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아일랜드 미로 아일랜드
매튜 스코트 글.그림, 강현정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퍼즐만 보이면 우리아이들 눈이 초롱초롱해지죠.

매일매일 두뇌트레이닝 퍼즐 아일랜드를 만났어요.

책이 아이들 스케치북만큼 커서 좋네요.

얼른 풀고 싶은 마음에 설명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도전 시작!

첫 페이지...

이 곳에서 악어왕의 보물 10개를 찾아야한답니다.

찾고 또 찾고...

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단 한 개도 보이지 않는 보물.

이렇게 어려울 수가... 유아용이 아닌가봐...

하며 다시 천천히 읽어보고 난 후에야 아하~^^

다음페이지부터 모험이 시작됨을 알게되었답니다.

탐험가 버그와 귀여운 동물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모험의 세계로 출발!

모든 장소들이 정신사나울정도로 온갖 동물들이 가득하군요^^.

각 페이지마다 살짝 숨어 등장하는 탐험가 버그를 찾아내고...

섬 곳곳에 숨어 있는 악어 왕의 열 가지 보물도 찾고..

여기저기 숨겨진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고..

신전을 들어가기 위해 주어진 힌트로 수수께끼 암호를 풀고..

식당에서 누가 무엇을 먹었고 얼마를 벌었는지 계산도 해보고..

스케이트장 얼음에 비친 그림과 다른 곳들도 찾아보고..

서로 먼저 찾겠다고 두 눈 부릅뜨고

언니랑 동생이랑 머리 맞대고 퍼즐에 빠져듭니다.

먼저 찾은 아이는 여유부리며 가르쳐 주고싶어 입이 근질근질

아직 못찾는 아이는 힌트주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헐~ 새가 마차를 끌어..."

"돈 있는거보니까 은행가는것 같은데..."

"내 생각인데 바닷가에 갈 것 같지 않니?"

"응 맞어.."

"이거 맞나? 아닌가? 아이참.. 어디에 있는거야?"

"언니도 못 찾았어?"

두 아이 입이 쉴 줄 모르고 재잘재잘..

"안보여 안보여 안 보여~~~"

"어! 찾았다ㅋㅋ"

"언니 힌트 살짝 줘 봐"

"언니 시끄럽게 굴지마"

"알려주지 말라니까 아이참ㅠ. 내가 (힌트)달라고 하면 주라고..."

답답한 언니는 힌트를 주고 싶어 안달이고

동생은 스스로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앞세우다가

가끔 말다툼하기도 하지만 금세 하하호호 ...

"아~ 여깄다^^ " "오~오오 맞다 맞어"

"오~ 판타스틱 베이비...^^"

동생이 모처럼 먼저 찾으면 언니는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악어왕의 보물을 찾으면 진짜 보물이라도 찾은듯 환호성을 지르며 뿌듯해하고.

언니는 힌트를 주는데 동생이 못알아들으면 답답해서 가슴을 치기도 하고^^

때론 흥얼흥얼~ 때론 심각

두 아이.

퍼즐 아일랜드를 펼쳐놓고 퍼즐도 풀고 다양한 그림을 보며 이야기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감을 잡았는지 페이지를 넘길수록 찾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퍼즐 아일랜드.

그림퍼즐, 숫자게임, 귀여운 미로, 보물찾기...퍼즐이 다양해요.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아이들 집중력 상상력도 풍부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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