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동화 #전천당 의 #히로시마레이코 의 또 다른 판타지 동화!
이미 우리 나라에 4권까지 번역되어 출간되어 있다니 읽자 마자 다음 권을 찾는 민이 너무 좋아한다.
마녀와 마법사와 드래건 그리고 요정이 살고 있는,
이 네 조합만으로도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되는 신비로운 대륙 팀톤랜드,
위기를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험 이야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강아지와의 우정,
어떤 마법이 새롭게 생겨날지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호기심까지!
#히로시마레이코 는 어쩜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잘 알고 있는 것일까...
마녀와 요정이 사는 신비로운 대륙 팀톤랜드의 작은 언덕 위에 사는 꼬마 마녀 나코는 요정 우라라가 보낸 편지를 한 통 받게 된다. 우라라네 집에 사는 코기가 새끼를 나아 어느새 많이 자랐으니 보러 오라는 편지였다.
마녀의 파트너로 허용된 동물은 고양이인지라 나코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강아지를 볼 일은 거의 없었다.
신이 나서 뛰어 나간 나코는 강아지를 보고 돌아오자마자 폭탄 선언을 한다.
파트너로 강아지 봉봉을 정했다며 봉봉을 데려왔다는 것이다.
고양이만 될 수 있는 마녀의 파트너로 강아지를 정하다니!
팀톤랜드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민이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했다는
플로리안 숲 깊은 곳, 작은 연못가에 누워 있는 요정 남자 아이 젠의 등장!!!
젠은 말썽 일으키기 선수로, 장난치는 걸 좋아하고, 변덕도 죽 끓듯 한다. 게다가 버릇없고 응석받이인 데다 심술궂고 못된 구석도 있다. 누가 화라도 낼라치면 웃는 얼굴로 싹 바꾸고 귀여운 말투로 얼버무리며 슬쩍 도망쳐 버린다. 어쨌든 성품이 썩 좋지만은 않아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 P.153
이런 젠의 눈에 나코의 강아지 봉봉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음모가 피어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렇게 나코와 봉봉에게 또 다른 고난이 찾아오게 되는데...
나코와 봉봉은 이러한 위기를 이겨내고 파트너가 될 수 있을까?
강아지 봉봉은 작가가 실제로 키웠던 웰시코기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토실토실한 몸에 짧은 다리로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웰시코기 봉봉의 매력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아기자기함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어느새 시련을 이겨내는 모험이야기로 바뀌어 가는,
248페이지라는 두께도 잊어버릴 만큼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재밌는 판타지 동화이다.
특히 마녀와 마법 뿐 아니라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