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무거워! 가치만세 6
유계영.지경화 지음, 윤희동 그림 / 휴이넘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마음의 힘을 키우는 가치만세 시리즈 6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내용도 좋고 그림도 넘 재밌게 표현해서 우리 아이에게도 인기가 많은 시리즈랍니다.

거짓말은 무거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2번째 이야기 '왜  나만 따라 해!'의 주인공 귀여운 민지도 다시 만나니 참 반갑네요.

 

민지네 반에  세라라는 새 친구가 전학을 왔어요.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가 낯설고 어색해서 자기네끼리만 이야기를 주고 받고

세라에겐 아무도 말을 걸지 않죠. 오늘의 화제는 어린이날인데

세라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나는 말하는 인형을 받았는데..." 

친구들은 급관심을 보이고... 세라의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죠.

거짓말 한것에 마음이 무겁고 금방이라도 울음이 날 것 같았지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이 좋아할지 계속 거짓말을 지어냅니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결국 민지에게 들키고...  세라는 너무 부끄러워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런 세라를 감싸안아주는 민지.

민지의 따뜻한 배려에 용기를 내어  다음날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게 되지요.

마음이 편해지고...

거짓말을 하지않아도 얼마든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수 있음을 알게 되죠.

 

우리아이도 한번씩  눈에 보이는 뻔한 거짓말 합니다.

알면서도 모른척 넘어가주면 맘이 편치 않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꼭 자발적으로

와서 "사실은 엄마...^^" 하면서 이실직고하지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다음부턴 그러지마라하면 어느새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아이의 자잘못을 따지고 훈계하는것보다 용서가 더 효과적임을 느끼곤 하는데

아이들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울수 있는 가치만세 시리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