모양을 알아내어 이를 바탕으로 공룡의 뇌 모형을 만들었다고 하니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이렇게 공룡의 지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은 후..

책의 부록으로 수록된 초등독평 더하기+도 살펴보았는데요.

각각의 내용에 맞춘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책을 읽고 생각하며 문제도 풀어보면 독해력은 물론 논술실력도 쑥쑥 자라나겠다 싶더라고용!

서술형 문항 대비로 읽은 내용들에 관한 문제의 답을 써보는 방식이었는데요.

"공룡의 뇌는 화석으로 남기 어렵다고 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식이였는데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책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라죠?!

울 뜬금군 저렇게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을 하는 모습인데요.

아이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잘 알고 있지만 수줍어하여 자신감있게 이야기하지 못하는데,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말하기연습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생각보다 부담스럽거나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아서 다음 페이지도 읽어보았는데요.

다음 페이지는 솔샘의 글쓰기 교실인데, 받아쓰기를 글감으로 다루면서 받아쓰기를 하는 이유와 받아쓰기를 잘 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유익하게 읽어보았고요.

초등학교 1학년,2학년때에는 받아쓰기를 많이 하게 될텐데 울 뜬금군 꿀팁을 얻었다는!!


해당 내용역시 초등독평 더하기+와 함께할 수 있었는데요.

맞춤법이 어려운 것, 새로운 낱말, 재미있는 표현을 원하는 색이나 기호를 정해서 표시를 해보기도 했고용.

1번에 수록된 다양한 문장들 중에서 제가 문제를 내어 받아쓰기도 해보았는데..

울 뜬금군 틀렸지만 넘 귀엽더라고요.

아이의 이런 귀여운 글씨도 틀린 글도 귀엽습니다.


읽다보니 재미있고 유익해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하며 읽게되는 초등 독서평설!!

한눈에표현사전에서는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을 만화로 만나보았는데요.

그래서 울 뜬금군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 '버릇'에 관련된 다른 표현들도 익혀보면서 어휘력을 늘려갔네요.

이 외에도 아이가 좋아하는 해양생물에 관련된 내용도 있고요.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도 많아서 유익 그 자체!

한 번쯤 신경쓰고 고민했을 층간소음에 관한 내용도 있고 스트레칭을 하는 페이지도 있어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었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어린이잡지 지학사 초등 독서평설에 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바쁘게 새학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전보다 아무래도 집콕 생활을 많이 하는 아이들인데..

집에서 좋은 책 읽으면서 생각주머니도 쑥쑥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럼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녀엉!!

- 출판사로부터 교재만 제공받아 아이와 직접 사용 후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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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세마디 중국어 A세트 (1~4권 + CD 4장 + 워크북 4권) (토킹펜 음성 지원, 토킹펜 미포함) 기적의 세마디 중국어
박현영 지음 / 길벗스쿨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7세아이 기적의세마디중국어로 스터디 시작해보았어요 챈트영상 반복해서 보며 공부하니 입에 서서히 붙기 시작하네요. 일상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서 아이와 그대로 대화하면 될거 같아요 집콕기간동안꾸준히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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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와 벽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2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여러분 안녕!

태풍의 영향인지 날씨는 흐리지만 생각만큼 비는 많이 오지 않는 오늘.

다들 즐거운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이들이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 잠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요.

시끌벅적이던 집이 조용해진 사이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인상적인 동화책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짜잔!

바로 이번에 소개해드릴 동화책은 레오 리오니의 <틸리와 벽>인데요.

레오 리오니의 도서는 이전에 <헤엄이>를 비롯하여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 등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 책 역시 인상적이면서 연륜이 묻어나는 거장의 묵직함이 느껴져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했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2번으로 만나볼 수 있는 <틸리와 벽(Tillie and the Wall)>.

새로운 작가를 알게되고 그 작가에 푸욱 빠지게 되는 것이 아이와 함께 책육아를 할 때 생각지도 못하게 느낄 수 있는 엄마의 즐거움인데요.

차곡차곡 1권씩 레오 리오니의 도서들을 만나보게 되어서 참 반가웠는데, 이 책은 작가가 영면하기 10년 전에 출간했던 동화책이구요.

