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아이들이 수학이란 두 글자만 들어도 머리 아파하죠? 우리아이도 과목 중에서 제일 좋아하면서도 어려워하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네요. 그래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었을때 그 기분이란.... 수학은 나선형 구조를 갖고 있어서 이전에 배운 내용을 반복해서 다시 배우게 되지요. 다만 점차 조건이 더 붙기도 하고 자릿수가 늘어나고 복잡해지면서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야 다음 단계를 쉽게 이해하고 힘들어하지 않겠지요. 기초가 부실하면 어려워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학자체를 싫어하게 되고 아예 손을 놓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하지만 수학은 외면할수 없는 존재...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할수 있을까? 1학년 100점 수학꾸러기를 만났네요.
이 책은 묻고 답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수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문제 해결 순서, 꼭 알아야할 내용, 헛갈리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을 콕콕 짚어 주면서 흥미롭게 진행하네요. 글 쓰신 분이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라 누구보다 아이들 눈높이를 잘 알겠죠? 1학년 한 해동안 배울 교과서 단원별로 차례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각 단원을 마치면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게 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수 있도록 하고 있네요. 1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의 선행학습이나 상위 학년이라도 기초가 부족한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것같네요. 동화책 읽듯 술술~, 이해가 더딘 부분은 천천히 읽다보면 어느새 수학의 기초가 잡힐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