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드볼 2 메카드볼 애니북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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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빛나는 볼

찬란하게 빛나는 볼

신비로운 마법 메카드볼

지금도 늦지 않았어

일어나 일어나

우리들의 꿈이 있잖아

쏟아지는 꿈들이 펼쳐질 거야

미래를 향해

팝팝팝팝 팝업볼

팝팝팝팝 팝업볼

날아 날아 뿌려봐

팝팝팝팝 팝업볼

팝팝팝팝 팝업볼

신비로운 마법 메카드볼

볼! 볼! 메카드!

밖에서 나와서도 챙겨가는 책!

우리집에서 요즘 아이들이 자주 펼쳐보는 책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애니메이션북 메카드볼" 인데요.

4살 막내 공주님이 주제가를 따라부를 정도로 울 아이들 참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지라,

집에 있는 서울문화사 <메카드볼 1권>을 마르고 닳도록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따끈한 신간 2권이 생겼으니~

집에서도 보고 밖에서도 봐야하지 않겠어요?!

모처럼 밖에서 치킨집에서 따끈한 치킨을 먹던 날

우리 꼬맹이들 요렇게 앉아서는 메카드볼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울 9살 뜬금군은 학교 장기자랑에서 메카드볼 오프닝을 노래하기도 했다죠!


그만큼 울 아이들이 뜨겁게 좋아하는 메카드볼 애니메이션~

책으로도 볼 수 있어서 넘넘 좋아했는데요.



매일 매일 녀석들이 책보는 모습을 구경하는 요즘인데..

서울문화사 <메카드볼 2권>!

얼른 기록해볼게용!


다시 또 하나 둘 사모으게 된 메카드볼 장난감 바이트울프.

9살 초등2학년인 울 뜬금군이 뒤늦게 5살즈음 터닝메카드에 빠진 것을 시작으로..

공룡메카드, 빠샤메카드, 요괴메카드 등등..

수많은 메카드 시리즈를 거쳐갔는데요.

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것은 당연지사!

자연스럽게 해당 장난감을 엄마의 용돈으로ㅠ 사모으기 시작했고요.



이제는 메카드볼로 넘어와서 끝없이 사랑을 주고 있는데..

이 애정은 언제 끝나려나 모르겠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어린이날이라던지 생일, 크리스마스같은 날이면 선물하게 되는 엄마인데요.

메카드볼 1권을 처음 건네줬을 때 울 아이들 넘 좋아해서 2권도 출간되면 보여줘야지했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니 엄마도 곁에서 함께 보는 애니메이션 메카드볼.

울 아이들 지금까지 방영된 시리즈를 모두 다 챙겨보고 줄거리도 아주 상세히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책도 보고 싶은지 읽고 또 읽고 하는데 그렇게 좋을까 모르겠네용.


움짤로 만나보는 메카드볼 2권의 모습인데요.

애니메이션을 만화책 형식으로 편집하여 수록하고 있어서 비닐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

비닐을 뜯어서 얼른 펼쳐서 읽는 즐거움이 있다죠.


이번 메카드볼 2권에서는 7화부터 12화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요.

7화 : 다시 만난 세 친구

8화 : 전갈 메카니멀 디스피온

9화 : 하늘을 나는 유니콘 칼리고

10화 : 앤.돌핀과 스타터

11화 : 트윈캐논 드라코스 등장

12화 : 부둣가의 대결

이렇게 제목과 함께 주요 키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얼른 읽어보고 싶지 않나용?!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본 친구들도 다시 한 번 책으로 메카드볼 7화부터 12화까지의 이야기에 빠져보면 좋을 듯 해요!



페이지를 넘겨보면 제일 먼저 등장하는 캐릭터 소개!

1권을 봤을 때보다 확실히 등장인물(메카드)가 많아졌는데요.

요 메카드볼은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참 좋아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고 엄마가 보기에도 재미있는 것 같다는..




울 뜬금군 책을 살펴보면서 자신이 아는 메카드를 확인해보는데요.




집에는 주인공 아칸과 바이트울프, 페탕 장난감이 있는데..

베가볼드와 캐논 와일더, 재즈, 파키라, 디스피온, 칼리고, 앤.돌핀,파이모스, 트윈캐논 드라코스, 왈라까지!

아주 다양하고 멋진 메카드가 많이 있더라고용.

(사달라고 하면 안되는데..ㅠ)




이 책과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차영웅으로 아주 훈훈한 친구인데요.ㅎ

영웅이는 초등학생 5학년으로 어느 날, 엄마의 부탁으로 창고를 정리하던 중에 신비한 구슬(메카드볼)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때마침 악당 콤비인 마보리단과 괴생명체인 크리처가 창고를 부수며 나타나 영웅이를 위협하고요.

영웅이는 창고에 숨어 있던 메카니멀 아칸의 도움을 받아 신비한 구슬 메카드볼을 사용하여 이들을 물리치게 되지요!

이후 영웅이는 아칸으로부터 메카드볼과 메카니멀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고요.



영웅이는 엄마의 기억을 되찾고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로 하는 이야기라죠!



사실 저는 1권의 마지막이 기억나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은 봤던 책을 또보고 또보니까요.

