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유산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 역사 18
박영수 지음, 박수영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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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지에 유명한 문화유산이 참 많지요.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의 세계 문화유산'을 만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독특하고 뛰어난 가치가 있는 세계 문화유산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재밌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모두 오십여 곳을 여행하게 된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군사 시설의 비밀 중국 만리장성...

총길이가 육천키로미터가 넘는다니 그 길이가 상상이 안가네요. 

우주에서 맨눈으로도 보일만큼 이라지만 중국인 최초로 우주선을 탄  양리웨이에 의해

실제로는 볼 수 없다고 밝혀졌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군사 시설에 견고한

방어 기지로 평가받아서 지금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되어 있다고하죠.

 

좌우 대칭의 신비로움을 지닌 건물 무덤 인도 타지마할...

인도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이죠.

언제 한번 아이들과 타지마할을 모형을 조립해 본 적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더 눈에 들어오네요.

겉모습은 이슬람 사원이지만 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무척 사랑했던 죽은 황후를 위해 지은 무덤이죠. 

최고의 재료로 무려 22년만에 완성했다고하는데 호화롭고 아름다운 건축물이랍니다.

황제 샤자한은 이 공사에 참여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더 이상 아름다운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손을 잘랐다고 해요. 황후에 대한 사랑이 끔찍했나봅니다.

타지마할은 완벽한 인도 이술람교 예술의 진주라 평가받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맨 마지막에는 아름다운면서도 튼튼한 성곽 대한민국 수원 화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정조때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 서적을 참조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설계하고 거중기 녹로등

과학적 기구를 발명해서 튼튼한 성곽을 쌓았는데  아름다움과 기능적 구조를 높이 평가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자랑스럽네요.

 

이 밖에도 여러 세계 문화유산들을 부드럽게 소개하고 있어요.

이미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네요.

각 문화유산 사진도 함께 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기도 했지만 이해를 돕는 섬세한 그림들도 좋네요.

세계 문화유산을 통해 그 시대의 역사도 함께 엿볼 수 있어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같아요.

향후 세계 여행을 하게 된다면 책 속에 만난 세계 문화유산들을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그 이전에 우리나라부터 둘러봐야겠네요...

유익한 지도 없이 떠나는 101일간 시리즈.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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