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전 2 - 동화와 함께 읽는
노경실 외 지음, 김윤정 그림 / 을파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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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주는 고전...

어렸을때 고전 많이 읽었었는데 재미있어서라기보다 필독서라

읽어야하니까 그냥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화와 함께 읽는 어린이 고전2'를 만났어요.

초등학교 방학때 외가에 가면 외할아버지가  장화홍련전이나 심청전등을  

턴테이블 전축으로 많이 들려주셨는데  이 책을 보니 그때가 그리워지네요.

 

고전이 모두 7작품이 실려있는데요.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장화홍련전 박씨전 홍길동전 구운몽 심청전

그리고 임경업전 조웅전이에요.  조웅전은 처음 본 것같기도 한데

예전에 읽었는데 잊어버렸을수도 있겠지요.

고전하면 웬지 케케묵고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이 책에서의 고전은 그런 생각을 싹 없애줍니다.

짧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고전을 담고 이어 '거꾸로 읽고, 올바르게 생각하기!'

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생활하면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일들을  동화로 엮어

 고전에서 전하고자하는 교훈을 이해하도록 합니다.

 

'친구와 함께 생각하기'에서는  두 동화를 읽고 스스로 생각해보고 답을

말해보도록 하는데요 장화홍련전을 읽고서는 내가 만약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가까운 친구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면 어떻게

그 누명을 벗겨주고 싶은지...등을 실어 생각의 힘을 기르는데 좋겠네요.

요즘은 이렇게 쉽고 재밌게 풀어 쓴 고전이 나와서 좋네요.

우리아이도 이번 여름방학때 고전을 많이 접하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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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반찬 비결 - 국민 재료 60가지로 만드는 국민 반찬 198가지
이혜영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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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부이다보니 '오늘은 뭘 해먹지?...' 매일 걱정거리죠.  국민 재료 60가지로 만드는 국민 반찬 198가지. '최고의 반찬 비결'을 만났습니다. 저자는 종가집 맏며느리 20년차 베테랑주부에 스타블로거네요.  채소반찬 고기반찬  해물반찬 가공식품 스폐셜반찬까지 두루두루  맛있는 반찬을 담았네요.  식재료 손질법 보관요령 그리고 조리 팁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데요.  밥숟가락 찻숟가락으로 계량해서 번거롭지 않고  따라하기 쉽네요.  요리전문가의 레시피는 뭔가 복잡하고 따라하기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쉬워보여요. 준비하기 쉬운 재료만을 사용하고 레시피가  비교적 간단해서 어렵지 않게 따라 해볼 수 있을것같아요. 평소 그냥  적당히 대충 계량해서 반찬을 만들다보니 같은 반찬이지만 할때마다 맛이 다른데요. 쉽게 계량할 수 있어서 이젠 맛이 한결같지 않을까싶네요. 
소개하는 기본양념 중 없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다 가지고 있는거네요. 평소  해 먹는 반찬이 한정되어있는데 이 책에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하고 있네요.  이 책을 따라하다보면 냉장고 속에 방치되는 재료들은 없을것같아요.  가래떡갈비 떡샐러드 채소잡채를 보니 군침이 도네요. 따라해봐야겠어요. 아이들도 참 좋아할것같아요. 아직 몇 가지 밖에 못해봤지만 가족이 맛있게 먹어주니 기분 좋고  즐겁네요.  요즘 양파를 많이 먹고 있는데 양파김치와 양파피클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 레시피대로 한번 담궈봐야겠어요. 맛있어 보입니다. 시원한 열무 물김치도... 이 책 덕분에 반찬걱정 덜고 가족들도 좋아하니  모두가 행복해질것 같아요.  똑 같이 따라하다보면 누가해도 맛있겠죠?    이 책이 옆에 있으니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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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법원 미래탐험 꿈발전소 2
김승렬 글, 배광선 그림 / 국일아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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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꿈이 있지만 자라나는 우리아이들의 푸른꿈은 더욱 소중하겠죠.

어린이꿈발전소는 초등사회교과와 연계한 교육도서 시리즈인데요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대한 길라잡이라 할 수 있네요.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직업이 있지만 자기 적성에 맞고 유망한 직업을 찾는다는게 쉽지 않지요.

단지 경제적 이유때문에 일을 하는것보다  즐거움과 보람까지 느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조건 유망한 직업을 꿈으로 키우기 앞서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쉽고 재밌게 풀어주는데요

그 중 '법원'편을 만났습니다.  

