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위한 무대 발성법
박용열 지음 / 성안당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뮤지컬을 위한 무대 발성법" 

- 뮤지컬 발성을 위한 호흡법과 발성법 마스터! -

 

 

 


지은이 : 박용열

펴낸곳 : 성안당

발행일 : 2013년 11월 28일 1판 1쇄 발행

도서가 : 19,000원


 

 

뮤지컬을 위한 발성법에 대해 독학에 도움이 되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솔직히 뮤지컬 관람만 했지, 직접 해본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뮤지컬 발성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면 뮤지컬 관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개인적으로 좀 더 좋은 음성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읽게 되었다. 욕심이었다...

  

책은 전문적으로 뮤지컬 배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발성에 대한 기초와

그 학습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사진을 통하여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발성법을 터득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고

많은 악보와 함께 연습곡들을 수록하여 학습하기에 아주 편리하게 되어 있다.

 

 

 

 

실제 따라 해보니 발성법이란게 그리 만만한게 아니었다.

물론 성악가들이나 판소리하는 분들의 경험담들 방송을 통해 본 적 있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단기간내 마스터하기엔 초보자들에겐

짥은 내 경험으로 본건데 어려울 듯 싶다.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미래의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지망자들은 넘어야 할 산일 것이다.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으며,


 




 

각 장들은 각 소주제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다.

 

1장. 뮤지컬 발성

 

2장. 발성의 기초

 

3장. 뮤지컬 노래 발성

 

4장. 뮤지컬 스피치 발성

 

5장. 노래와 음성은 같은 소리여야 한다

 

각 장마다 기초와 이론, 그리고 과제와 실습, 응용법들이 나온다.

전문적인 내용들의 실습과제들이 나오는데

초심자인 나로서는 좀 어려운 부분이었다.

 

이처럼 본 도서는 뮤지컬 지망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무대발성과

대사, 연기, 그리고 오디션까지 구석구석 필요한 내용들에 대하여

저자가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전공자들이나 뮤지컬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아닌가 생각된다..

아..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발성법을 터득하여 노래 잘 부르고 싶은 분에게는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할 것 같다...

 

 

뮤지컬을 위한 무대 발성법
작가
박용열
출판
성안당
발매
20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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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 스페인에서 만난 순결한 고독과 위로
지은경 지음, 세바스티안 슈티제 사진 / 예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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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 스페인에서 만난 순결한 고독과 위로 - 

 

 

 

 

글사진 : 지은경

사   진 : 세바스티안 슈티제

펴낸곳 : (주)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13년 12월 10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5,000원

 

 
 

 

책 제목, 참 근사하다. 제목으로 쓰여진 단어가 느낌이 있다.

순례자, 안식처, 에르미타. 뭔가 있어 보이지 않는가~!!ㅎㅎ

에르미타라는 수도자 또는 은둔자들이 지어놓은 건축물 575채를

촬영하는 사진작가의 여행기형식 수필이라기에 덥썩 읽게 되었다.

 

 

일단 에르미타가 뭔지, 뭐에다 쓰는 물건인지를 알아보았다.

에르미타(Ermita), 일단 스페인어이고 여성명사이며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예배당,

작은교회, 절을 의미하는 단어로서 중세시대에 건축되었으며, 위치한 장소들은

희박한 인구밀도와 험난한 지형들로 인해 도시로부터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는

스페인 북부 계곡과 산들 사이에 대부분 위치하고 있다 한다.

 

 

스페인이란 지역은 기독교세력과 이슬람교세력이 뒤엉켜 세력다툼을 벌이던

복마전의 시절이 있었다. 결국 기독교세력의 승리로 끝나는 걸로 역사는

말해 주지만, 그로 인해 그 지역, 이베리아반도에 남긴 이슬람의 흔적은 대단히 많다.

특히, 건축물의 경우 고루하고 촌스런 기독교양식 건물에 비해 알함브라궁전과 같이

화려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이슬람양식의 건축물과는 확연히 대비가 된다.

