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설명식 영어 학습가이드가 아니라 등장인물을 설정해서 주고 받는 이야기식으로 전달해주니 훨씬 쉽고 재밌게 읽혀지는것같아요. 영어 단어와 문법을 외우고.. 영어 문장들을 분석하고 번역하고.. 모르면 무조건 외우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를 언어가 아닌 학문으로 공부해서 말하기가 잘 안된다고 해요. 텔레비전 모 프로그램에 나오는 외국인들도 우리나라 말을 불과 몇 개월밖에 배우지 않았는데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영어는 언어라 공부하려 하지 말고 자꾸 경험하고 사용해 봐야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는데 맞는 말 같아요.
'나는 영어 말하기를 연습하려고 이 책을 샀다 → 나는/샀다/ 이 책을/연습하려고/말하기를/영어' 처럼 우리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므로 먼저 우리말 문장의 어순을 영어식 바꿔보는 연습이 하라는데 곧바로 영어로 바꾸려하는것보다 같은 우리말로 바꿔보니 더 쉽게 이해되는것 같네요. 영어 문장 만드는 다섯 가지 규칙도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길고 복잡한 문장도 주어+동사 기본 구조에 5가지 규칙만 파악하면 쉽게 풀이 할 수 있네요. 원서를 시끄럽게 읽는 인간 즉, 원시인이 되는것도 영어 말문 트는 방법이랍니다. 이전 책들과 뭔가 다른 책. 정말 이 책이 알려준대로 따라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쑤욱 늘어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