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티셔츠 웅진 우리그림책 104
이주혜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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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신간그림책.

이주혜 그림책 공룡 티셔츠

울 삼남매도 넘넘 좋아하는 공룡.

공감하며 재밌게 읽은 공룡그림책이랍니다.

ㅎㅎ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하루종일 비소식이 있는 수요일.

2023년 08월 23일이에요.

초1 여름을 보내고 있는 울 둘째 베리군~

아직은 어성한 구석도 많고 챙겨줄 것이 많은 아이인데요.


그래도 나름 자랐다고 학교 마치고 혼자 올 수 있겠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끄덕~

이전엔 집에 잠시도 혼자 있질 못하던 아이였는데,

요샌 동생을 데리고 오는 시간정도는 혼자서 집도 지킬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그래도 여전히 귀엽고 동심이 가득한 울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이 나오는 그림책 한 권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공룡사랑이 가득한 울 아들!

넘넘 좋아하더라고요.


제가 소개해드릴 따끈한 국내그림책은 바로 이 책!

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된 이주혜 그림책

공룡 티셔츠

가 그 주인공으로용.

우리집 5,8,10살 세 녀석들 공룡러버인지라

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움짤로도 만나보는 웅진 우리그림책 <공룡 티셔츠>의 모습이에요.

저희집에도 공룡이 그려진 공룡 티셔츠가 제법 여러 장 있는데요.


오빠들의 영향으로 5살 공주님도 공룡을 참 좋아하는데..

공룡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무한하게 키워주는

참 좋은 친구가 아닌가 싶어요.


여전히 공룡을 좋아하는 울 8살 베리군.

표지에 그려진 다양한 공룡 티셔츠를 하나하나 감상하면서요.

비슷한 디자인의 공룡 티셔츠가 자기도 있다며 반가워하기도 하더라고요.ㅎ



책은

이모가 공룡 티셔츠를 사 주셨어!

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기존에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던지고~

중간에 공룡이 그려진 귀여운 티셔츠를 입는 아이!

그렇게 공룡 티셔츠에 대한 아이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유치원에 갈 때는 물론 놀이터며 병원..

항상 아이와 함께하는 공룡 티셔츠인데요.

일러스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티셔츠 속의 공룡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요.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아이와 함께 웃고 즐기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매일 매일 함께하다보니 이제는 빨아야 할 시간!

공룡 티셔츠는 빨래하고 아이는 좀 씻자고 참고 있던 엄마가 폭발을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아일 닮은 아니 아이보다 더 익살맞고 장난기 가득한 공룡이요.

씻기를 거부하면서 티셔츠 속에서 나와 도망을 가요!


그 뒤에는 동화책 속에서만 가득한 재미있는 일들이 가득 펼쳐지게 되는데요.

앞서 보여드렸던 아이 방에는 이미 다양한 공룡이 그려진 아이템이 있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공룡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것!

울 8살 베리군 넘넘 좋아하고 즐거워하며 이 동화책을 읽었더랬어요.

그리고 10살 형아도 5살 동생도 마찬가지.

역시나 공룡사랑이 대단한 울 꼬맹이들이었지요.


이 책의 저자는 이주혜 님으로요.

작가님은 주인공 아이의 공룡 티셔츠처럼 예쁜 꽃이 달린 분홍 티셔츠를 그렇게 좋아하신다고요.

이젠 다시 입을 수 없지만 그때 그 마음을 담아 이 그림책을 그렸다고 하시는데요.

울 아이들이 넘 좋아하고 공감하며 봤던 동화책이어서요.

이주혜 작가님의 또다른 작품들도 한 권 한 권 읽어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 아이들의 취향저격 그림책.

<공룡 티셔츠>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시면서요.

엄마의 소중한 물건은 무엇이 있었는지도 한 번 생각해보심 좋을 듯.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비는 오지만 기분좋은 하루 되세용.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웅진주니어, #이주혜그림책, #이주혜, #국내그림책, #공룡그림책, #공룡동화책, #공룡티셔츠, #엄마표책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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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과학 3-2 (2024년용)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동아 백점 초등 (2024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과학문제집 추천

동아출판 백점 과학 3-2

초등과학 공부도 척척!할 수 있어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다시 시작된 월요일~

2023년 08월 21일이에요.

