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비, 한양에 가다 - 옛날 교통과 통신 처음읽는 역사동화 1
세계로 지음, 이우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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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옛날에는 부산에서 한양까지 가려면 20일이나 걸렸고

나라의 급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 역참 파발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자동차나 KTX 그리고 비행기로 어디든 쉽게 갈 수 있고

집에서 가만히 앉아 인터넷을 통해

지구촌 곳곳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곧바로 전달 받는

요즘같은 초스피드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

좀처럼 이해하기 힘들겠죠?

  

처음읽는 역사동화.  이선비, 한양에 가다...

옛날 사람들은 무엇을 타고 다녔을까? 또 어떻게 연락을 주고 받았을까?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옛날 교통과 통신에 대한 이야기를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부산에서 상경하는 이세로(이선비)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게 알려주고 있네요.

좌충우돌 호기심 많은 이선비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를 이해하게 됩니다.

 

가마 안에 요강까지 있는줄 몰랐네요.

오줌 누는 소리가 들리지 안도록

요강 안은 솜으로 채웠다는것도 처음 알았네요.

왕이나 왕비가 타는 가마 연부터

가마도 신분에 따라 종류와 크기가 정해져 있었군요.

말 역시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거의 전유물이었네요.

사극에서 한번씩 보곤했지만 여성이 말을 탄 모습에 눈길이 가네요

이 여성들 역시 주로 양반이었군요.

이선비가  선비 체면임에도 무서워서 눈물 찔끔 나도록 한 장승

마을 입구에 세워두는 장승은

지역간 경계를 표시하거나 이정표 역할을 했다죠.

그리고 마을을 보호해주는 수호신 역할도 했다는데

부리부리한 눈을 무섭게 치켜뜨고 있는 이유가 있었네요...

 

사진과 그림을 통해 알기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역사 이야기를 이처럼 쉽게 풀어준다면 공부할만 하겠죠?

 세로의 이야기가 2권에 계속되네요.

과연 엉뚱발랄한 이세로.

 과거시험은 잘 봤을런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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