 

( 알함브라 궁전 )

 

그런데 이베리아반도에는 특이하게도 순례와 관련된 건축물이나 유적들이 꽤 있는데,

성지도 아닌 지역에 왠 순례유적?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대부분 북부지역에 분포되어 있고 이슬람과의 대결하던 중세시절에 주로 만들어졌던데

아마도 이슬람과의 대결을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성지란걸 조성하고, 더불어 그 성지에의 순례코스란게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다..

책에 의하면 이러한 순례코스에 따라 그 일대에 에르미타라는 수도자들의 건축물이

분포되어 있다는데 지도를 보면 이베리아반도 북부지역에 있는 걸 알 수 있다.

 


책에 나오는 사진. 몽환적이다. 전부 그런 것은 아니고

세바스티안이라는 벨기에의 사진작가가 핀홀카메라로 촬영한 것만 그렇다.

핀홀카메라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사진기인데 말그대로 핀홀(Pinhole,바늘구멍),

렌즈없이 바늘구멍을 통하여 촬영대상을 필름에 감광시키는 방식의 카메라이다.

이것으로 촬영된 사진들이 고립, 은둔, 수도. 뭐 이런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핀홀카메라는 에르미타가 가진 근원을 표현하고 시각적인

질감을 담아내기 위한 본질적인 도구였다. 오랜 시간 동안의 노출은 사진을 밝고

약간은 흐리게 만들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고 주위를 왜곡시키는

효과를 내어 고립된 세계의 건축물이 가진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라 한다.

 

 

노출이 대부분 25분 이상인 장노출이라는 걸 보면 이것으로, 그것도 희뿌연 날씨만

골라서 에르미타를 담아낸다는 것은 상당히 고된 작업일 듯 보인다..

실제 책에서도 따라 다니기도 죽을 맛이라는 또 다른 저자의 말, 자주 나온다.

 

촬영중인 모습을 찍은 걸 보면 상당히 높은 삼각대에 핀홀카메라를 거치하여

사다리에 올라가 촬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장비들을 모두 들고

그 외진 곳에 있는 에르미타까지 들고 가 작업을 했을것을 생각함 책에 나오는

핀홀카메라 사진들은 대단한 노력과 수고의 산물이라는 걸 실감케 한다.

 

 

 

책에는 핀홀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으로 총 16장이 수록되어 있다.

그외 디카나 핸드폰, DSLR로 촬영된 사진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긴 하다.

그러나 핀홀로 활영된 사진은 이와 다르게 좀 독특하긴 하다.

아래는 핀홀로 촬영된 에르미타 16개소이다.

 

1) 몬플로리테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로스 돌로레스" 에르미타


 

2) 칼라타냐소르의 "산 후안 바우티스타" 에르미타

3) 파라주엘로스 데 비야디에고의 "비르젠 데 베르소자" 에르미타

4) 산 로렌조 데 펠구에라스의 "산타 크리스티나 데 레나" 에르미타

 

5) 카펠라의 에르미타 "데 미랄펙스"

6) 알바이나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델 그라나도" 에르미타

 

7) 코르사의 "마레 데 데우 데 라 페르투사" 에르미타

8) 엘 룬의 "비르젠 데 라 그라시아" 에르미타

 

9) 소토 데 산 에스테반의 "산 안드레 아포스톨" 에르미타

10) 아레우의 "마레 데 데우 데 라스 네우스" 에르미타

 

11) 발레스피노소 데 아귈라르의 "산타 세실리아" 에르미타


12) 세르베라 데 피수에르가의 "산 비센테" 에르미타


13) 나바레스 데 라스 쿠에바스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델 바리오" 에르미타

 

14) 비구에라의 "산 에스테반" 에르미타


15) 구이호사의 "라 이마쿨라다 콘셉시온" 에르미타


16) 비야누에바 아라칼의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베라스테귀" 에르미타

 

 

카메라로 찍어놓고 보니 책에서 보는 것과 같은 맛은 좀 떨어진다.

