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야 괜찮아?

기후야, 괜찮아?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11
김남길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8년 3월

책표지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모습이 참 고통스럽고 힘들어 보이네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때문이죠.

우리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의 평균기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적당한 15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인류 발전이라는 명분아래 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굴하다보니

0.74도의 기온상승을 가져왔다네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아주 작은 기온변화지만 지구

전체로 볼때는 0.1도도 아주 큰 변화랍니다.  단 1도의 변화로 지구에 생존하는 생물이

모두 멸종할수도 있다니 말이지요.

 

사소한 날씨 하나로 인류의 역사가 뒤바뀌곤 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더워

지고 있는 지구의 앞날이 걱정스러워지더군요.  기후가 변화할때마다 생명체들은 탄생과

멸종을 반복했답니다.  공룡이 이 지구상에서 사라진것도 기후 변화가 원인이었다고 하지요.

다행스레 인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불구하고 슬기롭게 환경에 잘 적응했기에 살아 남은

거라는데 과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생물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이라는데 대부분이 산업활

동을 하면서 배출된다는군요.  이 이산화탄소는 소중한 에너지이기도 하지만 필요이상으로

계속 쌓이다보니 지구가 달아오르면서 문제가 되는거지요.

또하나, 지구의 생명체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인 오존층이 파괴되고 있다는거지요.

이는 프레온,염소등 온실가스때문인데 이들은 이산화탄소를 억제하는데 방해를 하고 오존층

에 구멍을 뚫고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답니다. 

온난화로 인해 바다의 수온까지 변화시켜 엘리뇨와 라니냐같은 기상피해가 발생되고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해수면이 올라가 육지가 물속에 잠길 위혐에 놓여있어요.

또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지각변동으로인해 쓰나미같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되는거지요.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정말 축복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사계절이

위험해졌지요.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집중호우의 갖은 발생으로 심각

한 피해를 입곤하지요.  바다수온 상승으로 인해 한류에서 서식하는 명태가 사라지고 그 자리

에 난류에 살던 해파리들이 극성을 부리는모습을 얼마전에 뉴스에서도 봤지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보니 지구온난화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어쨌든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우리 인간이기에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양을

줄여 메탄발생을 줄이고 숲을 가꾸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등 우리 인간이 할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할것같아요.

지구가 활짝 웃는 그날까지 쭈욱...

 

만화풍으로 그려낸 중간중간 삽화는 딱딱할수 있는 본문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했네요. 

날씨와 기후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과 기후온난화로 인한 심각성 그리고 우리가 반성해야 할

일과 대처방법은 무엇인지 아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네요.

끝부분에 본문을 얼마나 잘 숙지했는지 확인해보는 기후상식 퀴즈와 다소 어려운 기후관련

단어풀이는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좀 아쉬웠던점은 책 앞부분에 나라마다 다른 기후에 대한 상식과 기후분포도를 세계지도를

통해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정리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아진 균동이

작아진 균동이 ㅣ 생각쟁이가 읽는 저학년 동화 1
이명랑 지음, 김영호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8년 3월

오늘은 균동이네가 이사하는날이다.
엄마 이기자는 이삿짐센터에서 나온 아저씨들에게 젤 먼저 아들 균동이 방부터 정리해달라고 성화를
부리다가 보다못해 결국에는 아저씨들을 제치고 직접 책꽂이에 책을 정리하기에 이른다.
"자, 넌 얼른 네 방으로 들어가서 공부해! 엄마 이름이 뭐야? 엄마는 이름도 이기자야!
엄마는 늘, 무엇이든 이겼어! 항상 일등이었다구.  네가 누구니? 엄마 아들이지?
그러니까 너도 할 수 있어!"
균동이는 평범한 아이지만 이렇듯 항상 일등을 해야만 한다는 엄마때문에 늘상 주눅이 들어있다.
균동이는 오늘 바른생활 60점을 받아왔다.  엄마에게 어떤 소리를 듣을까 걱정이 앞서서 책가방을
풀지도 못하고 어깨에 멘 채로 한숨만 푹 내쉰다.
세살때부터 각종 학원을 다녔지만 균동이는 언제나 엄마의 기대에 못미치며 자라고 있다.
엄마가 원하는 큰사람이 되지 못할바에야 차라리 눈에 안 보일 만큼 작아지는 게 낫겠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작아지면 되잖아!"
그렇게 해서 마법처럼 균동이는 작아졌다. 무얼할까 생각하다가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어디든지
갈수 있다는 생각에 새로운 친구 마술 지우개와 함께 그간 꿈꾸었던 탐험을 떠난다.