아주 생생하게 이어서 뒷 이야기를 읽어나갔는데..

영웅이가 공을 다루는 재주가 있는 것만으로도 메카드볼의 주인공이 될 충분한 자질이 있는 것 같고요.

13년 전 사고로 그전까지의 기억을 모두 잊은 엄마 하연수와

13년 전에 바다에서 빠진 하연수를 구하여 인연을 맺은 아빠 차준의 이야기를 보면서 뭔가 로맨틱하다는 생각도요?!



또한 메카드볼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예쁘고 잘생겼는지~

지난 메카드볼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연상되면서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인공인 영웅이도 참 멋진 친구인 것 같은데..

다른 메카드볼 시리즈의 이소벨이 떠오르는 파란머리의 세라도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책의 소개를 보면 세라는 육지의 메카드볼을 지키기 위해 바다에서 온 인어라고하는데요.

인어라는 말에 저는 좀 놀랐고요.

시크하면서도 예쁘고 알고보면 마음이 따뜻한 세라는 여자친구들이 메카드볼을 좋아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이래저래 이소벨과 공통점이 많기도 하면서 세라만의 매력도 가득해서 멋지더라고용!


그리고 이 책과 애니메이션의 악당(?!) 혹은 악역하면 키라얀이 있는데요.

지난 메카드 시리즈에는 반다인이 그런 역할이었다면 키라얀은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알고보면 효심이 가득한 아들이더라고용?!

키라얀은 다른 차원에서 지구의 메카드볼을 찾으러 온 소년인데,

항상 잘 정리된 은발에 정장을 입고 있어서 귀공자같기도 하고 왕자님같기도 합니다.

영화 군도의 잘생긴 악역 배우 강동원님이 떠오르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ㅎ

(저의 개인적인 생각~)


알고보면 정말 나쁜 캐릭터는 없는 것 같은데..

각자가 메카드볼을 두고 싸워야만 하는 현실!

2권까지는 차영웅과 세라, 키라얀과 그의 밑에서 일하는 마보리단인 홍비,백산이 주요인물로 등장하는데요.

하나 둘 개성있는 메카드가 등장하고 사건이 전개되는 것처럼 또다른 인물들도 뒷편에서 등장할 거 같은데..

우리 아이들의 메카드볼 사랑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아요.



모처럼 외출을 하여 놀이터를 왔는데..

울 뜬금군은 놀다가도 와서는 갑자기 책을 읽더라고용?!

앞서 보여드린 치킨집에서도 치킨을 기다릴 때는 읽을 수 있지만,

이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이제 됐다며 치킨을 포기하고 2권을 읽어가는데 제가 좀 많이 놀랐잖아용?!

책의 뒷 날개를 보니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메카드볼 시리즈가 많이 있더라고용.

애니북은 물론 <메카드볼 스티커 색칠놀이><메카드볼 최강 한글 스티커 워크북>

(이건 둘째 사줘야겠다는..ㅎ)

<메카드볼 숨겨진 메카드볼을 찾아라!>까지!



엄마는 이 시리즈를 일단은 모른 척 해뒀는데

아이들이 원한다면 다시 또 지갑이 열리겠죠.



지금까지 울 아이가 넘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메카드볼을 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서울문화사 <메카드볼 2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앞으로 3,4,5..권들도 쪼르르~ 집에 비치될 날이 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깨에 바이트울프를 올린 울 뜬금군~

네가 그렇게 좋다면 ..

엄마를 따라 열심히 공부하는 너를 위해 얼마든지 또 멋진 선물을 해줄 용의가 있어!

우리 지금처럼 공부 열심히 하자!


그럼 저는 여기까지~

맛있는 저녁 드시고 오늘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안녀엉!



- 저는 우아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메카드볼 2권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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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독해 2-A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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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우공비 일일공부시리즈로 공부하고 있는데.. 하루 4쪽이면 한 달 완성이니 넘 괜찮아요.
독해가 부족한 듯 해서 우공비 일일독해2A로 공부하고 있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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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의 믿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 41kg 감량! 체지방 30% 감소! 10년 경력 영양사 다이어터!
이주아 지음 / 북테이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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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평생 숙제는 다이어트라고 하죠?

저희집 오빠들은 6,8살인데요.

이녀석들도 벌써 날씬한 것이 이쁘고 살이 찐 것이 뚱뚱하고 예쁘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집 둘째 6살 베리군은 저에게 과감하게 막말 ㅠ을 하는 편인데..

아기 셋을 낳고 늘어진 제 뱃살을 갑자기 콱! 움켜쥐고서는 "엄마 다이어트 좀 해!"하고 이야기를 하고도 하고요.

어떨 때는 주먹으로 뱃살을 강타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면 정말 울고 싶더라고용.ㅠ

아이들의 반응이 아니더라도 옷을 살 때 Free 사이즈를 프리하게 입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라죠.

저같은 경우에는 키가 170cm로 큰 편이기 때문에 살이 찌면 덩치가 있어보이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옷들은 잘 맞지 않을 때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체중이 늘어난 이후로는 프리사이즈로 구입한 편해보이는 옷도 편하지 않아 입지 못하고 있고요.

