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티커놀이북 붙여도붙여도 요리놀이 스티커왕...
알록달록 생생한 사진스티커가 200장 들어있어요.
스티커는 유아들에게 인기죠. 역시 우리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이네요.
요리놀이북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
책 속에 풍성한 만찬이 이루어집니다.

스티커놀이를 하면서 먹고픈 맘에 군침을 삼켰다지요.
"히히 재밌다. 먹보대장 꿀꿀이 맛있게 먹으라고 많이 줘야지~
이건 집으로 만든 과자니까 먹고싶을 때 떼서 먹으면 돼 히히^^
와~ 이건 뭐야? 치킨이잖아? 와 맛있겠다."
"이 빵들은 여기 있는 쨈을 발라먹는거야 히히^^ 이건 티피로 송알송알 세운거야^^
와 별모양 수박이다 모양틀로 찍었나봐 정말 멋지다. 히히^^"
"다 붙였다 히히^^ 내일 붙일꺼 남겨놔야지...
하루에 다섯장만 붙일거야 히히^^ 오늘은 다 붙였어. 더 붙이고 싶지만...
엄마 나 잘했지? 엄마 구경해도 돼^^"
놀이북에 푹 빠져 입이 쉴새없이 조잘조잘거립니다.
"언니 다음 페이지도 먹어봐. 언니, 언니 뒤에도 봐봐. 엄마도 먹었어
스티커니까 가짜로 먹어야 해..."
뿌듯한지 구경하라고 선심쓰고 깡총깡총 뛰어다닙니다.
김밥이 너무 맛있어보여 언니가 김밥만 하나 만들어본다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싸우는 중!
결국 언니가 엄마 설득하에 양보하고 작은아이 독차지. 그러나...

언니가 관심을 끊자 심심해진 작은아이.
슬쩍 언니에게 다가가 놀이북을 펼쳐놓습니다. 김밥 말기 해보랍니다.
다시 다정해진 자매. 둘은 어느새 스티커 놀이에 푹 빠져듭니다.
언니랑 사이좋게 주거니받거니하며 맛있는 김밥을 만듭니다.
다 만들고나서 냠냠쩝쩝 맛있게 먹는 시늉을 합니다.
더 하고픈 언니 "와~ 이제 또 피자가 먹고 싶다 피자 만들어 보자.
수현아 팍팍 쓰는거야 아끼는거 아니야^^"
하지만 넘어가지 않는 작은아이. "안돼! 오늘 다 쓰면 낼은 못먹잖아..."
낼이 기말고사인데 동생하고 뭐하고 있는지.. 철없는 우리 초등생ㅠㅠ^^.
둘이 조잘조잘 먹는 시늉 하면서 마냥 즐거워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