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0.7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요즘엔 어린이논술잡지가 여러가지 나오네요. 말로만 듣던 초등독서평설 처음 만나봤어요.

오로지 책만 읽히기만 하고 논술관련해서 아무것도 접해주고 있지않아 논술잡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첫 장을 넘기니 독서 다이어리가 나오네요.

 

그냥 읽으라고 하면 관심있는 부분만 읽고 관심밖의 내용은 외면하고  넘어가기마련인데

독서다이어리 따라 매일 한 가지씩 읽게 되면 좀 더 다양하고 여유있게 읽을 수 있어

부담 없겠어요.  각 이야기마다 해당 교과목과 단원을 표기해두어서 교과서와 연계 학습

할 수  더욱 유익하네요. 이 부분에서 하루 한시간 정도 독서평설와 함께 한다면 독서 능력

이 향상될 것이고  또한 규칙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차례를 보니 와글와글 문학나라  송알송알 사회나라 반짝반짝 과학나라 꿈틀꿈틀 창의나라

두근두근 보물섬, 책 속의 책등 통해 시사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그리고 한자까지 두루

두루 아주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읽을 거리가 가득하네요. 

 

나로호 발사 이야기, 무상급식에 관한 이야기, 세계 명작 로빈슨 크루소, 계축일기, 러시아의

바이칼호수 이야기도 재밌게 보았고 특히 글씨의 모양만 봐도 단어가 가진 느낌을 알 수 있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소개 너무 멋지고 잘 보았어요.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생각을 들었답니다.

 

 

저학년이라 읽기 부담스럽지않을까했는데 물론 이해하기 좀 어려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별 무리 없이 재밌게 읽었답니다.  흥미롭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 어른이 읽어도 좋았어요.

 

아래는 초등2학년 큰아이가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읽은 다음 책 속 부록 책

속의 책 부분을 풀고 있네요.  만약 로빈슨크루소처럼 무인도에 혼자 남겨진다면 어떤것을 할

것인지 자신의 계획을 정리해서 적어보라는 부분에서 일기쓰기, 농사짓기, 배 만들기, 부모님

에게 편지쓰기를 적었더라구요.  편지 쓰는건 좋은데 그 편지를 어떻게 보낼거냐고 물었더니

바닷속 거북이에게 자기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고 부탁을 하겠다네요. 동화속 이야기같은...^^

 

꼼꼼하게 읽었는지 내용은 제대로 파악했는지 물어보는 부분은 늘 덜렁거리고 띄엄띄엄 읽는

우리아이에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제대로 안 읽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정독을 하고 나서 풀어보기도 하고 자기생각을 써보기도 했답니다.

다 하고 나서 스스로 뿌듯해하더라구요.

 

 

 책을 읽는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워크북이 있어  참 좋네요.

줄거리도 써보고 자신의 경험과 비교해보기도하고 상상해서 써보고 그려 보고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창의력 사고력 독해력등이 쑤~욱 자랄거란 생각이 드네요.

 

혼자 해도 좋지만 가까운 친구와 함께 독서토론 교재로 활용해도 좋을것같아요.

초등독서평설은 정말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 능력을 길러주기에 좋은 잡지란 생각이 들어요.

꾸준히 독서평설과 함께 한다면  독서의 즐거움과 더불어 올바른 독서 태도와 스스로 독서 하는

습관도 기르게 되어 논술 걱정 접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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