생각을 잘못했었는지 최근에 샀었던 바지를 보고는 남편이 왜 이렇게 딱붙는 작은 사이즈를 샀냐고 하는데..

이젠 정말 스키니진은 입을 수 없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기를 낳으면 살이 빠지고 모유수유를 하면 빠진다더니 그거 진짜인가요?

울 셋째 버니양이 태어난지 두 돌이 지난지도 제법 되었는데요.

저는 아직도 임신후반기즈음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족들과 먹었던 집밥들을 살펴보면 이렇게 먹고서 살을 빼고 싶다고 생각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다는 ㅠ


사실 저희 집에는 다이어트보조제도 있고,

클렌즈를 위한 제품이며 단백질쉐이크도 있는데요.

단백질쉐이크나 식사대용제품으로 체중조절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맛이 너무 없고요.

매일 그런 것만 먹고 살면 살맛이 없다고나 할까요?!

반복되는 일상에 제가 해야할 일이 많은 다둥맘의 현실에서 먹는 즐거움을 빼버리면 정말 삶의 낙이 거의 없어서요.

조금 더 맛있게 먹으면서 스마트하게 체중조절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만나게 된 도서가 바로..

라미의 믿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인데요.


이주아님 이 분은 10년 경력을 자랑하는 영양사이시고요.

저와 같이 맛있는 것을 좋아하고 먹으면 살이 찌는 타입이셔서 공감대가 상당히 잘 형성되었다는요.



그녀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라미의 믿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이 책에는 몸무게는 줄여주고, 수고는 덜어주고, 지갑은 지켜주는!

15분 완성, 초간단 4컷 레시피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는데요.

조리법도 간단해서 스피디하게 요리할 수 있으면서도 비주얼이 아주 멋지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고 싶은 음식들에 대한 갈증을 비교적 가벼운 칼로리로 해결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레시더라고요.

그녀의 책을 살펴보다가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주문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활용.

또띠핫도그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저희집에는 여름방학 중인 초등학생 아이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점심으로 먹었는데 요녀석도 체중감량을 좀 해야하거든요.

짧은 시간 간단하게 만든 또띠핫도그를 아이가 먹어보더니 넘넘 맛있다며 엄지척!을 해주고요.

이 요리책 너무 좋다며 칭찬을 했는데 짧은 시간에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어서 다둥맘에게는 넘넘 좋더라고요.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요즘 우리는 강제집밥의 시대에 살고 있다죠.

돌아서면 돌밥! 돌밥! 돌밥!의 연속에 엄마는 지치고 어떤 메뉴를 차려낼지 고민이 되는데요.

흔히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칼로리의 부담을 줄이면서 저염저당으로 맛있는 메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활용하면 좋은 요리책이 아닌가 싶은 마음!

<라미의 믿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얼른 더 소개해드릴게용!!


41kg감량!

체지방 30% 감소!

89kg에서 48kg까지 체중감량을 했었던 라미님이기에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그녀의 건강레시피를 좋아하는 듯 한데요.

책의 앞부분에는 라미님의 레시피를 따라해본 다양한 요리 인증샷을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 우리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몸을 이전보다 덜 움직이게 되었고, 헬스장이나 운동시설도 전보다 맘편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죠.

허나 맛있는 고칼로리 음식들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있고 빨라진 배달문화에 소위 말하는 "확찐자"가 된 것도 같고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체중과의 전쟁을 더 심하게 하게 된 것 같은데요.

닭가슴살이나 단백질쉐이크 각종 식사대용식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 먹다보면 물리기도 하고 각종 유혹에 더 쉽게 빠지는 것이 현실.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여 저염저당으로 건강한 집밥을 만들어 먹는다면 속도 편하고, 배도 부담스럽지 않을 듯!

<라미의 믿고 먹는 다이어트 레시피>는 요즘같인 강제집밥의 시대에 꼭 필요한 건강레시피들이 가득 담긴 책인 것 같아요.


라미님은 책의 앞부분에서 평생 혹독한 다이어트 식단만 먹고 살 수 없으니 행복한 뚠뚜니와 조금 덜 행복하지만 건강한 라미 사이를 오가면서 잘 살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셨는데요.

1년에 4개월은 다이어터로 나머지 8개월은 유지어터로 살고 있다고 하시는데..

그녀가 이러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라미레시피가 더 와닿고 맛도 있는 듯!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레시피가 술술 읽히는 요리 상식

가족과 두고두고 함께 먹는, 저염 저당 김치와 반찬

노동 가성비와 행복 가심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용량 요리

시간 없는 다이어터에게 바치는 초간단 국밥 & 탕 & 죽

슬기로운 집콕 생활, 나만의 근사한 홈스토랑

탄단섬 골고루 챙기고 칼로리는 낮춘 '밥심'메뉴

집구석 식단으로 방방곡곡 미식 세계여행

무서운 아는 맛, 치팅메뉴가 든든한 건강식으로 재탄생

'분식'없으 '면' 못 살아!

등 목차만 읽어도 재미있고 먹음직스러운 관심있는 테마들이 많이 있고요.


특별부록으로는 타락입맛을 잡아주는 라미표 119 2주 식단재료별 찾아보기도 있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할 때나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알뜰하게 냉파요리를 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먼저 레시피가 술술 읽히는 요리 상식부터 살펴보았는데요.

