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기억력이 썩 좋지도 않지만 나이가 먹어가서인지 기억력이 점점 줄어드는것같아요. 이 책의 뒷표지에 써있는 헤드메모기법만 익히면 '누구나 기억력 천재가 될 수 있다' 스스로 머리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례 중에 비밀번호 틀려 있는 돈도 못찾는... 잘 보관하려다 어디에 둔 지 기억 못하는..., 외출할 때 꼭 한가지씩 빠뜨리고 나오는... 만날 때마다 상대방 이름을 물어봐야 하는... 등등 증상들을 읽으면서 마치 내이야기를 써놓은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나왔답니다. 은행일은 대부분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하는데 지난 월말에 아무리 생각해도 비밀번호 가 생각나지 않아 비밀번호 오류입력 횟수제한에 걸려 거래중지된 상태인데 아직까지 도 생각이 나질 않네요. 또, 귀중한 물건을 나름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고 꼭꼭 숨겨놓 은것까지는 좋은데 너무 깊숙히 숨겨 나중에 찾으려면 어디다 두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경우가 많아요. 그러다가 뒤늦게 생각나기도 하고 어느날 우연히 발견하기도 한다지요. 저자는 메모를 쪽지에 하지 말고 머리에 하라고 하는데 우리집 냉장고에는 항상 메모 지가 부착되어있어요. 거기에는 오늘 꼭 해야하는 중요한일도 적기도하고 마트에서 구입 할 물건을 그때그때 적어놨다가 사오는데 메모지 안가지고가면 꼭 뭔가를 빠뜨리 고 사오게되더라구요. '기억력천재의 비밀노트' 이 책은 숫자기억하기 세계기록 보유자 오드비에른 뷔가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비법을 알려주는데 카드 한 벌의 순서를 43초만에 기억해 외울 수 있다고하는데 놀랍네요.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하는 것은 꼭 필요한 기억 요령을 익혀서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기억하는데 있답니다. 이는 시간과 노력을 적게하게끔 도와주는. 저자가 말하는 헤드메모기법이란 주요 단어들을 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장기기억장소와 연결해서 시각화하는것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것같습니다. 사실 이 책을 받기 전까지는 이 책을 한번 읽으면 쉽게 기억하는 비법을 전수 받을줄 알았는데 세상에 노력없이 쉽게 얻어지는건 없는것같네요. 저자도 선천적으로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가아니라 노력의 결과라고 해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억법은 고대 현자들도 사용했고 기억력경연대회를 그 우수성을 검증받았다고 하니 하나씩 천천히 따라 실천해보면서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