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동시 따 먹기
김미혜 지음, 김제곤 엮음, 장경혜 그림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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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동시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귀여운아이들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의

표지그림만 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신나는 동시 따 먹기' 를 만났어요.

 

윤석중 권정생 김용택 이원수...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어요.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시 37편을 골라

계절별로 모아 실어 놓았는데 다양한 형태 다양한 느낌의 시....

시에 대한 작가의 설명도 함께 하고

그 동시로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아~함

동생이 하품을 한다

입 안이

빨갛게 익은 수박 속 같다

충치는 까맣게 잘 익은 수박씨

 

동시 '수박씨' 랍니다. 

우리 큰아이. 1학년때  국어교과서에 나온 동시라며 반가워했다죠.

2년이 지났건만 기억하다니 기특하네요




 

동시를 읽고 나서 다양한 활동를 안내하는 '함께 해 보자!'
예전에  숙제로 교과서 동시를 아무 생각없이 외워갔던 생각이 나네요.

교과서에서 만나는 시들은 공부를 위한 시라면

여기선 아이들의 재미나고 즐거운 놀잇감이 됩니다.

시를 읽고 나만의 꽃 이름 붙이기...딱 떠오르는 그림 그려보기...

흉내 내어 시 써보기...머릿속에 떠오르는 내용을 만화로 그려보기...

친구들과 연글 놀이 해보기... 노래도 불러보고 랩으로도 불러보기...

또래 친구들이 쓴 동시들까지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시란 어떤것인지 시는 어떻게 감상하는지

그리고 시는 어떻게 쓰는지 알게 되고

자기만의 동시 따 먹기를 만들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되고

동시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올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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