요리를 할 적에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있었는데..

이 책은 다이어터를 위한 요리레시피를 담은 책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에도 단맛을 줄 수 있는 설탕 대체 감미료같은 것도 있어서 구입해서 활용하면 좋을 듯 하고요.

인스타에 레시피 영상을 올리시는 라미님이신데, 영상이며 완성된 요리 비주얼이 넘넘 멋지던데..

식단 만들 때 있으면 좋은 조리도구며 도락통 & 식기, 좀 더 먹음직스럽게 먹을 수 있도록 소시지 칼집 내는 법 등의 꿀정보도 수록하고 계셔서 아주 잘 읽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다이어터이기도 하면서 저는 세 아이를 둔 다둥맘이기에 항상 반찬걱정이 드는데요.

책의 앞부분에는 저염저당 김치와 반찬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따라해보면 좋을 레시피들이 가득 있었어요.

특히 콜라비로 만드는 콜라비 깍두기와 백김치, 양배추 깻잎 장아찌 등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레시피를 읽어보니 방법이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바쁜 다둥맘도 도전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용.

그리고 노동 가성비와 행복 가심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용량 요리에서는 시금치나 아보카도를 활용한 요리가 많이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시금치 카레를 만들어서 시금치 카레 덮밥, 시금치 카레 파스타로 활용하고..

아보카도크림을 만들어서 아보카도크림 콜드수프, 아보카도크림 오픈토스트, 아보카도크림 파스타로 활용하여 다채롭게 먹는 것!

요즘 닭가슴살 제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전기밥솥 수비드 닭가슴살같은 조리 레시피도 있어서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이어트하면 닭가슴살과 친해져야하는데, 이녀석을 맛있게 먹는 것이 관건인 것도 같다는...

전기밥솥 수비드 닭가슴살도 그렇고 미나리 김밥같은 요리레시피를 보면 QR코드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 레시피는 바로 핸드폰으로 스캔해서 요리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책에서도 4컷 사진에 간단한 조리법으로 맛있는 레미레시피를 완성하고 있지만,

영상으로 보게 되면 더 해보고 싶고 실패없이 만들 수 있겠다 싶거든요.

향긋한 미나리향이 느껴지는 미나리김밥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고용.

(장보러 갔더니 미나리는 지금 안나온다고 하더라고용.)

탄단섬 골고루 챙기고 칼로리는 낮춘 '밥심'메뉴에서 고추참치 덮밥 발견!!

저도 고추참치를 참 좋아해서 종종 먹곤 하는데요.

매콤달달한 캔 고추참치 맛을 그대로~

더 영양가있고 고급스럽게 즐길 수 잇는 레시피도 있더라고요.

다이어트하면 맛없고 밋밋한 요리만 생각하였는데 책을 보니 먹음직스럽고 아주 맛나는 그러면서도 흔한 식재료가 많더라고용.

그리고 팽이버섯 달걀동은 고기식감이 그리울 적에 활용하면 좋을 요리같은데요.

팽이버섯은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는...

냉장고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는 식재료잖아요.

저는 활용할 방법을 잘 몰라서 상하여 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렇게 팽이버섯 달걀동을 만들어 건강하게 집밥메뉴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서운 아는 맛, 치팅 메뉴가 든든한 건강식으로 재탄생!에서 눈여겨본 꿀호떡롤.

한때 호떡을 정말 자주 구워먹었던 우리집인데요.

호떡하면 기름에 굽는 것이 아니라 아예 튀기는 듯이 만들곤 하는데..

라미님의 꿀호떡롤은 또띠아를 활용하여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요.

견과류를 넣어 영양가를 높이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여 기름도 줄였더라고요.

기름에 튀긴 호떡이 맛있긴 하겠지만 이렇게 활용하여 즐겨도 좋겠다 싶은 메뉴!!

통두부구이 역시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집밥메뉴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요.

블로그이웃님은 에어프라이어에 구운 두부로 다이어트를 하셔쓴데,

라미님이 소스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시니 해보면 좋을 것 같고요.

다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칼집을 넣어서 조리하고 그걸 젓가락으로 뜯어내어 먹는 즐거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용!!

따라해보고 싶은 메뉴가 정말 많이 있었는데..

살펴보다가 집에 있는 재료 중에서 그리고 가장 간단해보이는 것으로 골라보았는데요.

바로 또띠핫도그인데 어제 택배로 주문한 닭가슴살과 닭가슴살 소시지가 듬뿍 도착한 터라 바로 활용해보았어용.

요즘 저는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가족과 저녁산책을 하고 있는데요.

크게 체중변화는 없지만 몸이 전보다 가벼운 것 같고 배가 덜 나와서 상대적으로 덜 뚱뚱해보이더라고요.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돌아와서 계단으로 집까지 올라가고 있는 저인데요.

처음엔 저희집 5층이 너무 멀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래도 가뿐히 올라가게 되면서 이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건강해지고 살도 빠지겠다 싶더라고용.


또띠핫도그의 재료는 또띠아와 달걀, 닭가슴살 소시지, 슬라이스 치즈 이렇게 인데요.

