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 전우치전·콩쥐팥쥐전·금오신화 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2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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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흔한 남매와 함께 하는 고전 읽기...

책을 보자 마자 망설임도 없이 단숨에 읽어 버리는 걸 보면 흔한 남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재치넘치는 흔한 남매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고전 속 주인공들을 만나 실감나고 재밌게 일글 수 있는 고전을 처음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책이다.

용왕님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용궁 롤러코스터부터 심청이가 인당수로 뛰어들것 같은 바이킹, 춘향이도 울고 갈 거대한 공중 그네까지.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테마파크가 눈앞에 펼쳐졌죠. 테마파크가 아니라 마치 고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P.18

고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테마파크에서 스템프 북을 발견하자 마자 위기에 빠진 으뜸이와 에이미는 무사히 미션을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전우치전

구미호에게 빼앗은 유리 구슬로 도술을 부릴 수 있게 된 전우치 이야기에 영화 같다며 너무 좋아하던 으뜸이와 에이미는 전우치를 돕기 위해 여우로 변신해 여우굴로 들어가게 된다.

여우로 변신하기도 하고 매의 발톱에 매달려 하늘을 날기도 하며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며 활약하는 으뜸이와 에이미 덕분에 더욱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콩쥐팥쥐전

두꺼비로 변신한 에이미와 소로 변신한 으뜸이가 콩쥐를 도와주며 시작되는 콩쥐팥쥐전.

누구나 너무 잘 알고 있는 콩쥐팥쥐전의 결말이 완전 다르다면?

뻔한 이야기라 생각하고 읽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내용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결말까지 뚝딱 읽게 된다.



금오신화

결혼할 처자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던 선비 양생은 아름다운 규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예리한 으뜸이와 에이미는 규수의 정체를 알아채게 되고 규수로 부터 선비를 구하려고 하는데 이미 사랑에 빠진 선비에게 으뜸이와 에이미의 말은 통하지 않는다.

걱정과는 달리 행복해 보이는 선비와 규수의 모습을 보며 으뜸이와 에이미는 생각을 바꾸고 귀신이 된 규수를 선비와 함께 돕게 된다.

솔직한 감정 표현이 넘쳐나는 재치있는 으뜸이의 독서 일기

전우치전에 대한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을 알려주고,

콩쥐팥지전과 신데렐라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 분석하고,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이 왜 이런 러브 스토리를 썼는지 배경 분석까지

더 깊은 내용이 담겨 있어 고전을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에이미의 일기까지

구성 또한 알차다.



조금씩 바뀐 이야기들이라 더욱 새롭게 느껴져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었다고 하고

원래 으뜸이와 에이미의 유머러스한 모습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 있어 너무 재밌었다고 한다.

고전 소설이 지루한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흔한남매이상한나라의고전읽기 !!

다음편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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