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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한 스푼 - 팍팍한 일상 속 사소한 행복을 느끼는 199가지 순간
닐 파스리차 지음, 박미경 옮김 / 행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은 늘 가까이 있는데 우리는 그걸 잘 모르고 살지요. 팍팍한 일상 속 사소한 행복을 느끼는 199가지 순간 '행복 한 스푼'을 만났어요. 아담 사이즈 책 행복 한 스푼.. 제목부터 정감이 묻어 나지요. 이 책의 저자 닐 파스리차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는데요 주변을 돌아보면 기분 좋은일이 참 많은데 사람들이 느끼지 못 할 뿐이라며 일상에서 느낀 작은 행복들을 포착하여 인터넷 블로그에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이야기 1000가지'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네요. 많은 이들의 공감으로 인기 블로거로 등극하고 인터넷 세상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웨비상까지 수상했다고해요.
이 책은 그 1000가지 이야기 중 인기 테마만을 모은것이라고하는데 생활문화차이 등으로 낯선 이야기들도 있지만 정말 공감 팍팍되는 이야기로 가득하네요. 마트에서 길게 줄 섰는데 또 다른 계산원이 "이 쪽으로 오세요"하고 외칠 때...버블랩(뽁뽁이) 100퍼센트 활용법...죽어가는 건전지 살리기...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문이 열릴 때...고장난 전자제품을 주먹 한방으로 고쳤을때...외투 주머니에서 생각지도 못한 돈이 나왔을 때...등등. 이 책을 읽는 이는 아마 누구든지 '그래 맞어^^' 라고 끄덕이며 얼굴에 미소가 그려질거에요.
세상 사는곳이 다르고 하는일이 달라도 인간이 기본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비슷한가봅니다. 생활의 활력소같은 이야기들 처음부터 끝까지 끄덕이며 읽었네요. 환자들로 북적되는 병원에 한번 다녀오면 느끼게 되는게 있어요. 건강한것만도 정말 행복한거라구요. 삶이 힘겹게 느껴질때도 있지만 조금만 여유를 갖고 주위를 돌아보면 이 책속의 이야기들처럼 신나고 웃을 일이 참 많은데 ... 행복의 파랑새는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늘 우리 가까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