저는 또띠아가 없어서 생략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말아서 잘라주고 나니 뭔가 달걀말이 같기도 하더라고용.

그래도 닭가슴살소시지를 그대로 먹지 않고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조리방법은 달걀을 풀고 소금,후춧가루로 달걀물을 만들고요.

달군 팬에 기름을 소량 두르고 약불에 달걀물을 부어 절반쯤 익으면 또띠아 1장을 올리고 잘 붙인 후 뒤집고요.

달걀지단 위에 치즈 1/2장과 소시지를 한 개를 각각 끝쪽에 올리고 소시지부터 돌돌 말아 치즈가 녹아 잘 붙을 때까지 노릇하게 구워주면 된답니다.

저는 초등학생 아이와 먹을 거라 달걀을 풀 때 소금,후추는 생략했고요.

치즈는 1장 다 이용했고 또띠아가 없어서 생략했더니 말 때 조금 힘들기도 하더라고용?!

저처럼 또띠아가 없다면 닭가슴살소시지와 치즈를 함께 두셔도 좋을 듯 하고요.

또띠아가 없어서 말아줄 때 잘 뒤집어지지 않기도 했는데 넓적한 뒤집개를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용.



정말 간편하게 휘리릭~ 뚝딱! 차려낸 집밥메뉴인데요.

케첩을 이렇게 하트모양으로 찍어서 장식했는데 울 꼬맹이가 넘 좋아했었다는...

요즘에는 케첩이나 마요네즈도 저칼로리 제품들이 있으니 그런 제품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고요.

라미님께서 소스까지 챙겨주셨으니 따라해보아도 좋겠죵.

우유도 저지방으로 혹은 아몬드브리즈같은 것으로 대체하면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용.


책의 제일 마지막까지 알차게 느껴졌던 <라미의 믿고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이렇게 시금치 달걀 오픈 토스트, 전기밥솥 수비드 닭가슴살, 면두부 오코노미야키, 오트밀 김치전, 길거리 토스트 요리영상을 QR코드를 통해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책을 읽어보고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를 영상으로 한 번 더 시청하면 실패하지 않고 더욱 더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을 듯!!



지금까지 강제집밥의시대에 함께하면 좋을 요리책!

<라미의 믿고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에 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올 여름이 가기 전 조금 더 즐겁게 저염저당 다이어트 레시피로 식사하면서 건강하게 관리하고 싶어용.

<라미의 믿고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와 함께 우리 같이 집밥고민해결 해보자고용!





- 저는 라미의 믿고먹는 다이어트 레시피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충분히 읽은 이후에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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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어느 멋진 날
플뢰르 우리 지음, 김하연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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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할머니나 친척댁에 방문하면 금방 스스럼없이 적응하고 잘 지내시나요?

예민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저는 사실 잘 지내지 못하는데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가끔 낯선 시댁 친척분 댁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쭈볏쭈볏 그 상황이 참 어색하게만 느껴지는데..ㅠ

아기가 이쁘다고 아기까지 안고 데리고 가버리시면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홀로 고립된 섬에 남겨진 느낌이 들어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많이 있어요.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그런 저를 닮긴 했지만 남편도 닮았기에 상황에 대체적으로 잘 적응하는 편인데요.

자주 뵙는 편인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래도 친숙할 것 같은데,

증조할머니라던지 1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분들을 뵙게 되면 어색한 것은 마찬가지!

그 어색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기도 하고, 그곳에서 맘을 둘 수 있는 물건이나 장소를 찾게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두를 위한 동화책 한 권을 소개해드릴까하는데 이야기가 참 이쁘답니다.

바로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신간동화책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을 읽으면 판타지같다는 생각을 처음엔 하게 되는데, 책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고요.

여기에 생각을 곰곰히 더해보면 할머니와 손녀 그리고 세대사이의 교감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이 멋진 동화책을 우리집 2,3호와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요녀석들에게는 여우가 나오는 그림이 이쁜 동화책, 재미있는 모험이 담겨져 있는 판타지 동화책이라고 이 책을 생각할 것 같은데..

사실 그걸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멋진 책이에요.

엄마도 처음엔 책이 보여주는 표면적인 모습으로 접근하여 읽었고,

그것만으로도 멋지고 예쁜 책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요.

포스팅을 하려고 준비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작가는 서로 다른 낯선 세대 사이에서 공감할 부분을 찾아가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이 야기를 구성한 것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귀여운 울 꼬맹이들 이렇게 다양한 포즈를 지어주고 환한 미소로 함께 책육아를 했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용!!

<일요일, 어느 멋진 날>이라는 책은 플뢰르 우리라는 외국분이 쓰고 그린 동화책인데요.

세밀하고 예쁜 일러스트에 편안한 컬러감이 인상적인 동화책으로요.

책 속 또다른 주인공인 할머니가 사시는 집 주변은 자연환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서 힐링되는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상당하답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여자아이 클레망틴이 일요일날 할머니 댁에 방문하면서 겪게되는 판타지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일요일이면 할머니 댁에 방문하여 함께 식사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데 아이에게는 그 시간이 그리 즐겁지가 않은 것 같아요.

