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처럼 무조건 안쓰고 아낀다고 절약하는것은 아니죠. 합리적인 절약을 해야죠. '어린이를 위한 절약'을 만났어요. 5학년인 주인공 영우와 그 친구들이 등장하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절약이란 무엇이며 절약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실천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 절약에 대해 잘 모르죠. 잃어버린 물건 찾을 생각도 않고 없으면 사면 된다는 생각, 100원 1000원은 우습게 알고.... 영우네 반도 벼룩시장을 열었네요. 작년에 우리아이반도 남에게는 필요할 수 있지만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내놓아 자선바자회를 열었다죠. 생각보다 많은 수익금을 모아서 곧바로 유니세프로 송금했었는데 우리아이도 좋은일했다며 뿌듯해하던 일이 생각나네요... 한해동안 줄줄 새나가는 수돗물이 축구장 350개를 채우고도 남는다니 우리모두가 신경써 줄줄 새는 세금을 막아야 겠어요.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데없이 허투루 돈을 쓰지 않는 것도 절약이고 돈을 버는 거죠. '내가 켠 컴퓨터 형광등 30개'란 말,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컴퓨터 안 쓸 때는 모니터만 꺼두어도 컴퓨터의 전력을 반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거 모니터가 밝을수록 전기료가 많이 나온다는거 티끌모아 태산! 무심코 켜두게 되는 컴퓨터, 꼭 필요할때만 사용하고 끄는 습관을 가져야겠네요. 우리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새겨야 할 실천법들이 많이 있네요.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절약하는 습관을 만들어 주지요. 부족함을 모르는 요즘 아이들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