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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부동산 분쟁에서 이기는 법 - 사례로 보는 부동산 거래 분쟁 해법서 ㅣ 돈 앞에 당당한 경제자유인 프로젝트 20
김혜경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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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난히 주택소유욕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결혼하고 목표 세우는것 중에서 가장 큰것이 내집마련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에서 부모에게 물려받은것없이 평범한 샐러리맨이 아끼고 저축해서 집 장만 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지요. 결혼전에는 굳이 목돈을 모아서 내집마련을 해야하나 생각했었지요. 살고 싶은동네 살고 싶은집 전세로 살면되지 했었는데 결혼생활을 전세로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더라구요.
갖지못한자로서 가진자의 부당한 횡포를 감내해야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아파트전세 재계약 할 즈음에 전세값 폭등으로 저축한 돈으로는 감당할수 없어 대출까지 받아 재계약하고 매월 대출이자를 내면서 2년이 지나서 또 같은일을 겪을걸 생각하니 그때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래서 재계약과 동시에 신규아파트 청약을 했는데 전세 만기가 되어서는 전세값 폭락으로 집이 안빠져 보증금 받아내느라 진을 뺐던기억이 나네요.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기간도 지나서 입주여부 상관없이 관리비가 부과되는데 집이 빠져야 보증금을 줄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임대인의 나몰라라하는 태도에 정말 법대로 하고 싶은맘 간절했지만 법에 대해 아는것도 없었지만 소송기간만 해도 몇개월 걸린다는 말에 답답하기만 하더군요. 그 이전에는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얼마까지 보호받을수 있는지 보호받으려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정도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부동산에 대해 기본은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들면서 관심을 갖게 된것같네요.
모르면 눈 뜨고 코 베이는 부동산 거래. 싸우지 않고 부동산 분쟁에서 이기는법.
이책을 보는순간 바로 이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생기면서 인터넷이나 책에서 정보를 얻곤했는데 읽어도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많았는데 이책에서는 부동산 컨설턴트인 저자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아파트와 주택, 상가와 오피스텔, 토지로 나누어 각 파트별로 세를 얻을 때와 놓을때 그리고 살때와 팔때 발생할수 있는 여러 사례를 언급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그리고 매도인과 매수인 각각 입작에서 알아야 할 상식과 알면 득이 되는 팁까지 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언급하고 있네요.
부동산에 대한 기본지식을 쌓는데 아주 좋은 책.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힘들게 벌어서 쏟아 부은 내 재산. 알아야 지킬수 있겠죠. 저자의 말대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미리 기본 상식을 두루 습득해서 골치아픔에 시간과 비용를 허비하는 법적 분쟁까지 가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