이처럼 한 사진작가의 에르미타를 찾아 촬영한 사진과 그 여정들에 대한 글은

매우 흥미로왔고 또 재미있었다.

어찌보면 그 작가는 자신이 매혹된 에르미타에 대해 집념에 찬 여정을 보낸것 같다.

이 책은 어찌보면 사진집 같기도 하고 여행기 같기도 한데,

아무튼 나에게는 매우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사진이나 솔로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줗아하지 않을까 싶다..

 

 

 

순례자들의 안식처 에르미타를 찾아서
작가
지은경
출판
예담
발매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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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Calm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 영혼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지혜의 말들 데일리 Daily
내셔널 지오그래픽 엮음, 서영조 옮김 / 터치아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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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DAILY CALM ;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 영혼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사진과 지혜의 말들 -

 

 

 

 

엮은이 : 내셔널 지오그래픽

옮긴이 : 서영조

펴낸곳 : (주)터치아트

발행일 : 2013년 12월 5일 초판 발행

도서가 : 25,000원

 

 

 

 

올해 초 Daily Joy에 이어 두번째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명상집이 출간되었다.

규격은 종전 출간서적과 동일한 판형이고

형식과 구성 또한 동일하다. (17cm X 18cm)

 

 

내용은 자연다큐멘처리 분야에 특화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촬영한 사진들중 엄선하여

매월 한가지 주제에 따라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사진과 함께 전세계 명사들의 글을 모아놓았다.

 

 

 

 

사진들은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보여주고 있고

글 또한 그 사진과 어우러져 더 깊은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

 

 

 

 

책에서 선정한 매월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목차 

 

1월 JANUARY 변화


 

2월 FEBRUARY 기쁨

 

3월 MARCH 경험

 

4월 APRIL 단순함

 

5월 MAY 마음챙김

 

6월 JUNE 연민

 

7월 JULY 균형감각

 

8월 AUGUST 인내

 

9월 SEPTEMBER 만족

 

10월 OCTOBER 지혜

 

11월 NOVEMBER 감사


 

12월 DECEMBER 평화

 

DAILY JOY에서도 아름답고 자연적인 사진들로 가득 차있었는데

DAILY CALM 역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서적답게

상당한 고품격의 평온하고 차분한 서정적 사진들로 채워져있다.

 

1월 16일   우리는 아직 원하는 모습을 갖추지 못했지만, 그 모습을 향해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 - 마르틴 루터 -

 

 2월 17일   이 세상의 미술과 시와 음악을 모두 합친다 해도 사랑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들고 지켜 나가는 일과 견줄 수 있겠는가. - 로버트 브라우닝 -

 3월 12일   과거, 현재, 미래가 한데 뒤섞여서 우리를 이리저리 방황하게 하기도 하고, 현재에 안주하게도 한다.

우리 인간은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성장하고 변화해 간다. - 아나이스 닌 -

 4월 7일   이 세상의 깊이 있는 모든 것은 단순하다. - 알베르토 슈바이처 -

 5월 28일   우리를 둘러싼 우주의 경이로움과 실체에 대하여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다면 인류의 파멸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레이펠 카슨 - 

 

 6월 27일   사랑을 해야만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 아이리스 머독 -

 7월 17일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살고 있지만 개중에는 고개를 들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 오스카 와일드 - 

 


조금 차이가 있다면 DAILY JOY의 사진과 글은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떠오르게 하는 듯 하고

DAILY CALM의 사진과 글에서 묻어나는 느낌

인생에 대한 연륜과 관조를 생각나게 하는 듯 하다는 것이다.

뭐. 사람마다 느끼는 점 다르겠지만

는 두 책간에 약간 미묘한 차이가 느껴졌다..

 

 8월 10일   인내 : [명사]미덕으로 가장한, 가벼운 단계의 절망 - 앰브로즈 비어스 -


9월 11일   편안한 옷을 입고 있을 때보다 여성이 더 섹시할 때는 없다. - 베라 왕 -


 10월 3일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라. - 일본속담 -

11월 8일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마음으로 깊이 감사할 때만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손턴 와일더 -

 

 12월 31일   평화, 혹은 행복으로 당신을 충만케 하라. - 찰스 부코스키 -

 

 

글귀 역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말들로 채워져 있다.