생각만큼 쉽지 않는 모험을 하면서 균동이는 과연 무엇을 깨닫게 될지......

 

 

균동이 엄마가 큰사람이 되라고 하고 자꾸 다그치는것은 아들 균동이를 사랑하는 맘에서 일것이다.

물론 엄마의 욕심이 과하기 하지만 보통 우리 엄마들의 모습인듯하다.

부모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를 기르다 보면 마음은 그렇지 않는데 자꾸 욕심이 앞선는 경우가 많다.

경쟁사회에서 뒤처지는 내아이를 두고는 볼 수 없는것도 이유일것이다.

부모가 스스로 욕심을 통제하지 못하면 아이는 배우는 즐거움을 깨닫기도 전에 자칫 엇나갈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컨트롤이 안되는지 원. 

부모가 욕심과 조바심을 버리고 아이에 대해 여유롭게 대해야 함을 알면서도...

빨리 가르치고 싶고  많이 가르치고 싶고하니 결국 아이에게 자꾸 "공부해라" "빨리빨리"등등 채근만

하게 된다.  옆집아이가 단어 하나라도 더 알면 뭔가 모르게 조바심이 생기고...

기대만큼 아이가 따라주지 못할때 실망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독이 되는 말들도 잔소리를 하기도

한다.   결국 아이들의 의욕만 떨어뜨릴 뿐인것을...

 

작아진 균동이를 읽고나서 생각이 우리집 유치원생은 참으로 행복한 아이인것같다.

유치원에 다니는것외에 거의 자율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부모입장에서 방치 수준이랄수 있을정도로^^. 

너무 일찍부터 아이를 공부에 시달리게 하고싶지않아 책만 가까이 하도록 하는데, 

가끔은 주변아이들  별의별 학원을 보내는걸 보노라면 솔직히 한번씩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 아이를 믿고 좀 더 천천히 출발하려는 맘은 변함없는데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있다고 말 할 수도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낫짱은 할수 있어

낫짱은 할 수 있어 - 조선 아이 낫짱의 풍금 타기 대작전 ㅣ 보리피리 이야기 4
김송이 글, 홍영우 그림 / 보리 / 2008년 3월

[낫짱은 할수 있어] 제목과 '조선아이 낫짱의 풍금 타기 대작전'이라는 부제만 봐도
뭔가 의지를 보여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낫짱. 낫짱은  재일 조선인 2세 작가 김송이님의 어렸을때 불리우던 이름이고
이 책은 작가의 어렸을때 경험담을 동화로 탄생시킨 책이다.

 

낫짱은 일본 오사카에 사는 조선 아이다. 후카에 소학교 5학년에 다니는데
살짝 올라간 눈꼬리에 작은눈을 가진 얼굴은 못생겼지만 눈에 띄는 아이다.
오사카엔 조선사람이 많이 살지만 낫짱이 사는 후카에는 두집밖에 없다
낫짱은 조선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학교 친구들에게서 시도때도 없는 해코지는
말괄량이 같은 낫짱을 참을수 없게 만든다.
웬만하면 흘러듣고 신경을 끊으려고 하지만.

조선사람을 멸시하고 낮추어 부를때 쓰는말 조센진.
일본아이들은 '가난뱅이 조센진'이라 놀리며 꿀꿀이 노래를 부르면서 조선인 친구

들을 괴롭히면서 마음의 상처를 준다.
낫짱은 꿀꿀이노래가 들리기만 하면 약이 바짝오른다
그럴때면 여지 없이 그들 앞에 나서서 매몰차게 쏘아붙인다.  아주 시원시원하게.
유일한 조선아이친구 미요짱이 일본아이들에게 한마디 못하고 당하는걸 보면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다.