심심하고 따분하고 함께 있어도 멀게 느껴지는 사이라니..

앞서 제가 느낀 감정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잘 가꿔진 할머니의 정원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던 클레망틴은 정원 한 구석에 있는 작은 구멍을 발견하고요.

그 안으로 들어가면서 생각지 못한 친구를 만나고 모험도 하게 된답니다.

클레망틴이 할머니 댁에 방문하고 인사를 나눌 때.


클레망틴이 즐거운 경험을 한 후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나눌 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클레망틴은 할머니 댁에서의 시간을 즐거워하고 기다리게 되는데요.

마지막에 할머니와 작별인사를 하면서 포옹을 하는데, 처음 만나서 인사할 때의 모습과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책의 표지를 넘겨보면 정원을 지나가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할머니를 보면 저렇게 몸에 작은 나뭇가지들이 듬성듬성 붙어 있는데, 클레망틴은 할머니의 그런 모습을 싫어해요.


이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바라본 할머니의 쭈글쭈글한 손이라던지,

할머니 할아버지 특유의 냄새 같은 그런 것들이 싫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이미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원 구석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서요.

할머니도 이 구멍을 통하여 어딘가를 다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이는 이렇게 할머니와 자신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플뢰르 우리라는 동화작가님의 소개도 조금 해보면요.

그는 학창 시절 여백에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하는데, 자연에 대한 관심도 깊어 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가득 담겨져 있는 것도 같고요.

그는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고 하는데요.

자연을 섬세하고 아름다운 기법으로 그림책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소개된 다른 동화책도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24개월 그리고 6살 두 아이들.

책을 읽어준다고 앉아보라고 했더니 좋다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몰입도 있게 책읽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아직은 꼬맹이인지라 특히 막내 공주를 앉혀두고 책읽고 사진을 찍는 것은 두렵게 느껴졌는데, 조금씩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일요일날 할머니 댁을 방문하려고 차를 타고 이동중인 클레망틴 가족.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아빠는 클레망틴에게 주의할 점을 계속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클레망틴의 표정은 이때부터 지루해보이는데, 다 잔소리로 들릴 것 같아요.


도착을 해서도 "아까 한 말, 잊지 않았지?"라고 거듭 말씀하시는 아빠.

클레망틴은 얌전히 서 있지만 표정이 좋지 않은데요.

"어서 오렴, 우리 아가"하고 클레망틴을 안아주시는 할머니인데..

클레망틴은 할머니 몸에 뭍어있는 작은 나뭇가지들이 싫어서요.

할머니 품에 안기는 것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전보다 방문횟수가 많이 줄었지만 저희 가족도 주말이면 종종 시댁 방문을 하곤 했었는데요.

가장 흔한 인사와 목적이 "같이 밥 한 번 먹자."라는 것이라죠.

가족이 함께 모여 테이블을 셋팅하고 식사준비를 하는 모습이 펼쳐지고요.

엄마를 따라서 칼은 오른쪽에, 포크는 바로 놓는 것을 도와주는 클레망틴이에요.


좀 더 편하게 먹고 자유롭게 보낼 수 있다면 클레망틴은 이 곳에서의 시간이 더 즐거울텐데..

아빠는 물론 엄마도 이래저래 잔소리 폭탄을 날리시는데요.

함께 식사를 하고 디저트까지 먹으며 이야기를 이어가지만,

할머니는 엄마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오히려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서 함께 있지만 다른 공간에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고..

클레망틴은 지겨웠는지 자리를 떠서 할머니의 정원으로 나가본답니다.


할머니의 정원을 본 클레망틴의 소감은

할머니의 정원은 깔끔했어요. 그러나 따분했지요.

정원 울타리에서 작은 구멍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에요.

라고 하는데요.


깔끔하지만 지루하고 따분하기그지 없는 환경이 작은 구멍 하나로 아주 다이나믹하고 멋진 장소로 변신을 하게 된답니다.

마치 판타지 영화나 만화처럼 말이죠!


들어가면 안된다고, 들어가면 혼난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궁금해서 작은 구멍 속을 들어가게 된 클레망틴.

그러한 그녀 앞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클레망틴과 같은 여우가 아닌 털이 없는 인간 아이가 구멍 앞에 있는 모습!

그리고 처음 본 클레망틴에게 장난감 비행기를 건네는 아이인데요.

선뜻 건네는 장난감 비행기를 받아들지 못하는 클레망틴인데 많이 당황한 모양.

왜 털이 없는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당황스러운 것 같지만 아이들은 금새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죠.

둘은 함께 놀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내는 두 아이들인데요.

넓은 숲속에서 커다란 통나무를 건너가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신기한 새며 동물들을 관찰하기도 하는데..

울 꼬맹이들 책 속에 있는 생명들을 보며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것처럼 신이 났어요.

함께 모험을 하고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인데요.

작가님께서 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하였기에 이렇게 개성있고 아름다운 자연배경이 탄생한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아주 즐거운 시간을 새로운 친구와 보내고 있는데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애타게 클레망틴을 찾는 엄마아빠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아쉽지만 친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클레망틴은 다시 작은 구멍을 통하여 가족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도대체 어딜 갔었니? 다들 걱정했잖아.