사진과 더불어 마음에 평안을 주는 말들이라 여겨진다.

올해에 틈틈히 DAILY JOY를 보며

감정변화를 추스리는데 많은 도움을었는데

내년 역시 DAILY CALM으로 더욱 평온하고

차분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되지 않을까 싶다.

 



 



 



 


 

언제 보아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록물은 참으로 대단하다.

그 기나긴 기다림과 찰나의 순간포착이 사진으로 전해지니까 말이다.

난 그렇게는 못할것 같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더불어 마음의 평온을 주는 좋은 글귀와 함께

사진을 감상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더욱 소장가치 있는 책 아닌가 싶다..

 

 

DAILY CALM 365일 평화를 주는 한마디
작가
내셔널 지오그래픽
출판
터치아트
발매
201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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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명상
이승헌 지음 / 한문화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 "자기명상(Magnetic Meditation)" 

- 건강하고 창조적인 삶을 위한 '마그네틱 메디테이션' -

 

 

  

 

지은이 : 이승헌

펴낸곳 : (주)한문화멀티미디어

발행일 : 2013(4346)년 6월 14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9,500원

 

 

 

자기명상, 얼핏 보면 자기 스스로 명상하는 걸로 오해할 듯 하다.

실제로는 마그네틱, 즉 자석에 흐르는 자기를 이용한 명상법을 말한다.

 

머리말에는 이런 내용들로 시작된다.

저자는 30년전 21일간의 극한 수행을 통해 우리 몸에 에너지가

작용하는 원리를 온전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한다.

 

그 체험을 통해 이 세계가 보이는 물질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때 본 것이 무한한 공간에 가득 차 있는

에너지의 파동과 입자들이었다고 한다.

그 순간 저자의 깊은 곳에서 깨달음의 오도송이 흘러나왔다 한다.

 

 

아무튼, 깨달음 이후 우연히 천부경을 접하고 그 내용에 전율했다는데,

천부경 81자 속에 저자가 깨달은 이치가 다 들어 있었다 한다.

 

 

여기까지 읽는 순간 '이걸 믿어야 하나.. 거의 무협지 수준인데?'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이러한 깨달음을 어떻게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왔다 한다. 이 모든 콘텐츠들은 에너지를 느껴야 체험할 수 있는데

현대인들은 기를 느끼는 감각이 약해서 경험하기 어렵기에 고안해낸 것이

'자기명상'이라 한다.. 이것은 누구나 '생명전자'를 쉽고 빠르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강력한 명상법이고, 책에 나오는 자기명상 수련은

모두 0점의 감각을 깨우는 놀이들이라 한다.

 

자석을 손에 쥐고 돌리면서 밀고 당기는 미세한 힘의 변화를 느끼고

이러한 느낌에 의식을 집중할 때 잡념이 사라지고 생명의 감각이

깨어난다 한다. 그러면 몸의 생체 자기와 우주의 자기가 공명하여

모든 것을 완전하게 정상으로 회복하는 힐링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저자 一指 이승헌은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뇌교육자이고, 단학을 현대화하여

현대단학과 뇌호흡을 개발했으며, 뇌교육을 학문화했다 한다.

그러고 보니 뇌호흡 관련 메일을 받아 본 기억이 난다.

 

 

책은 총3장과 자기명상 체험기로 채워져 있다.

 

1장  우리는 마그네틱 세상에 산다

2장  자기명상 기본편

3장  자기명상 응용편

자기명상 체험기

부록  천부경 전문 해설

 

 





 

내용중에 자기요법의 역사가 나오는데 흥미로운 내용이다.

사마천의 <사기>에 황제의 병을 치유하는 데 자석을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하고,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자석을 치유에

사용하였으며, 기원전 3세기경 그리스에서는 자석을 설사약으로,

12세기 아랍에서는 위장병, 간장병, 탈모증에 자석으로 치료했단

기록이 있다고 한다.

