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가 내기를 해요

메뚜기가 내기를 해요 - 곤충 ㅣ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2
손유침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초등과학이 술술 웅진과학동화 시리즈2 곤충
<메뚜기가 내기를 해요>를 만났어요.
이 책 역시 중국의 '365야 지식동화'라는 책을 번역해낸 것이라고해요.
이 책에서는 메뚜기 매미 모기 귀뚜라미 잠자리 사마귀 무당벌레 개미 등등
여러 곤충들이 등장하는데 이들도 대화를 한답니다.
식물의 세계 못지 않게 곤충의 세계도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메뚜기가 내기를 해요....
메뚜기가 머리를 물속에 담근 채로 몇 시간이고 있을수 있다고해요.
개미는 믿을 수 없다고하니 메뚜기가 내기를 걸지요.
메뚜기가 머리를 물속에 넣어요.
십초 이십초 십분 이십 분  몇 시간이 지나도록
메뚜기는 머리를 물속에 담근 채 꼼짝 않고 있네요.
대단하지요. 개미들은 놀랄수밖에요.
그런데 그때 사마귀가 등장하더니 속임수라며.
아까와는 반대로 메뚜기 머리를 물 밖에 내놓고 메뚜기의 배를 물속에 담궜지요.
잠시 후 사마귀가 메뚜기를 건져 올렸지만 이미 목숨이 끊겼네요.
대체  어찌된일일까요?....

이외에도 재밌고 신기한 곤충이야기가 가득담겨있답니다.
매미하면 맴맴 시끄럽게 우는소리가 먼저 떠오르는데
실제 매미는 입으로는 먹는일 말고는 아무것도 못한다네요.
노래도 부르지도 못하고 소리도 지르지도 못한대요.
그럼 한여름에 시끄럽게 우는 매미소리는 어디서 나는걸까요?
귀뚜라미 역시 귀뚤귀뚤 하고 우는데 입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는데

그럼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무당벌레도 다 같은 무당벌레가 아니네요.
등 뒤에 있는 점의 갯수에 따라 이로운 무당 벌레와 해로운 무당벌레로 나뉜다고해요.
참 신기하지요? 그럼 등 뒤에 일곱 개의 점이 있는 무당벌레는
이로운 무당벌레일까요? 해로운 무당벌레일까요?

책 중간중간에 곤충의 생김새, 곤충의 한살이, 곤충의 먹이, 곤충의 사회생활에

대해 세밀한 그림.사진과 함께 자세히 정리해 두었네요.
그리고 책 맨 뒷부분에는 곤충들의 사진을 실었는데
곤충들의 어렸을 때와 어른이 되었을때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볼 수 있어요.
사진 뒷면에는 곤충들의 먹이나 사는 방법을 담았네요.
필요시 오려서 숙제로 활용해도 좋겠어요.
곤충에 대해 모를때는 그저 징그럽게만 여겨졌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관심있게 관찰해보고 싶어집니다...

땅콩은 참 이상도 하지

땅콩은 참 이상도 하지 - 식물 ㅣ 초등 과학이 술술 웅진 과학동화 3
양광 지음, 국제문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0년 6월

초등과학이 술술 웅진과학동화 시리즈3 식물

<땅콩은 참 이상도 하지>를 만났어요.
딱딱한 과학이야기를 재밌는 동화를 통해 쉽게  풀어주고 있네요.
유익한 지식전달도 중요하지만 

흥미도 적절하게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이 과학동화 시리즈가 그런것같아요.

이 책은 중국의 '365야 지식동화'라는 책을 번역해낸 것이라고해요.
식물들의 생태를 동화로 엮었는데

모든 동물과 식물이 가까운 친구처럼 말을 해요.
대화를 통해 그 식물이 어떤 식물인지 알려주는데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것같아요.

식물이야기 정말 신기한게 많네요.

땅콩은 참 이상도 하지.