판사 검사 변호사 노무사.... 대부분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들이네요.

이 책에서는 법원과 법원에서 일하는 이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법 관련 꿈을 꾸지 않더라도 법은 우리생활과 밀접하기때문에 알아두면 좋을것같아요.

'하나만 더 알고 가자!' 코너에서는 검사와 경찰은 어떻게 다른지, 로펌이란 어떤 곳인지,

피의자와 피고인의 차이등 평소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두었네요.

생각해 볼 거리 한 예로, 사람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데

이때 법원은 어떻게 관련되어있는지, 내가 받게 될 영향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여럿이 모여

각자 의견을 교환하며 토론해보는 '우리끼리 해보는 생각폭풍'도 참 재밌고 유익하네요. 

어린이 꿈발전소...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꾸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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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연필 - 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71
신수현 지음, 김성희 그림 / 비룡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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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논술의 실력을 키워주는

초등학교 3.4.5.6학년을 위한 창작 읽기책 시리즈. 일공삼공.

그 중 71번째  '빨강연필'을 만났어요.

상에 대해 잘 모르지만 올해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라고 해요.

써도 써도 닳지 않고 연필심이 종이에 닿는 순간 

멋진 글이 술~술~ 써지는 마법같은 빨강 연필. 누구나 갖고 싶을거에요.

 

민호 역시  여느 아이들처럼 글쓰는것을 너무 싫어해요. 쓸 말도 별로 없고.

하얀 종이위에 뭔가를 가득 채운다는거 부담스럽고....

어느날 민호는 우연히 마법같은 이 빨강 연필을 만나게 되지요.

덕분에 선생님께 칭찬도 받고 이달의 글에 뽑히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부러움도 사고...

하지만 행복도 잠시...  어느 순간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집니다.

거짓이라는거... 비밀이라는거... 속인다는거...

그래서 빨강 연필을 없애려고 하지만 막상 없애려니 

이 빨강연필 도움 없이도 잘 할 수 있을까 갈등하기도 하지요.

그래도 결국 그 유혹에서 벗어나는 민호네요.

용기있는 민호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

 

고민하고 갈등하는 민호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네요.

우리아이도 마법같은 빨강 연필과 민호의 이야기가 궁금했는지 

 글량이 제법 되건만 이 책을 손에 넣더니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다지요.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많을 것을 느끼고 배웠으리라 생각해요.

늘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으로 커갔으면 하는 바램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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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어린이 한국사 첫발 1
청동말굽 지음, 이규옥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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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뛰놀던 동네의  오래된 나무에 아련한 추억은 있지만 역사까지는 생각못했는데
옛 역사이야기를 나무를 통해 들려주다니 참 새로운 발상같아요..

어렵고 지루하고 딱딱한 역사를 나무를 매개로 들려주니  옛이야기마냥  재미나네요.

어떻게 나무를 통해 역사이야기를 들려 줄 생각을 했을까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오랜 세월이 흘러도 항상 그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서있는 나무.

정말 나무야말로 볼 것 못 볼 것 모두 다 묵묵히 지켜보아 온 역사의 산 증인이네요.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의 슬픔을 함께하는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지금은 늙고 병들어 서 있기도 힘들지만 세조때 정이품 벼슬을 받은 보은 속리 정이품송...

이 나무들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창덕궁 후원에  웬 뽕나무가 있다네요.

조선시대 왕비들과 꽤 친한 사이였다는데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궁금하죠?

 옛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창덕궁에 가게 되면 꼭 만나보고 싶네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열다섯 그루의 나무들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주는 책이네요.

역사 속의 사건이나 용어도 중간중간에 정리해두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동네에 수 백살은 먹었을 법한 아주 큰 느티나무가 어느날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밑둥만  

남아있었는데 나뭇잎이 너무 많이 떨어지고 아파트 시야를 가린다고 잘라버린것같아요.

맘이 너무 허전하고 아쉬워서 한참을 서있었는데 책 속의 함양 학사루 느티나무를 보니

불현듯 이 책 속의 나무들 못지 않게 역사의 현장을 지켜봐왔을  그 나무가 생각납니다.

 책 속의 나무들 뿐만아니라 우리 주변의 나무들도 관심을 가져봐야겠어요.

이번 여름방학때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간직한 나무들을 만나러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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