주말이었던 어제는 여름방학에 가지 못했던 물놀이를 드디어 다녀와서요.

울 아이들 정말 신나게 놀았답니다.



여름방학동안 울 꼬맹이들.

집콕도 잘하고 방학숙제며 엄마표홈스쿨링도 잘 따라와줬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10살 뜬금군이 공부했었던

초등과학문제집 추천을 드려보려고 해요.


바로..

동아출판에서 출간된 초등과학문제집~

백점 과학 3-2

가 그 주인공으로요.

동아출판 참고서는 무료 스마트러닝까지 제공되어서 더 좋더라고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동아출판 초등과학문제집 <백점 과학 3-2>가 도착했어요.

초등3학년이 되면서 울 뜬금군 과학수업도 받게 되었는데요.

사실 엄마표 홈스쿨링으로 수학, 국어, 한자, 영어 정도만 다뤄주고 있어서요.

과학은 책으로만 본 것이 다였던 터라 더 반갑게 다가왔었던 초등과학문제집이었어요.



엄마도 초등과학을 이끌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까...

3학년 2학기에서는 어떠한 내용을 학습하는지 궁금하였는데요.

차례를 살펴보니


신나는 과학탐구

동물의 생활

지표의 변화

물질의 상태

소리의 성질


을 공부하게 되더라고요.



현재 울 뜬금군은 물질의 상태 편을 공부하고 있는 중인데요.

차근차근 끝까지 공부해보면

과학 수업 시간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요!


그럼 울 아이가 학습한 페이지들을 좀 기록해볼게요.

교재는 교과서를 완벽 분석하여

핵심 개념 학습 페이지도 탄탄하게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다양한 문제와 탐구포인트까지~

아주 알찬 구성이라 이 한 권을 내 것으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신나는 과학 탐구 학습 페이지인데요.

나름 잘 해주긴했는데 하나 정도 틀린 문제가 있어서 아쉽더라고요.



다음은 2.동물의 생활이에요.

여기에서는


1.주변에서 사는 동물, 동물분류하기

2.땅에서 사는 동물, 물에서 사는 동물

3. 날아다니는 동물, 사막이나 극지방에서 사는 동물

4. 동물의 특징을 모방하여 활용한 예, 동물의 생김새


를 순서로 학습하게 되는데요.

개념정리도 잘 되어 있고 중간중간 사진 자료도 있어서 참조가 되더라고요.

QR코드가 있는 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스마트폰을 접속하여

무료 스마트러닝 동영상강의를 학습할 수 있었는데요.

선행학습을 진행할 때는 물론 진도에 맞춰 학습할 때에도 이를 잘 활용하고

교재에 나만의 표시도 하면서 공부한다면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개념과 동영상강의도 잘 챙겨보고서~

울 뜬금군이 문제학습 페이지들을 풀어보았어요.

큰 문제는 없어보였지만 서술형 문제인데 단답으로 적는 것이 아쉬웠는데요.

책을 앞으로 펼쳐보며 답을 적어도 좋을 것 같고요.

해설지를 보면 정리가 잘 되어 있으니

채점한 후에는 아이에게 해설지를 보게 해주기도 했어요.



2.동물의 생활 편의 교과서 통합 핵심 개념 페이지에요.

잘 정리된 내용과 함께 중간 중간 아이가 채워넣는 칸이 있어서요.

이러한 구성도 좋단 생각이 들고요.

나중에 이런 페이지들만 모아서 읽고 정리해도 좋겠다 싶고요.


그렇게 단원평가 페이지에요.

단원평가는 총 2회까지 있었고 1회에 15문제씩 있었는데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2.동물의 생활에서는 단원평가 2회 모두 틀린 문제가 없더라고요.

이렇게 자신감을 충전해가고요.