제목부터 무슨이야기일까 호기심을 유발시키지요.
땅콩이 왜 이상하다고 할까요?
어느 봄날 병아리가 땅속에 땅콩을  심었어요.
얼마 후 지나 싹도 나고 또 여러날이 지나 예쁜 노란색 꽃도 피었답니다.
병아리는 너무 기뻐 모든 동물친구들에게 알렸지요.
가을이 되었어요.
병아리는 자신에게 먹을것을 나눠 준 동물친구들에게
땅콩 열매가 열리면 나눠 주려하는데
아침저녁으로 땅콩을 살피고 땅콩 줄기들을 하나하나 샅샅이 뒤져도  
어이된일인지 땅콩이 열리지가 않네요.
결국 병아리는 땅바닥에 주저 않자 울음을 터뜨립니다.
꽃까지 피웠는데 열매는 도대체 왜 열리지 않는걸까요?
땅콩은 참 이상도 하지요?......

이 책은 땅콩 뿐만아니라  여러식물들이 등장합니다.

그 식물들의 특징을 동화를 통해 흥미롭게 전해줍니다.
동화와 함께하는그림들도 참 따뜻하고 예뻐요.
그리고 이야기 중간 중간에 식물의 생김새, 꽃이 피는 시기,  꽃의 번식,

 식물의 겨울나기에 대해 세밀한 그림과 함께 자세히 정리해 두었네요.
책 맨 뒷부분에는 꽃들의 사진을 실었는데

뒷면에는 꽃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피는지 정보가 실려있어요.
사진을 보면서 꽃들의 생김새를 비교해 보고

오려서 숙제로 활용해도 좋겠어요.

부담없이 재밌게 읽다보면

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거에요.
정말 앞으로는 들풀 하나라도 아니 적어도
이 책에서 만난 식물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될 것같아요.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ㅣ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24
레오 G. 린더.도리스 멘들레비치 지음, 자비네 크리스티안센 엮음, 김민영 옮김, 야노쉬 / 내인생의책 / 2010년 8월

모두가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가치 사전...
책제목이 참 따뜻하고 맘에 드네요.
지구촌에는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문화가 많고
이 책에는 우리나라와는 문화가 다른, 그래서
조금은 아니 좀처럼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아이들이 다른나라를 이해하고
함께하는데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이 가득 담겨 있어요.
이 책속의 모든 정보들은
유엔의 아동지원 기구인 유니세프에서 온거라고해요.

99개 표제어로 떠나는 행복한 지구 여행기
무엇보다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가난한 나라들의 이야기들에 눈길이 머무네요.
기근... 

과체중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우리에겐 정말 상상하기 힘든

옛날 이야기지만 아직도 기근에 시달리는 지역이 많군요.
음식물을 나누어 주는 곳으로 길을 떠나는 엄마와
삐쩍 마른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맘이 아프네요.
변기...

지구상에 변기 없이 사는곳이 있는데 거의 절반이나 된다나요.
스리랑카에는 새로 지은 멋진 집들도 변기가 없다네요.

우리로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지만요.
읽기와 쓰기...

글을 읽고 쓰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우리가 배우지않은 외국어를 볼때와 마찬가지겠죠.
아프가니스탄은 95퍼센트 여성들이 읽기와 쓰기를 못하는 문맹자라고 해요.
지구상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도 1억 명이나 된다니...
쓰레기...

브라질에서는 수만명의 아이들이 쓰레기 안에서 산다고 해요.
냄새나는 쓰레기 더미 위로 달려들어 먹을 것을 찾기도 하고
값나가는 것을 찾아 헤맨다고 하네요.
새로 들어오는 쓰레기차가 희망을 뜻한다니
 아직 쓸만한것도 그냥 버리는 우리는......

이렇게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지구 한쪽에선 일어나고 있네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가득한 책
행복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알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아주 의미있는 책이네요.
지구촌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나는 될 테야

나는 될 테야 - 7.8살을 위한 첫 직업가이드
홍지연 지음, 박혜연 그림, 주명규 사진 / 조선북스 / 2010년 8월

피아노선생님 학교선생님  의사 화가 수학박사 등등...
우리아이들 참 되고 싶은것도 하고 싶은것도 많답니다.
아직은 장래 희망이 시도때도없이 수시로 바뀌지요.
7.8살을 위한 첫 직업가이드 '나는 될테야'를 만났어요.

