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마을의 두 친구 한림 저학년문고 12
한영식 글, 홍시영 그림 / 한림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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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마을의 두 친구 의병벌레와 병대벌레.

곤충들을 의인화해서  친구간의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하는 내용이네요.

 

용감마을에 의병벌레와 병대벌레는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사이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평소 잘알지 못하는 교활한 먹가뢰의 꾐에 휘말려 둘은 서로 시기하고 오해하고 

미워하는 사이가 되고 맙니다.  먹가뢰는 의병벌레와 병대벌레가 사는 멋진 나무를 차지하기위해

둘을  이간질하는데  두 친구는 이런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먹가뢰로부터  둘 중 누가 더

용감한지 시합 제의를 받게되고 연못마을을 시작으로 여러마을을 차례로 이동하면서  목숨을 건

위험한 게임을 하게됩니다.

연못마을에서 물땡땡이와 물방개를 앞세워 수영시합하기...

강변모래마을에서 무시무시한 개미귀신의 함정을 통과한다음 모래밭 끝에 있는 나뭇잎 따오기...

참나무마을에가서는 무서운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가 사는 참나무에서 나무즙을 훔쳐오기...

가로등마을에서는 큰명주딱정벌레 먹이를 빼앗아오기...

장수말벌마을에가서는 장수말벌 더듬이 뽑아오기... 이 모두가 하나같이 위험한 게임이지요.

의병벌레와 병대벌레는 때로는 반칙도 해가면서 한번씩 티격태격하면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가

딱다구리의 도움으로 먹가뢰의 정체를 알게되지요....



 

둘은 먹가뢰의 함정에 빠져서 오해하게 되었음을 알게되고 딱따구리로부터 약한친구들을 많이

도와주라는 말을 되새기며  지난날 약한 친구들을 도와주기는커녕 괴롭히기만 했던 것을 반성하며

왕사마귀에게 먹이로 잡힌 어린 방아깨비의 목숨을 구해주기도 하는데 둘이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

할수 있음을 깨닫고 행복해하면서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정말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이 책은 의병벌레와 병대벌레가 대결하는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생생하게 그려낸 그림과 함께 

각 벌레들의 특징이나  라이벌 관계등,  그 속에 등장하는  곤충에 대한  사실적 정보를 함께 알수

있어 좋았어요.  의병벌레와 병대벌레가 그냥 이 책 이야기속의 벌레 이름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존재하는걸 알 수있었네요.  우리 유치원생이  보더니 학습지에 나온 벌레와 똑같이 생겼다고 해서

확인해보니 정말 실제로 있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검색해서 찾아본 의병벌레와 병대벌레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친구가 많은 사람이 제일 큰 부자라고 하지요.

언제나 친구를 믿어주고 배려하고 어려울때  힘을 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수 있는 친구...

우리아이들도 커가면서 진정한 친구를 많이 많이 만들어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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