그리고 이렇게 수행평가도 2회 제공이 되어 있어서요.

평가 주제와 평가 목표에 맞게 아이가 답을 하면 되었는데..

울 뜬금군 잘해줘서 다른 단원에서도 이렇게만 해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다음은 3. 지표의 변화 페이지들이에요.

3. 지표의 변화에서는


1.장소에 따른 흙의 특징

2.흙이 만들어지는 과정

3. 흐르는 물에 의한 땅의 모습 변화

4. 강과 바닷가 주변의 모습


으로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확실히 뒤로 갈수록 조금 어려워지는지 오답이 많이 있었는데요.

여름방학 때 아이에게 할당량을 주고 스스로 공부하게 했더니

개념 편을 잘 챙겨보지 않고 문제를 먼저 풀기도 해서요.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오답이 더 많이 나왔는데

꼼꼼히 개념학습도 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야되겠더라고요.


3.지표의 변화 교과서 통합 핵심 개념 페이지에요.

이 부분만이라도 잘 정리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은데요.

일단 울 뜬금군은 예습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이제 수업을 받게 되면 공부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이해도 더 잘되지 않을까 싶구요.


요건 단원 평가 페이지들인데

아무래도 앞에서보다 틀린 문제가 좀 더 있더라고요.

서술형도 아쉬웠지만 객관식도 조금 더 꼼꼼히 보면서 풀었다면

더 맞출 수 있겠다 싶었는데요.



서술형 답은 부족한 느낌이 커서 채점을 마친 후

아이가 답지를 보고 적어갈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렇게 쓰다보면 기억이 될 테니까요.


수행평가 페이지는 나름 선방하였는데요.

교재 구성이 참 알차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고용.


다음은 4.물질의 상태 편이에요.

여기에서는


1.고체의 성질

2.액체의 성질

3.공간을 차지하는 기체의 성질

4.이동하는 기체의 성질

5. 무게 있는 기체의 성질, 물질의 분류


를 학습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내용은 이전에 함께 책을 읽기도 했는데..

요녀석 기억이 잘 나지 않나봅니다.

풀어본 페이지들을 보면 틀린 문제가 좀 있었는데요.

특히 기체 편에서 어려웠는지 이 부분을 보강해줘야겠더라고요.

그리하여 QR코드를 접속하여 관련 무료 스마트 러닝을 시청하면서 보완하였답니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 초등과학을 즐겁게 도와줄 수 있는 초등과학문제집.

동아출판 <백점 과학 3-2>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울 뜬금군~

나름 잘하긴하지만 서술형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듯 하였는데...

풀었던 부분들도 해설지 잘 참조하고 무료스마트러닝도 잘 챙겨보면서

보충해줘야겠어요.



이제 08월도 막바지인데요.

다들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초등과학문제집, #초등과학, #초등교과문제집, #초등수행평가, #초등단원평가, #초등과학실험, #동아출판, #백점, #백점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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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시대 -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정이립 지음, 김정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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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첫사랑 우정 사춘기의 두근거림을 담은 이야기책

익사이팅북스 레벨3

초등동화책 고백 시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읽기 좋은 초등추천도서에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우리에게 너무나 의미있는 화요일인 8월 15일이에요.

아이들 여름방학 중인지라 어디로 나가볼까 하다가요.

아직까지 컨디션 회복이 되지 않아서 주말을 기약해보는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니 집에서 시원하게 뒤굴뒤굴 하면서

맛있는 음식 먹는 것으로 대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초등추천도서 한 권을 기록해보려고 하는데요.

아이 책들은 엄마인 저도 다 읽어보고 있는데..

이 책은 사춘기에 막 접어든 초등학생들의 이성에 대한 소중한 마음과 우정을 담고 있어서 넘 예쁘게 느껴지더라고요.



초3인 울 첫째 뜬금군은 아직까진 이성을 좋아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아이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아직까진 그런 것 같은데...

고학년이 되면 울 뜬금군도 묘한 설렘을 느끼거나 두근거림을 느끼는 친구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 시절 겪을 수 있는 소중한 마음을 예쁘게 간직했음 하는 바람!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익사이팅북스 레벨3.