 

근대에 들어서는 최면요법의 창안자 도일의사 프리드리히 안톤 메스머가

자기는 만병통치약이라 주장했는데 그의 이론은 후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다.

현대에 들어 자기를 질병치료에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60여년정도 되었다 한다.

자기요법은 화학적인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대체요법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유럽에서는 연구가 활발하나 미국은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되었다 한다.

 

또 하나, 자기요법은 주로 기능성 질환, 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질환과 신경성 질환에 뛰어난 치료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자기요법은 원리를 증명하는 공인된 학설은 아직 없으나,

자기장에 의해 혈액순환과 기의 순환,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질병이 치유되거나 호전되었다는 임상결과는

많이 발표되었다.

 

 

자기명상은 생체 자기장과 뇌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자기명상을 통해

생체 자기장의 균형을 잡아주며, 눈을 감고 자력의 느낌에 집중하면

뇌파도 심신의 이완을 가져다주는 알파파 상태가 되어 몸의 자연치유력이

최고조로 활발해진다고 한다.

 

 

이와 같이 1장은 자기요법과 자기명상에 대한 설명들로 구성되어 있다.

 

2장과 3장은 책과 동봉되어 있는 자석을 가지고 실제 활용하는 방법들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에 나오는 체험기에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개선되고 변화된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어떤 사람에게 권하는지가 나온다.

 

 

 

책은 작고 들고 다니기 편한 크기기에 가지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면서 조금씩 실천하면 좋을 듯 하다.

건강관리와 대체요법에 관심많은 사람들은

이 책 한번쯤 일독할만 하다 생각된다.

 

 

 

 

 

 

자기명상
작가
이승헌
출판
한문화
발매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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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십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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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파더십(Fathership)" 

- 바로 지금이 내 아이에게 아빠가 필요한 시간 -

 

 

  

 

지은이 : 강헌구, 강봉국

펴낸곳 : 북클라우드

발행처 : (주)헬스조선

발행일 : 2013년 11월 1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3,000원

 





 

 

파더십(Fathership), 생소한 단어지만 어떤 의미인지는 알것 같다.

아마도 아빠로서 가져야 할 모범적인 자세와 신념을 말하는 것일텐데

80년대이후 리더십, 팔로우십 등 여러가지 ~ship이란 단어가 계속 생성되니 말이다..

책에서는 좋은 아빠, 멋진 남편, 훌륭한 가장이 되어 가정을 행복으로 이끄는

아빠의 힘이라 한다. 한마디로 슈퍼맨의 힘이라는 것이다. 허허..

 

책은 현대사회 들어서 가정에서의 아버지 위치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원인분석과 그 대안, 해결책을 제시하는 걸 주안점으로 삼고 있다.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당신이 나한테 해준게 뭐야? 집안일 도와준게 있어. 애들 교육을 신경써봤어?',

애들은 '아빠 싫어, 술냄새나 풍기고. 아빤 나보다 회사가 더 중요하지?'

뭐 이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집에서는 괄시받는게 대다수인게 요즘 세태이다.

 

책은 이런 현상의 원인이 대부분 남자들이 아빠 역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아빠가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학교 교육과정이나 주변환경으로부터도

배울 기회가 없었던 점에 있다고 한다.

 

 

 

 

책은 7강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주제(제목)는 아래와 같다.

 

파더십 1강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는 세상

파더십 2강  모든 것은 아빠로부터 시작된다

파더십 3강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서

파더십 4강  아빠, 가족의 비전과 품격을 디자인하다

파더십 5강  아빠, 세상을 보는 창을 열어 주다

파더십 6강  아빠, 미래로 건너가는 다리가 되다

파더십 7강  아빠,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다

 

각 장별 주제와 소부제를 보면 대충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온다..

 






 

 

 

최근 가족해체에 대한 얘기 여러군데에서 많이 들려온다..