일본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뭔가 힘을 길러야 하는데 생각 끝에
결국 기악부로 들어가기로 한다.
기악부는 아무나 들어갈수 없는곳이다. 대단한집 아이들뿐인데다가 텃세도 너무 심해서
가난뱅이들은 감히 기악부실 근처에 얼씬도 못한다.
낫짱은 호랑이 새끼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한다는 속담을 믿어보기로 한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악기도 배우고 소질을 다듬고 실력으로 누르는게 진짜 이기는

거라 생각한것이다.
일본아이들 중에서도 내노라하는집 아이들만 모여있는 기악부실에 가난뱅이로도 모자라

조선아이라니...   얼마나 앞날이 순탄치 못할것인지는 불을 보듯 뻔한일이다.
"가난뱅이 센진! 기악부는 너 같은 애가 들어올 곳이 아니란 말이야.  너 때문에 기악부
품위가 떨어지잖아. 지금도 안 늦었어. 미안하다 말하고 네 스스로 관둬."

라며 이죽거리는 공주파 패거리들에게
"너도 진짜 답답하네.  기악부가 네 거야? 그래, 너 이참에 기악부 품위를 돌려 세우려고
애쓰는 모양인데 방법이 딱 하나있어. 너네들 연습이나 똑바로 잘해...."

아주 당당하게 대꾸한다.
어쩌다 속상해서 울려고 하다가도 '마음가짐이 병을 고친다'는 아버지의 말을 되새기며

힘을 얻고 씩씩해지곤 한다.
'그래, 마음껏 쏘아봐! 그래봤자 너희는 절대 날 못이겨! 어째선지 알아? 너네들 생각이
틀려먹어서 그래.  조선 사람은 만만하다고 배웠지? 그렇지 않다는 걸 죽어도 모르니까
너희는 절대 날 못이길걸!"

낫짱은 마음속으로 쏘아붙이며 다짐을 하고 콩쿠르 풍금독주를 목표로 정한다.

조선아이 낫짱이 해 낼수 있을지......


처음부터 끝까지 낫짱의 강하고 당당한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통쾌하고 시원스러웠고

가끔 우리가 사용하지 않은 표현들과 북녘에서 사용하는 말들이 재미있었다.

우리의 슬픈 역사를 보는 시간이었다.  약자의 슬픔.

언제나 영원히 숙적같은 일본.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약소국의 설음을 겪지 않으려면 실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꿈꾸는 다락방

꿈꾸는 다락방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5월

수학공식을 연상케하는 R=VD

생생하게(vivid) 꿈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

이제껏 성공의 열쇠는 어느정도 운도 있겠지만 거의 절대적으로 노력의 산물이라

여겨오고 또 그렇게 배워온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뜻밖의 사실을 알려주었다.

성공을 시각화하면 그 이미지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한다.

믿기지 않겠지만 과학하고는 너무나 거리가 있는 말같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는데

노력보다 꿈꾸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니...

 

저자 역시 자신도 VD=R를 경험했고 성공한 사람은 VD기법을 실천한 사람이라 확신한다

고 했다. 

흔히, 과학자라하면 수없는 과학실험을 통해 이론을 이끌어 낼것 같은데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아인슈타인도 대부분 VD실행을 했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각 분야의 성공자들도 성공VD 전문가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억원

까지 지불하면서 체계적인  VD교육을 받고 있다는데, 물론 계속적인 성공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이 책은 일만 열심히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자처럼 생각하고

헹동하고 VD를 해야 한다고 시종일관 강조한다.  생생하게 꿈꾸되 간절하게...

 

세계 최고의 부자들도 어렸을때부터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선명하게 상상했다는데

상상력은 우리 인간의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병을 생각하면 몸은 스트레스를 받게되고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실제로

면역체계를 파괴한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건강을 생각하면 면역체계가 강화된다는것이다.

물론 병원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본다는데, 병치료까지 VD로 할수 있다니...