고백 시대

를 읽으며 아이의 사춘기를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움짤로도 만나보는 재밌는 이야기책.

초등동화 <고백 시대>의 모습이에요.

이 책은 초등5-6학년 친구들이 읽으면 더 재밌고 공감도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의 어릴 적 생각도 나면서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년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ㅎ


책의 표지에는 교실에 앉아서 핸드폰 프사를 보고 좋아하는 소녀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요.

뒷표지에는 핸드폰을 보고 있는 소년과 그 소년을 수줍게 바라보는 멜빵바지 소녀도 있어요.

그리고 버블건을 쏘고 있는 장난꾸러기같은 소년도 있는데요.

사실 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남자 주인공인 현성이가 참 멋지더라고요.ㅎ



6학년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그 애가 보였고,

지금도 그 애만 보인다.

그 애는 잘 웃는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나처럼 생각과 말을 우물쭈물하지 않는다.

나도 용기를 내서 속마음을 말하고 싶다.

좋아하니까 닮고 싶어진다.

그 애가 노래할 때 함께 기타를 치고 싶다.

친해지면, 언젠가 꼭 한번 같이 노래하고 싶다...

라는 글을 읽으니 주인공의 맘이 잘 전달이 되죠.

이러한 마음은 제가 멋지다고 말한 소년 현성이의 진심인데요.

여러분의 첫사랑은 언제인지 궁금한데..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고 닮고 싶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것은

초등고학년 정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에도 초등학생 5학년 때쯤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는데요.

그 마음이 고등학생 1학년까지 이어졌었는데 sad ending이라 아쉽지만...ㅠ

두근두근 풋풋하였던 첫사랑에 대한 기억이 지금도 떠오르더라고요.

같은 시기 좋아했지만 서툴러서 이뤄지지 못했던 그 친구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고요.


이 책의 차례를 보면..


1.채하나 이야기

2.오수영 이야기

3.김현성 이야기

4.왕호찬 이야기

5.신효재 이야기


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 책의 여자주인공 하나와 수영이는 뗄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인데...

사랑의 작대기가 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다고나 할까요.

이 둘의 우정 사이에 찾아온 이성에 대한 감정.

나는 너를 좋아하는데 너는 내 친구를 좋아하고...

그런 이야기를 참 섬세하고 이쁘게 표현하여

책으로 읽어보면 좋겠다 싶은데요.


특히 책을 보니 하나는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요.

그런 하나에게 먼저 고백을 한 것은 왕호찬이라는 친구라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보다 자신의 마음만 앞서는 아이여서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나를 좋아하는 마음을 얼른 고백하고 친구들에게도 말하고 싶었겠지만..

상대방의 맘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공공연하게 하는 고백은 오히려 역효과라고나 할까요.ㅠ

저역시도 초6학년에 갑작스럽게 고백을 많이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내 마음 여부에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만을 공공연히 밝히고

뒷수습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가 거절당하면

저를 싫어하거나 망신주거나 하는 식의 행동들이 있어서요.

이때나 그때나 이런 친구들이 있구나 싶었는데...

책을 읽으며 사람과 사람간의 감정, 그리고 지켜야할 예의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렇게 제멋대로인 호찬이에 비해서 현성이는 좀 더 성숙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책에선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돌아가며 커피를 내리게 하시는데요.

커피를 내리는 현성이의 모습도 심쿵!

제가 같은 반 친구였더라도 이 소년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아쉽지만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사랑은 조금 어긋나서요.

많이 슬프거나 한 책은 아니지만 이뤄지진 못한 고백과 첫사랑을 담고 있었어요.

(모든 주인공들의 러브스토리가 다 이뤄지지 않은 것은 아니랍니다.)



<고백 시대>를 재미있게 읽다보니 어느새 끝자락~

저는 하나와 수영이 그리고 현성이의 스토리에 집중을 했었는데요.

울 초3 뜬금군같은 경우에는 헌재와 효재의 스토리를 더 재밌어하는 것 같았는데...

