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전해오는 풍자와해학이 넘치는 우리 고전.. 고전을 읽어야한다는건 알지만 이해하기 어려워 재미없고 지루한데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어요.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 '읽으면 읽을수록 논술이 만만해지는 우리고전 읽기3'을 만났습니다. 3권에서는 아기 장수 우투리, 전우치전, 주몽 신화, 배비장전, 호질, 온달전, 사씨남정기, 운영전, 유충렬전을 소개하고 있어요.
신화 설화 판소리소설등 다양한 장르를 담았네요. 전우치전 주몽신화 온달전등 이미 잘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소 생소한 이야기도 있네요. 딱딱하게 느껴지는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줄거리를 읽어봐요... 본 이야기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정리해두었는데요. 먼저 작품을 읽고 나서 정리할 때 읽어보는게 좋다네요. 교과서 연계표시도 되어있어 참고하면 좋겠네요.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각 작품이 나오게 된 배경과 작가 소개와 작품의 주제를 소개합니다. 본 이야기에서는 옛말이나 다소 어려운 낱말은 눈에 띄게 노란색으로 표시하고 우측 여백에 초등필수 단어장를 두어 따로 풀이해주고 또 작품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부분은 빨간줄로 표시하고 별표와 함께 알기쉽게 설명해 놓았어요. 어려운 고전.. 내용의 이해를 돕는 알록달록 재밌는 그림들도 한 몫을 하는것같아요.
이야기가 끝나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고력.논리력과 논술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문제들이 실려있어요. 꼼꼼하게 제대로 읽어야 풀 수 있겠네요. 인현왕후와 장희빈을 소설화한 사씨남정기.. 제목만 머리에 남고 내용은 가물가물했는데 아이와 함께 흥미롭게 읽었네요. 재미있게 우리 고전도 읽고 논술 실력까지 기를 수 있는 우리고전 읽기 시리즈... 다음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