 

VD기법도 참 다양하다.  장소, 동영상, 사진, 소리, 글 등등...

어떠한 기법을 쓰든지 간절히 바라고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것이다.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까지 아주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막연하게 설명하는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유명인의 사례를 보여주는데,  성공과는

거리가 있는 전혀 불가능할것같은 사람들이 VD를 통해 성공하는것을 보면 분명

VD위력이 존재함을 믿을수 밖에 없고 시선이 집중되고 귀가 솔깃해진다.

 

이 책은 나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그간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나를 잡아 흔드는것같았다.

막연히 가슴 한켠에 묻어둔 나의 꿈조각들이 꿈틀거리는 느낌을 받은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난 VD는 했으나 부정적인 VD를 했던것도 같다. 

주어진 환경만을 탓하면서 얼렁뚱땅 안주해버린 나.

평범한 아줌마로 나이들어가는건 애초의 원하는 삶이 아니었기에 적당한 때를 기다

리고 있었는데 VD를 알고 난 이 싯점에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

일단 나의 꿈을 점검하는것부터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 책, 나의 꿈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 책 '꿈꾸는 다락방'

너무 감사한 맘이다.

 

대앙세종을 만든 사람들

대왕세종을 만든 사람들
박영희.이소형.정은혜 지음, 김부일 그림 / 웅진씽크하우스 / 2008년 2월

얼마전에 서점에 가서보니 비슷비슷한 책제목의 세종대왕에 대한 책이 참 많이도 나와있더군요.
요즘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영향인것같아요. 그리고
새 정부가 들어서고 국민들이 세종대왕같은 탁월한 리더쉽을 발휘하는 지도자를 바라는것이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요.

 

조선 제 4대 임금 대왕세종
우리나라 사람들이 존경하는 인물 중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세종이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왕이 될수 있었던것은 그의 리더쉽과  유능한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서 정사를 펼쳤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세종 한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위대한 세종이 되기까지 영향을 끼친 주변 인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종이 자랄때 도움을 준 가족과 스승, 재위 당시 충실한 수족이 되어준 다방면의 인재들, 그리

고 세종의 뜻을 이은 후대 임금들까지 한 권의 책에 이 모든 인물들의 활약상이 그려지는데
각각 인품이나 임금과의 관게 그리고 그들이 일군 빛나는 공적들이 펼쳐진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세명의 아줌마인데 그들은 아줌마 작가들의 공동체 '아작'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말에서 드라마나 영화는 보는이들의 재미를 위해 가상의 인물과 사건을 가미하는데 이 책은

대체로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썼다고 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프롤로그편에서는 대왕세종의 간단한 소개와 세종을 도와 능력과 열정으로
우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주요 인재들의 소개를 하는데
집현전.국방.과학과.문화.정치분야의 인재들을 나뉘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처럼 재미있게
그려낸 정겨운 캐릭터에 풍선글까지 넣어 흥미를 유발시킨답니다.


또한 용비어천가.훈민정음.집현전.고려사.혼천의.자격루등 여러가지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의 생생
한 사진자료들을 만날수 있어 어린이들이 역사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네요.

본문에 들어서면 글량이 적지 않으나 재밌게 그려낸 일러스트에 군데군데 '아하 그렇구나' 코너를
두고 있는데 두문불출과 숙주나물의 유래, 왕이름 뒤에 붙는 종과 조의 차이등 지나칠수도 있지만
알고 나면 아하~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며 책을 읽는데 흥미를 안겨준답니다.

또한 '역사돋보기'라는 코너는 본문의 내용의 이해를 돕거나 심층학습하는데 도움을 주지요.

 

맨 뒷부분에 대왕세종을 만들 사람들 연표는 각 인물의 발자취와 공적을 연대순으로 간략하게 소개
하고 있는데 개인의 삶과 역사적 사실을 한눈에 볼수 있도록 했군요.
마지막에 대왕세종의 가족사진은 매우 이채롭네요.
세종시대에 각 분야마다 찬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것은 세종의 탁월한 지도력과 그의 신하들의
협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거지요.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들처럼  훌륭한 이 나라의 인재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