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캐릭 체인지 스페셜 팬북. 캐릭캐릭 체인지의 완벽 가이드북이에요. 등장인물 소개, 캐릭터 변신정보, 애니메이션 하이라이트, 러브라인, 퀴즈, 게임등등 캐릭캐릭 체인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 들어있어요. "와~ 캐릭캐릭체인지다~~^^" 5살 작은아이. 책을 보자마자 하던 거 멈추고 다가와서 무지 아는척합니다. 그리고 뭐라뭐라 엄마가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내용들을 설명해댑니다. 등장인물 이름이나 변신 구호들이 모두 우리나라말이 아니라 뭔 말을 하는지 캐릭캐릭체인지에 대해 문외한에 가까운 엄마로선 도통 알아들을수가 없고 그나마 몇마디 정도는 알아 듣는것은 이런 캐릭터관련 책이나 완구들은 관심 밖이었는데 아이들이 넘 좋아하니 조금씩 알게모르게 조금씩 관심이 가더라구요. 노래도 자주 듣다보니 일부분만 아이들을 따라 아주 조금부르는 정도인데 특히 ...버터플라이♬ 부분. 일부러 뻐떠뿔라이~하고 엄마가 따라 부르면 "엄마 뻐떠뿔라이가 아니고 버터플라이~♬... 그래야지..." 하며 작은아이가 곧바로 지적 들어옵니다. "엄마 나 이거 할래 퀴즈... 나 다 알아" 하면서 연필을 들더니 쓰윽 쓰윽 연결합니다. "다 풀었다 히히^^" 하며 혼자 뿌듯해합니다. 뒤에 있는 정답과 대조해보니 다 맞았네요. 그림속 다른부분찾기를 펼치더니 "와~ 이거 다르다 히히^^" "뭐야 이거 하나 더있잖아 이게 두개 있으면 진짜 수호가 아니야 " 하며 연필을 꾹꾹 눌러서 그림이 다른 부분에 동그라미를 칩니다. "애뮬릿 하트" "애뮬릿 클로버" "애뮬릿 다이아" 등 캐릭터변신할때 외치는 말도 액센트를 넣어 아주 실감나게 하네요. 그리고 다른 내용들도 책장 하나하나 넘기면서 아주 진지하게 읽어봅니다. 누가 보면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는줄 알것같은^^. "나의 마음을 언록크!"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우리아이들 "나의마음의 얼룩" 라고 그냥 들리는대로 따라 했는데 이제 제대로 알게 되었다지요^^. 우리아이들 보고 또보고 너무 좋아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