라며 클레망틴의 몸에 묻은 작은 나뭇가지들을 털어주는 엄마인데요.

작은 나뭇가지들이 가득 묻은 모습이 할머니의 모습도 몹시 유사한데 혹시 할머니도?!

걱정하는 엄마와 아빠와 달리 할머니의 표정은 뭔가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보이는데요.

아마도 할머니는 클레망틴이 어디를 다녀왔을지 알 것 같기도 한데..

혹시 그녀가 그 작은 구멍을 통해 다른 세계로 건너가면 다시 어린 소녀의 모습이 되는 것은 아닐런지..

그 곳을 가게 되면 클레망틴이 만났던 소년이 있을런지,

아니면 또다른 누군가가 있을런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됩니다!


앞서 보여드린대로 할머니와 헤어질 때에는 서로 진한 포옹을 하는 모습인데요.

작은 나뭇가지로 공통점을 지니게 된 두 여우들은 둘만의 비밀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동화책의 내용이 재미있었는지 우리 아이들 모두 흡족한 표정을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그 모습이 아주 귀여운데, 재미있게 잘 읽었다며 나중에 첫째 아이에게도 자랑을 하더라고요.

보통 책육아나 홈스쿨링은 착실하게 잘 따라주는 첫째 아이 위주로 하고 있지만요.

이렇게 얌전하게 읽을 수 있다면 울 둘째, 막내와도 앞으로 즐겁게 책육아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주 멋지고 예쁜 모두를 위한 동화책.

키위북스 <일요일, 어느 멋진 날> 이었습니다.




-저는 키위북스 서평단에 선정되어 일요일, 어느 멋진 날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아이와 재미있게 읽은 후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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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시간을 걷는 이야기 3
김영미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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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용인에 살고 있지만 처음 직장생활을 하고 상경한 곳은 서울인데요.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상경하여 주말이면 이곳저곳 서울나들이를 하고 싶었는데,

회사가 너무 바빠서요.ㅠ

주말이면 집에서 잠자기 바빴던 것 같고 주말에도 회사를 다닌 날이 너무 많아서 그냥 서울에 살기만 했었던 거 같아요.

결혼을 하고 분당으로 이사를 가고 지금의 용인까지 내려오게 되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기왕 지방에서 상경을 했으면 서울의 문화를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서울의 유명한 곳들을 다니려고 하면 날을 잡고 방문해야되니까요.

'서울에 살았다면 좀 더 편하게 지하철을 타고 다닐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제가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을까용?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와 함께 아주 의미있는 도서 한 권을 읽어본 이야기를 기록해볼까하는데요.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고 해주고 싶은 것이 많은 엄마!

이번에 읽은 책은 읽는 것 자체만으로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기도 하고요.

관련 정보를 습득해서 직접 서울 나들이를 갈 적에 역사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더 의미있는 책인 거 같아요.



바로..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 키위북스 -

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키위북스의 시간을 걷는 이야기 03 에 해당되는 책으로요.

키위북스에는 참 다양하고 유익한 도서가 많이 출간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 책은 서울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세밀한 일러스트 자체가 주는 힐링감도 상당했는데요.

아빠와 아들이 책속에서 서울 성곽 나들이를 하고 있어서요.

책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남편 부탁해~ㅎ)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은 글 김영미, 그림 김종민 님이 담당하셨는데요.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오랜 역사를 지켜 온 서울 성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했던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라죠!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없을테고,

오랜시간 조선의 역사에서 중심지 역할을 했었는데요.

서울 성곽은 조선 태조 때 쌓기 시작하여 세종대왕 때 완성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꾸준히 보수하면서 지켜온 우리 삶의 역사라는 거.


아빠와 아이가 서울 성곽길 중 하나인 창의문을 통하여 산의 정상부터 아래까지 내려오는 이야기가 실감나게 담겨져 있는데요.

나중에 울 뜬금군 & 베리군 (버니양은 아직 힘들 듯ㅎ)과도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이랍니다.



키위북스 "시간을 걷는 이야기"흐르는 시간 속에서 묻힌 이야기, 다시 꺼내고 싶은 이야기, 저절로 무르익은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이야기로 피어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는데요.

이번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책을 읽고서 시간을 걷는 이야기 시리즈를 더 만나보고 챙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작가님들에 대한 소개도 조금 해보면요.

이 책의 글을 쓴 김영미 작가님은 어린이와 엄마를 위한 좋은 책 만들기가 꿈인 아줌마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셨는데요.

저서를 보니 제가 아이와 읽었던 책도 있어서 반가웠고요.

이미 본인의 꿈을 잘 이루신 것 같아 부럽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린 김종민님은 시의 문장처럼 사유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하셨는데..

책을 읽으면서 김종민님의 그림으로 힐링이 된 것 같고 서울 성곽길을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들었으니 종민님 역시 꿈을 이루신 것 같네요.


책의 이야기는 아빠와 아들이 창의문이라고 불리는 서울의 성곽을 지나가면서 시작이 되는데요.

산행을 해야하는 것을 알고 있어서인지 아빠도 아이도 제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차려입은 모습이고요.


