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안전왕>

자신만만 안전 왕 - 우리 아이 안전지수를 높여 주는 14가지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4
양승현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11월

어린아이를 키우다보니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한 일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학교.. 집.. 놀이터.. 공원.. 어느 한 곳 안전한 곳이 없네요. 

큰아이도 몇년전 일이지만  밤중에 거실 쿠션에서 점프하고 놀다가 머리를 벽에 심하게

부딪혀 플라스틱 핀 조각이 머릿속에 박혀  응급실에 달려가 빼내고 꿰맨적이 있어요.

그리고 유치원 다닐때는 급식실에서 손 등 화상을 입어 무척 고생한적도 있네요.

응급처치를 제때 하지 않아 결국 흉터가 남았어요.

가장 안전할것 같은 가정에서 제일 많은 안전사고가 일어난다고 하죠.

화장실 변기사용이 아직 서투른 작은아이는 엉덩이가 변기에 빠질 뻔한 적도 있고

베란다 난간에 두발 딛고 서서 밖을 내다 보기도 하고... 

엄마가 옆에 있어도 늘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 노출되어있네요.

 

자신만만 안전왕.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안전에 대한 모든 것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례들과 그 대처법들을  동화를 통해 알기 쉽게 알려주네요. 

집안에서의 안전 학교에서의 안전 놀이안전 교통안전 성폭력 응급처치 화재등등.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그림까지 있어 작은 아이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줄수 있어요.

큰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 되니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인답니다.

친구랑 심하게 장난하고 놀다 이가 깨진아이... 계단을 뛰어 올라가다 굴러 이마가

찢어진 아이... 크고 작은 안전사고 소식을 아이로부터 듣곤 하는데

우리아이 안전 의식을 심어주기에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동화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부모가 알아야 할 상식도 실어놓았어요. 

모두에게 여러가지 위험에 대비 안전의식을 심어주기에 좋은 책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