본문에 들어서기 전, 아이들의 직업 적성 체크리스트도 있구요.
5분야로 나뉘어서 100여가지 직업세계를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우주비행사 이소연 발레리나 강수진 축구감독 홍명보 운동선수 성시백

아나운서 오상진 군데 군데  유명인들도 소개되어 참 반가웠어요.
현직에 종사하고있는 분들의 사진과 더불어 인터뷰내용으로 더욱 실감나는데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을 인터뷰릍 통해 알려주기도 합니다.
우주비행사 경찰관 소방관 판사 국회의원 외교관 국제구호활동가
의외로 젊은 여자분들이 많이 실렸네요.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더욱 반가웠지요.

어린이의 잠재 능력을 8가지(언어 논리수학 공간 음악 신체운동 대인관계
자연친화 창의력)로 나누어 그에 어울리는 직업들을 소개하는데 본문에서
그 직업을 소개할때 상단에 그 직업에 어울리는 적성을 표기해두었네요.
직업인의 하루 일과라든가 무슨일을 하는지 등등 

사진과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 직업에 대해 더 깊이있게 알고 싶거나 체험하고싶을때

참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주소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푸른 꿈을 꾸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기회도 되겠네요.
우리아이들이 단지 겉으로 멋있어 보이는 직업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적성에 맞고 보람과 자부심느낄수 있는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인데 그러한 꿈을 키우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겠고 

 다른사람의 직업도 이해하는 계기도 될것같네요...

Why? 화폐와 경제

Why? 화폐와 경제 ㅣ Why? 인문사회교양만화 1
윤상석 지음, 김강호 그림, 조한상 감수 / 예림당 / 2010년 7월

Why? <화폐와 경제>편을 만났어요.

why?시리즈는 워낙 유명해서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들고 가서 꼼짝않고 읽더라구요.

일단 아이에게는  만화로 된 학습서 더 인기가 있는데

스토리도 흥미진진해서 아이가 푹 빠져들더라구요.

 

우리 생활이 온통 경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제와 생활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죠.

경제 이야기도 어느 분야 못지 않게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선입감 때문에

초등저학년 아이에게 경제개념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잡아줘야 할 지 막연한데

어렵고 딱딱하게 여겨지는 경제 이야기를 흥미로운 만화를 통해

그리고 사진과 그림자료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주 쉽게 풀어 놓았네요..

환율  인플레이션 외환시장 주식등 경제 뉴스에서  나오는 어려운 용어들도 쉽게 설명해줍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경제뉴스를 보면서도 아는척하기도 하네요.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옛날에는 어떤 돈을 썼는지,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는지... 

왜 이자는 붙는지지... 세금이야기까지  그리고 전자 금융 거래시 주의할 점 등등...

아이도 아이들이지만  엄마인 저도 모르는 부분  많이 알게 되었답니다.

직불카드와 체크카드의 차이를 몰랐거든요.

 

언니가 학교간사이 다섯살 작은아이도  열심히 읽었다지요.

간식이 맛있다고 한참 먹더니 배부르다며 그만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맛이 없어지는것을  한..뭐더라....." 하더니

이 책을 찾아 펼치더니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라고 목에 힘을 주고 설명하네요. 

너무 기특해서 칭찬 옴팡해줬다지요^^.

그리고 위조지폐 감별법을 보더니 지폐한장 꺼내서 확인 들어가더라구요^^.

 

뒷편에 <반주원쌤의 논술터치>는 학습 내용을 제대로 잘 이해했는지

단답형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실었는데 논술시헝대비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또한 <찾아보기>가 있어 책 속에 있는 궁금한 경제용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네요.

경제에 대한 안목이 높아질것같고 곧 사회과목을 배우게 될텐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