이러한 가족의 위기가 아빠의 위기에서 온다고 책은 보고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일에 정신을 빼앗긴 나머지 일을 하는 목적이 되는

소중한 사람들을 소홀히 대하는 함정에 빠진단다.

자신은 가족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데 가족은 그걸 몰라준다고 불평하며,

자기도 모르게 가족보다 부와 권력에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빠의 위기이다. 책은 이것의 극복, 단순하다 한다.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으로서 당연히 열심히 일해야 하겠지만,

때로는 가족을 위한 시간도 의식적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런 노력을 게을리하면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위기를 불러온단다...

뭐가 단순하고 쉬운건지 도통 모르겠다.. 그게 얼마나 힘든건데...

 

 

 

 

아버지에겐 다섯가지 역할과 기능이 있단다.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 하나 건졌다..

  

 

 

책에는 비범한 이들의 버지에 대한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노아 웹스터, 한스 안데르센, 새미 리, 브론테자매, 로널드 레이건 등등..

이들 아버지 대부분은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고

자녀의 미래에 대해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는 공통점들이 보인다.

그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특별한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니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적도 없었다 한다..

즉, 누구나 자녀들에게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훌륭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훌륭한 남편이 되어야 한단다.

그래야 아이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한다.

자녀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부모에게서 보았던 행동들을 따라하게 되기에

것은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이고 이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게 된다 한다.

 

 

 

 

책에는 아이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로 나오는게 있다

충북교육청과 서울에서 한 것이 그것인데 그 내용이 흥미롭다.

 

 

 

처음 보았을때 이게 사실일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자식들에게 물어봤더니 요즈음 대부분 남자아이들은 게임을,

여자아이들은 친구와 노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하기에 더욱 그러했다.

아무튼 이 결과는 예나 지금이나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요즈음 막내아들이 잘시간에 나에게 와서 '아버지, 같이 자요'하는걸 보면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시간보내고 싶어한다는 거, 맞는 말 같다.

이외에도 친구같은 아빠, 모든 일에 관심을 가져 주는 아빠 등

아빠가 해야 할 역할. 정말 많다..

 

그래서 요즘 주말마다 아이들과 여기저기 나들이 많이 다니는데

아무래도 넷이나 되다 보니 경제적인건 둘째치고, 체력적으로 정말 많이 힘들다..

좋은 아빠 되는 길... 정말 멀고도 험한 길인거 같다...

요즘엔 뭐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아이들에게 가장 되고 싶은 아버지의 모습은

'언제나 믿고 의지할 최후의 보루가 되는 아빠'이다.

책에서는 "7번방의 선물"이란 영화를 예로 들면서 말하고 있는데

지적장애를 가진 아빠가 딸을 살리기 위해서 거짓자백을 하는 모습.

이것은 자식을 지켜주려는 마음은 돈이 없고 힘도 없고 지적 장애가 있어도

아버지가 자식을 사랑하고 지켜주려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아이들이 아빠를 의지할 정도로 믿고 사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한다.

 

 

 

 

책에는 우리 가족이 행했던 방법도 나온다.

바로 책 읽어주기인데, 사실 아빠가 한게 아니라 엄마가 했다.

아이들이 유아기 시절, 항상 재울 때면 동화책을 읽어주었다.

나는 피곤한데 그냥 자자고 채근하곤 했지만, 아내는 상당기간 지속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지금도 책 읽는 걸 좋아한다.

이 부분은 책에서도 그 효과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이처럼 책은 아이들 인생을 빛나게 하는 파더십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어찌 보면 아빠학개론이라 할 수 있는 이 내용들을 조금이라도 실천한다면

가정을 행복하게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100% 딱 들어맞는 정답은 없을테고 책에 나오는 방법을 전부 실천해야 할

필요도 없지만 누구든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취사선택하면 될 것이다.

조금씩 행동에 옮기다 보면 개선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해 나가다 보면 머지않아 행복한 가정으로의 변신이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파더십
작가
강헌구, 강봉국
출판
북클라우드
발매
20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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