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절부터 간간히 신경이 쓰일 정도의 요통이 있었는데, 요근래 자주 통증이 와서 읽게 된 책이에요.가장 큰 소득은 지금까지 알아왔던 허리 스트레칭 방법(그 유명한 월리엄스의 굴곡운동 즉 양 무릎을 가슴쪽으로 당기는 동작 등)이 40대 이상의 허리디스크에는 대단히 좋지 않다는 사실입니다.꽤 충격적이었죠. 대신 요추 전만(요추가 배쪽으로 나오는 C자형 커브) 상태가 가장 안정된 자세라는 거에요. 이를 위한 몇가지 핵심 자세를 순서대로 자상하게 소개합니다. 좋은 자세,좋은 동작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백년 허리를 위해 필수적이라는 사실, 꾸준히 해보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그에 대해 궁금했습니다.그의 인생을 대하는 자세와 삶의 철학, 사회를 보는 눈과 방향성에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청년이나 중년 모두가 봐도 좋을 책이에요
서드에이지 즉 인생의 세번째 시기인 50세 전후 세대가 고려해야 할 돈과 삶에 대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성공 목표보다는 의미 중심의 목적을 위한 삶을 준비해 나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책 제목인 다운시프트는, 보수는 많아도 싫은 일을 그만두고 보수는 적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케임브리지 영어사전)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해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사색의 단초를 제공하고 답은 자신이 찾아야 합니다.서드에이지에 해당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경쟁보다는 가치 중심의 삶에 대한 의지가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들 가치있고 자아실현 중심의 삶을 싫어하겠습니까? 돈에 대한 주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말하면서 계획적인 돈 관리, 즉 물신숭배 하지 말고 과부족에서 벗어나야하며 돈의 목표를 정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하라고 강조합니다. 상식적이고 바람직한 조언 뿐이라서 참 우아한 책입니다. 답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 나가야 합니다.
스트레스에 좋은 약은 휴식과 몰입입니다. 수단으로서는 독서가 최고구요, 머리 식히기에는 당연히 소설입니다. 호흡이 짪은 단편은 비교적 선호하지는 않지만 박민규작가라서 망설임없이 뽑아든 책이에요.이전에 읽었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이미 소장하고 있는 애서였기에 말이죠.단편을 선호하지 않은 이유는, 중간에 맥이 탁 하고 풀리는 느낌이거나 대부분 기승전까지만 있고 나머지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 부담감 때문입니다.허나, 역시 박 작가는 늘 그렇듯이 기대이상을 뽑아내었네요. 10편으로 구성된 단편 대부분이 현 사회의 마이너러티를 대상으로 한 블랙코미디인데요, 서럽거나 안쓰러운 감정이입이 될 거 같으면서도 곳곳에 폭소를 주체하지 못하게하는 유머코드가 지뢰처럼 뭍혀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그 지뢰는 100% 터질 수밖에 없도록 설계되어 있구요. 각 단편의 주제는 가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썩 즐거웠습니다. 내용도 그렇지만 소설 문장 구조의 창의성, 예를 들면 절대 쉼표가 나올 수 없는 곳에 떡 허니 삽입되어 있다거나 문장을 툭하고 몇 줄씩 뛰어쓰는 경우 저도 모르게 그 구조에 빠져 호흡을 느리게 또는 빠르게 자동조절 되는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머리식힘‘의 목표는 상기 이유로 말끔히 미션클리어 되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고려할 사항과 경영자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정리한 책입니다.첨단IT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전문가들끼리만 통하거나 그들 역시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치 못하고 뜬구름식의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 책에서는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첨단IT기술의 개념과 적용방식에 대해 대단히 쉬우면서도 핵심적으로 설명하고 있네요. 저자가 포스코ICT 사장으로서 재직시절 실제 적용해 본 사례를 기반으로 조언을 해주고 있어 많이 참고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