엄마의 몫을 대신하여 동생을 돌봐주는 효재라는 소녀가 참 착하고 이쁘더라고요.

그리고 헌재라는 소년도 알고보니 매력부자.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고백을 하고 이뤄지지 못한다고 해서 첫사랑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죠.

이뤄지지 못한 세 친구들의 첫사랑도 언젠가는 이뤄지길 응원을 해보았고요.

에필로그와 작가의 말까지 읽어보며 야무지게 마무리를 할 수 있었어요.



또..

익사이팅북스에는 책을 읽고 활동하면 좋을 독후활동지도 함께여서요.

울 뜬금군 이부분도 한 번 진행해봤는데..

아직 이성을 좋아하는 맘을 느껴본 적이 없는 터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소개하기"에는

둘도 없는 단짝 동생 베리군을 적어보았어요.

항상 잘 웃고 잘 울고 화도 잘 내는 동생 베리군이 귀여워서 넘 좋다는 울 뜬금군!

동생 이야기를 적으니 글이 술술 써지면서 금방 다썼는데요.

나중에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을 때에도 이렇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읽었다며 초등독서록도 쓴 울 아이.

독서록을 읽어보면 아이의 맘을 알 수 있어서 넘 기대가 되는 엄마인데요.

엄마가 읽으라고 해서 읽었지만 아주 재미있었다고 하여 다행.

앞으로도 엄마가 좋은 어린이책 많이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추천해줘야겠어요.



지금까지 초등추천도서 <고백 시대>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저자님께서는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서

그 사람을 다치게 한 어른들의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으셨다고요.

사랑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고백은 필수.

허나 모든 고백이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고 고백한 이후에 우리는 성장이라는 것을 얻게 되는데요.

누군가의 고백역시 소중한 마음이기에 가벼이 여기지 않을 것!

책을 읽으며 좋은 메시지까지 얻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안녀엉.




#고백시대, #재밌는이야기, #이야기책, #초등동화, #초등동화책, #동화책추천, #초등학생추천,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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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딱지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2
샤를로트 문드리크 지음, 이경혜 옮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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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성장동화 추천.

한울림어린이 무릎딱지

엄마의 죽음과 이별.

아이의 상처와 성장을 담은

샤를로트 문드리크 & 올리비에 탈레크의 초등창작동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계속해서 비가 오는 금요일 밤이에요.

잠을 청하기 전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 깊이가 있는 초등창작동화 포스팅을 한 권 해보려고 하는데요.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울 아이에게 좋은 어린이책을 많이 건네주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본 동화책은 죽음과 이별, 성장과 상처를 담아낸 명작이라

다른 친구들도 꼭 읽어봤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로..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된 초등창작동화

무릎딱지

가 그 주인공으로요.



이 책은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수영 팬티>의 저자인

샤를로트 문드리크와 올리비에 탈레크의 작품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어서 특별하였는데요.



어린이성장동화 <수영 팬티>는 여름방학 동안 엄마와 떨어져 시골에 있게 된

소년의 유쾌한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면요.



책 제목부터가 특별한 <무릎딱지> 이 책은

엄마의 죽음으로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이 참 가슴아프게 다가왔고요.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인지라 너무나 멋진 책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모든 것이 예전과 달라졌어요.

하지만 나는 엄마의 냄새를 찾고,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언제나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요.

엄마가 늘 내곁에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엄마를 잊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책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붉은 색의 향연.

책의 붉은색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묵직한 이야기와 함께

아이가 다친 상처의 빨간색 피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저는 상처가 났을 때 발라주는 빨간약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제가 엄마이기에 '만약 내가 아이들을 두고 먼저 죽게 된다면..?'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어

이 책이 더 깊이있게 다가왔던 것 같은데요.


셋째를 낳고 몸이 회복되지 않았을 때였을까요.

누워서 가족들이 밥먹는 모습을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내가 없어도 저렇게 넷이서 앉아서 밥을 먹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나름 잘 지내고 있겠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어요.