이들이 지나간 창의문은 서울의 북쪽에 있는 작은 문이라서 북소문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아이 눈에는 엄청 큰데 작은 문이라고 한다니 당황스러운 듯 합니다.



창의문을 지나서 성곽길을 지나가는 아빠와 아들.

커다란 바위에는 성곽길을 좋아했던 유명한 시인의 시가 적혀져 있는데요.

살펴보니 윤동주 시인의 서시네요!

그가 성곽길을 좋아했는줄은 몰랐는데 책을 읽으면서 알아가는 재미가 쏙쏙!

울 뜬금군에게 물어보니 서시는 아직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책 속의 아빠처럼 엄마가 자연스럽게 서시를 외우니 울 뜬금군 엄마를 대단하게 쳐다봐요. ㅎ


그런데 아빠, 성곽은 어디 있는 거예요?

라고 물어보는 아이 눈 앞에 펼쳐진 성곽의 모습.

성곽은 장난감 블록을 닮았다는 감상평을 하면서 멋지게 성곽에 대해 표현을 합니다.


키 다른 담장 마다 조그만 창이 나있기도 하고, 기와집터럼 각진 지붕도 있는 성곽의 모습.

아이에게 직접 가서 보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니 울 뜬금군 책으로 보는 걸로 충분하다고 하네요?!

하하~~

움직이기 싫어하는 이 녀석 정말 큰 일이에요.

성곽 저편에 방금 지나온 창의문도 보이고..

그 사이 널따란 찻길도 보이고..

이전에는 이 길이 서로 이어져 있었다는데 성곽과 창의문을 잇던 담장은 어디로 갔냐는 아이의 이야기.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인데요.

이 속에 아픈 역사도 함께 담겨져 있다죠.


아빠와 함께 성곽길 탐험을 하는 아이.

달리기를 제법 잘하는지 초반에 무리를 해보지만 사실 성곽길 투어는 마라톤과 같이 긴 호흡이 필요하다죠.

슬슬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오는 아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로보는데 눈에 띄는 새하얀 뭉게구름.

아이는 새하얀 뭉게구름에서 솜사탕을 연상하고 엄마도 보시면 좋을텐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엄마는 그렇지 않으실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페이지 페이지가 작품같고 한 장의 사진같은 느낌이 드는 책!

빼꼼 난 창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부자를 보니 사진을 찍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둘 아주 사이좋은 콤비같아요.

성곽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슬기롭고 현명했는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안에서 보면 낮은 담장인데 밖에서 보면 고층 아파트처럼 높은 성곽.

멀거나 가까운 곳에 외적이 있는지 샅샅이 살피고 함부로 성벽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려는 조상들의 지혜가 반영되어 있는 거라죠.

책을 보면서 즐거운 울 뜬금군.

밝은 표정으로 책을 읽고 장난기어린 모습도 보여주는데요.

책 속의 주인공 아이는 점점 가팔라지는 성곽길에 다리는 욱신욱신, 가슴은 콩닥콩닥.

그래도 인왕산 정상까지 힘내어 가봅니다!!




중간에 포기하고도 싶었을텐데 멋지게 인왕산 정상까지 올라온 아이와 아빠!

넘넘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은데요.

올라가는 길은 힘들지만 올라왔을 때의 짜릿하고 개운한 기분은 알사람은 다 안다죠!


정상에 올랐더니 높이 솟은 N서울타워도 보이고 경복궁도 보이고 ~

콩알처럼 자그마하게 보이는 서울풍경을 저도 보고 싶어져요.

그렇게 정상을 찍고 나서 내려가는 길.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훨씬 가뿐하고 편하다죠.

우리 다음에 또 올까?

라는 아빠의 질문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아이.

울 뜬금군도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대견하게도 책속의 주인공은 다른 성곽길을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빠와 함께 하는 서울 성곽길 여행!

넘넘 멋진 것 같아요.


재미있게 책을 읽고 나서 뒷 페이지를 펼쳐보면 알찬 정보가 가득!

서울 성곽에 담긴 역사와 의미, 그리고 서울 성곽 한 눈에 보기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어서요.


책을 읽고 덮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가 살아있는 서울 성곽에 대해서 잘 알아볼 수 있었고..

성곽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서 순성길 코스도 안내받아볼 수 있었어요.

또한 성곽이 연결하는 8개의 문인 4대문과 4소문에 대한 설명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성곽 주변에서는 한양도성 순성길 표식이 중간중간 있어서 길을 제대로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하니..

정말 한 번 한양도성 순성길 나들이에 가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본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에 대한 기록을 해보았는데요.

책의 일러스트가 주는 아름다움이 상당한데, 직접 걷진 못했지만 아빠와 아들이 되어 걸어본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유명한 관광지나 핫플레이스가 참 많이 있는 서울이지만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의미있는 건축물도 정말 많은 서울이라죠.

아이들에게는 그러한 체험을 더 많이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전혀 생각도 해보지 못했었던 서울 성곽길 투어!

곧 여름방학도 다가올텐데 하루라도 함께 다녀와야겠습니다.



넘넘 멋진 책.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읽으시면서 서울 역사나들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안녕!

- 저는 키위북스 우리 같이 걸어요 서울 성곽길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충분히 읽은 이후에 본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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