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마음의 성장을 그린 박완서님의 배반의 여름.. 시골 마을에서 펼쳐진 사랑과 이별 이야기 오영수님의 고무신.. 박완서 오영수 황순원 양귀자.. 유명한 작가들이 쓴 한국단편 8편이 실려있어요. 한국단편 읽기 세 번째 책인데요. 수준이 초등생 고학년이 읽으면 좋을 책이네요.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과 내적 성장을 돕는 교과서에 수록된 우리 문학 작품들로 구성되었답니다.
각 작품을 만나기전에 지은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요. 이어서 작품의 내용을 요약한 줄거리를 소개하는데요. 먼저 본문 작품을 읽고 나중에 줄거리를 읽을 것을 권하고 있네요. 작품 배경들이 요즘이 아닌 지난 시대이고 사투리 그대로 표현하는지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기성 충충하게 앙심 첫밗 채마밭 검부락지 호마이카 질자배기 등등.. 다소 어려운 낱말들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쉽게 풀어주는 초등 필수 단어장이 함께 해서 작품의 흐름을 끊지않고 곧바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합니다.
어려운 구절은 빨간펜으로 줄을 긋고 구절 풀이도 해줍니다. 작품을 읽고 나면 '논술 실력을 쑥쑥 올려줘요' 코너를 통해 이해력 사고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들을 제시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묻고 써보도록 합니다. 자연스럽게 생각주머니를 넓히고 논리적인 글쓰기 실력이 쑤욱 자랄것같네요.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시리즈.. 다음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