책의 시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주인공 아이의 모습으로부터 시작이 되어요.

배경은 붉은 색 그 자체로 일러스트를 그린 올리비에 탈레크 님의 그림체가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다리를 쩌억 벌리고 누워있는 아이는

이미 때가 지나버린 비행기 모빌을 바라보고 있는데..

어젯밤이 엄마가 죽었지만 나는 밤새 자고 있었으니 엄마가 오늘 아침에 죽었다고 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엄마를 조금이라도 늦게 떠나보내고 싶은 맘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한참 필요한 책 속 주인공.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서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괜시리 화를 내고 말았는데요.

이렇게 빨리 가 버릴 거면 나를 낳지 말지,

뭐 하러 낳았으냐고 말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웃어주었지만

마음 속으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까 싶더라고요.

엄마가 떠난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팠던 것 같고..

그렇게 아이는 너무 이른 나이에 그것도 엄마라는 가장 소중한 사람의 죽음을 직면하게 되지요..


엄마의 죽음이 힘든 것은 아빠도 마찬가지.

라디오 소리도 없고 커피향도 없는 집안은

더욱 더 엄마의 부재를 느끼게하니 얼마나 허전할까요.

아이는 아빠가 만들어준 아침 빵이 불만인데요.

아침마다 빵에 지그재그로 꿀을 발라서 반으로 잘라 먹는 아이인데

그걸 몰라주니 속상하지만요.

그래도 젖은 수건처럼 눈물이 뚝뚝 쏟아지는 아빠를 토닥여주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아이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성장하고 있었구나 싶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다가 울어버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울 뜬금군은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기 전 동생과 깔깔거리며 웃던 아이는

책을 보면서 점점 진지해지고 입꼬리가 삐쭉삐죽하곤 하였는데요.

엄마의 냄새가 사라질까봐 더운데도 창문을 꼭꼭 닫는 주인공의 행동에서

엄마를 간직하고 기억하고 싶은 아이의 맘이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지더라고요.ㅠ




이런 아이의 마음도 몰라주고 환기를 시켜버린 할머니.

아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트리며 떼를 쓰는데요.

안 돼! 열지 마.

엄마가 빠져나간단 말이야.

라는 말을 하며 주인공은 얼마나 울었을까요.

아이가 창문을 꼭꼳 닫아둔 이유가 엄마 냄새를 간직하고 싶어서였다니..

어른들은 이야기를 해주지 않으면 절대 모를 이야기일 거에요..


그런 아이를 잘 다독여주는 할머니인데요.

책의 제목이 <무릎딱지>인 것도 그리운 엄마를 만나기 위한 아이의 마음과 관련이 있는데...

다쳤던 상처가 자연스럽게 나아 딱지가 떨어지는 것처럼

아이는 엄마와의 죽음과 이별을 받아들이게 되고요.

소중한 사람을 가슴 속에 간직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죽음이라는 힘들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이를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수작이라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건 책을 읽고서 울 아이가 쓴 초등독서록이에요.

엄마의 죽음을 다룬 책인지라 당황스러워하며 읽었던 아이의 표정이 생생한데요.

먼저 읽었던 <수영팬티> 작가들의 책인지라 아이에게 더 특별하게 다가온 것 같은데..

아이도 슬프고 감동적이었다고 하네요.

재미있고 유쾌한 동화책도 좋지만

때로는 이렇게 슬픔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도 참 좋은 것 같은데요.

엄마인 저에게도 너무나 깊이 와닿았던 책이어서요.

이 책은 제가 손꼽는 동화책 중의 한 권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ㅠ




그럼 저는 여기까지.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죽음과 이별, 그리고 아이의 성장을 다룬 창작동화책

<무릎딱지>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주말 잘 보내세요.

안녀엉..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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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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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만화추천

미래엔아이세움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권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태풍이 지나간 금요일.

아이들이 여름방학 중인지라 주말이 크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래도 주말이 코앞인데요.



저희 가족은 지난 주부터 이번 주까지 컨디션 난조로 집콕 중인데

그러다보니 집콕 중인 울 오빠들 좀 심심한 모양.