레오 리오니는 50대가 되어서야 동화책 작가로의 인생을 시작한 터라 그가 이 책을 지었을 적에는 이미 할아버지가 되어 있는 시기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도서들은 간결하면서도 뭔가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도 같은데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틸리와 벽> 이 책은 독일의 베를린 장벽에 무너지기 6개월 전에 출간되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니..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어른의 지혜와 현명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 전에 엄마인 저혼자 먼저 읽어볼 적에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저였지만 독일 베를린 장벽의 상황이 생각나기도 했고요.

그 연장선상으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이 생각나기도 했었는데요.

그게 아니더라도 모험과 용기, 실천하는 아름다움 등도 느낄 수 있는 멋진 동화책 우리 뜬금군 & 베리군과 함께 읽어볼까용?

셋째가 태어나서 다시 아기 육아에 빠진 엄마.

그 덕에 우리 뜬금군 & 베리군은 놀이터에서 놀지도 못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야하구요.

이전처럼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벅찬 것이 사실이고, 엄마표 스터디도 지금은 다 중단된 상황.

오늘도 역시나 TV와 핸드폰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이 있다며 얼른 읽어보자고 이야기했는데요.

동생 버니양이 곤히 잠든 사이 <틸리와 벽>을 읽어주었는데, 사실 맘만 먹으면 하루에 동화책 1권쯤은 얼마든지 읽어줄 수 있음에도 그렇게하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틸리와 벽>과 함께 지난 번에 함께 읽었던 <알렉산더와 장난감 쥐>도서를 보여주었더니 읽었던 책을 잘 기억하고 있었고요.

그림체와 스타일이 유사하니 쉽게 같은 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틸리를 보고서 "알렉산더"냐고 물어봐서 웃음이 나기도 했어요.

책의 전부를 보여드리는 그렇고 앞부분의 일부만 살짝 보여드리며 이야기를 해보면요.

책은 어느정도 약간의 글밥이 있는 편인데, 옮겨주신 김난령님께서 깔끔하게 잘 번역해주셔서 매끄럽게 읽을 수 있었어요.

페이지를 넘겨보면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있는 생쥐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그 앞에 있는 노란색은 높디높은 커다란 벽.

벽이 책의 페이지마다 등장하고 있어서 때로는 없는 것처럼 신경쓰이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 쥐들 역시 마찬가지로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던 벽에 대해서 관심이 없이 "벽이 없는 것처럼 " 각자 자기 할 일만 한답니다.

하지만 단 한 마리.

아기 쥐 틸리만이 벽 반대쪽을 궁금해하면서 벽을 빤히 쳐다보고 벽을 넘어가면 무엇이 있을지 상상을 나래를 펼치고요.

벽을 너머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실천을 하게 되는데..

친구들과 다양하게 행동개시를 해보지만 뜻대로 이뤄지지는 않는답니다.

그렇게 벽 너머를 꿈꾸고 미지의 세계로 가보고 싶었던 틸리.

어느 날 틸리는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로 뜻대로 되지 않았던 높디 높은 단단한 벽을 건너갈 수 있게 되는데요.

그게 어떤 방법인지, 그리고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는지는 직접 책을 읽어보시면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 싶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이 책을 어린이와 함께 읽는 분을 위한 안내"페이지가 있어서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의 상황이라던지, 작가가 책 속에서 담아내었던 이야기들을 해설해주고 있어 참조하기 좋았는데요.

작가 레오리오니와 옮긴이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는데..

레오 리오니는 "간결한 우화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는 문구를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이기도 했고요.

틸리의 용기와 믿음 그리고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성장배경이나 환경에 굴하지 않고 틸리처럼 궁금해하고 꿈꾸고 원하는 것을 실천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터라 제 자신이 "우물안 개구리"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는데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던 책육아로 그런 한계가 많이 덜어지고 있다는 느낌인데, 우리 아이들의 인생은 저와는 조금 더 달랐으면 하는 마음.

아이들을 보며 늘 '세상에 빛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레오 리오니처럼 연륜있는 훌륭한 작가님들의 동화책을 많이 읽은 우리 아이들이 꿈꾸고 행동하여 원하는 것을 성취하고 그러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여러분에게 레오 리오니의 <틸리와 벽>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차곡차곡 작가의 책을 모아서 아이들과 함께 책육아를 해보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작가만의 특별한 일러스트를 흉내내어 종이를 찢어 동화책의 한 장면을 만들어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시구요.

저는 또 좋은 책 만나면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게요.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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