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타임용 흥미진진한 멋진 영화 한편 본듯한 기분이네요. 구정연휴가 덕분에 즐거웠어요.김언수 작가는 예전 ‘캐비닛‘을 읽고 기발한 상상력이 인상적이었는데 ‘설계자들‘은 영화같은 대사와 웃음도 포함된 7백만을 돌파할 국산영화네요.주인공 래생은 안주하지 않는 조용한 폭주기관차 캐릭터네요, 맘에 들었습니다
20세기 초에 태어난 프랑스 작가 마르셀 에메!정말 환상적이고 경이로운 상상력 그리고 현실세계와의 자연스러운 조합은 전혀 이상할 것 없이 완벽한 단편입니다. 읽는 동안이 대단히 즐거운 여행이었네요.
상당히 축약되고 함축적인 문장으로 되어 있어 옮긴이도 그렇고 읽는 나도 이해하기 힘들었네요.19세기에 이 만큼의 깊은 사고와 철학을 갖고 주장하는 것이 경이롭구요.저자의 주장과 철학에 100프로 동의하지는 않지만 자기자신에 집중하고 외부에 휘둘리지 말아야하는것에는 상당히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원칙주의자 같은 느낌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