아이들에게 키즈카페며 물놀이장을 약속해둔 터라 ...

이 시기엔 집에서 홈스쿨링도 하고 좋은 책을 읽으며 보내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 아이가 넘 재밌게 읽었던 초등학습만화를 기록해보려고 하는데...

일러스트며 스토리가 매력적인지라 다른 친구들도 참 좋아할 것 같은 책이랍니다.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가 그 주인공이랍니다!




짜잔!

움짤로도 만나보는 미래엔아이세움의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의 모습이에요.

이번 10권에서는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을 꼽으라면 삼국지와 그리스로마신화인데...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함께하는 이 책을 만나니 울 뜬금군 넘 좋아하더라고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 이 책의 차례를 조금 살펴보면요.


1장: 변신의 천재들

2장: 님프와 뮤즈 이야기

3장: 뛰어난 손재주

4장: 천재 발명가 다이달로스


로 이뤄져 있었어요.


사실 작년부턴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푸욱 빠지면서

나름 책을 많이본 엄마와 아이인데요.

이 책을 보니 아는 인물들도 있었지만

처음 접하는 이야기도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었고요.

이러한 이야기는 스토리는 물론 일러스트도 참 중요한 것 같은데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와 만화가 넘 매력적이더라고요!



게다가 생각지도 못한 멋진 선물이 책 속에 들어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는데요.

바로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담은 반짝반짝 홀로그램 스티커인데...

넘 이쁘죠.


이번 10권에서는 재주 많은 신과 인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특별한데요.

다양한 인물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몇몇을 소개해드리면요.

게절의 신, 숲의 님프인 포모나에게 반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구애한 베르툼누스가 있고요.

바다의 님프, 아람다운 외모로 끊임없는 이성의 구애를 받은 갈라테이아.

탁월한 발명가이자 기술자인 다이달로스.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태양가까이 날아간 이카로스.

뛰어난 조각가로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과 사랑에 빠진 피그말리온.

그리고 천 짜는 솜씨가 빼어나 아테나와의 대결을 벌인 여인 아라크네가 있답니다.


특히 엄마에게 인상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단연 아라크네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라크네의 스토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다시 만나니

그때의 전율과 놀람이 다시 한 번 전달이 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감히 신과 대결하고 끝까지 당당했던 아라크네의 최후가

안타까우면서도 비참해서 연민의 감정이 느껴졌답니다.


반면에 울 10살 뜬금군에게 물어보니 아이가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케이론으로요.

케이론은 크로노스와 필라라 사이에게 태어났는데..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인 켄타우로스족으로요.

이러한 특징 자체가 아이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했었던 것 같고요.

여기에 폭넓은 지식과 훌륭한 성품을 갖추고 있어서 멋지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책을 보다보니 아름다운 외모로 끊임없은 구애를 받고..

스토커같은 이성에 고생을 한 님프 갈라테이아의 이야기는 참 안타까웠고요.

제가 어릴 적에 이야기로 들어봤던 기억이 있는

미로 궁전을 만든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로스의 이야기도 흥미진진!

태양에 가까이 날아가버려 목숨을 잃은 이카로스의 행동이 안타까우면서

이런 것이 인간인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또한 피그말리온의 스토리도 알고 있었지만 다시 읽어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신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아라크네처럼 신에게 내기를 걸거나 대항하면 잔인한 결말을 맞이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신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생동감 넘치는 학습만화에 매료되다보면

어느새 한 권의 책이 끝나게 되는데요.

책의 뒷부분에는 "뮤즈와 오르페우스의 계보"는 물론이고요.

"그리스 로마 신화 더 깊이 보기"도 있고,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 정복!" 퀴즈도 있어서 재밌게 읽고 풀어볼 수 있었답니다.



지금까지 울 아이와 재밌게 읽어본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사실 이 시리즈는 10권이 첫 만남인데 아이 반응이 넘 좋아서요.

01권부터 09권도 이 기회에 보여주고

저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단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금요일 잘 마무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안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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