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1 : 인간을 울고 웃게 만드는 스트레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김현민 그림, 정재은 글, 정재승 기획, 이고은 자문 / 아울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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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라면 꼭 받는 ‘이것’...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

새롭게 출간된 11권에서는 ‘이것’에 대해 파헤치는 오로라와 라후드의 모험이 그려진다.
그나저나 먼저 지구를 떠난 아싸와 바바는 도대체 언제 우주선을 보내줄까?🛸

🏝인간들을 피해 외딴 섬에 임시 본부를 마련한 외계인 오로라와 라후드...

🔎이들의 바램과는 달리 오로라와 라후드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불청객인 인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지만 임무를 수행하던 본능을 잊지 않고 지구인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기 시작한다.

외계인의 정체를 의심하는 괴팍한 지구인 실버👴
오로라와 라후드가 머무르고 있는 보스 저택을 관리하는 집사와 호기심 많은 집사의 딸 비아. 👩‍👦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아 같은 하루만 사는 지구인 에이에이.🤦
에이에이와는 반대로 도전 정신 넘치는 지구인 슈슈.🧏‍♀️

이 지구인들의 등장으로 오로라와 라후드는 인간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지구인이라면 꼭 받는 ‘이것’은 바로 스트레스!!! 😡
너무 자주 받아 더 스트레스가 쌓이는 바로 그 스트레스에 관한 보고서다.

🌸스트레스가 뇌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호르몬이 분비되는지...
🌸과연 스트레스가 나쁘기만 한건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외계인이라 그런지 아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이의 글
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책 시리즈라서 기대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오로라와 라후드가 원래 있었던 임시?집을 떠나 새로운 집?에 갔다는것이 아쉬웠다. 예전집에서의 이야기들이 재밌어서 그런듯하다.
하지만 새로운 집에서도 엉뚱한 일들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오로라와 라후드는 의도치 않게 또 다시 사람들과 살게 되었다.
오로라와 라후드가 사는 집 위쪽에는
실버라는 성격이 괴팍한 할아버지가 사는데 시도때도 없이 외계인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사람들에게
괴팍하게 굴어 댔지만 속마음은 부인이 하늘로 떠난 이후로 다른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 고싶었지만
이때까지 자신이 해온 행동들(불친절하게 굴고 안좋은 말들을 하던것)때문에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낮간지러워했었지만 라후드가 연 멍때리기 대회에서 불멍을하여 1등을 한후 성격이 좋아졌다.
나는 멍때리기가 스트레스에 해소 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뇌의 부분중에서 우리가 인터넷등을 할때 쓰이는 부분이 우리가 잘 때도 활발히
움직여 멍을때리는등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스트레스푸는방법들이 왜 그 방법들로 스트레스가 풀리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더욱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다.


📌[기분이 좋아지는 포스터]에서 민이가 찾은 스트레스 해소법

🌸친구들이랑 재미있는 영화보기
🌸소중한 사람들과 꼭 껴안으며 온기 나누기
🌸친구와 만나 시시콜콜수다떨기
🌸포스터엔 없지만 친구와 땀나도록 놀기


인간의 일상을 외계인의 관점으로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서 신선하고 날카롭다.
과학적으로 설명되는 뇌과학에 대해 민이도 흥미를 가지고 읽는 아주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무엇보다도 인간을 경이로운 생명체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글에 담겨 있어 참 좋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외모나 성적 등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번에 인기 최고인 라후드 인형이 나왔는데 민이도 갖고 싶다고 한다... 오로라 인형은 안나오냐고 물어보며...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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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2 - 권오영 교수님이 들려주는 한국 고대사 이야기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2
권오영.이정화 지음, 리노 그림 / 아울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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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2. 권오영 교수님이 들려주는 한국
서울대 교수님의 강의를 10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을 수 있는 #10대를위한교양수업
첫번째 책인 #법의학 에 이어 두번째 책인 #한국고대사이야기 가 출간 되었다.

직업을 꿈꾸게 된 계기와
이루는 과정에 필요한 것들은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의 경험담을 담고 있어
10대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는 책이다.

권오영 교수님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읽은 한 권의 책으로 역사학자의 꿈을 꾸기 시작하여 그 꿈을 이루었다는 것이 민이에겐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해마다 꿈이 바뀌는 민이라 신기하기까지 한 듯하다.

📚“역사학자는 세계를 무대로 과거의 사실을 추적하는 탐정입니다.”

책의 저자인 권오영 교수님의 말처럼 역사적 사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대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역사적 사료가 많이 남아 있는 근현대사와는 차이가 많다.
일본과 중국 등 주변 국가의 역사도 연구해야 하고
인골 및 유물의 성분 분석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혀 내기도 해야하는 등
시간이 꽁꽁 숨겨둔 역사적 비밀을 밝혀 내는 일인만큼 퍼즐 하나하나를 맞춰가는 과정이 탐정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처럼 흥미진진하다는 뜻이리라.

법의학자와 역사학자 모두 민이가 관심이 없던 분야였다.
이 시리즈를 읽으며 궁금한 것이 계속 생긴다고 한다.
이러한 호기심이 민이의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어주는 듯하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진로과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뿐만 아니라 인문 교양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엄마가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시리즈이다.

🫒빅데이터(산업공학)
🫒로마사(서양사학)
🫒해양과학(지구과학)

출간 준비 중인 위의 책들도 기다려진다.

👧민이의 글👧
고대사! 하면 유적 발굴만 떠올렸었다.
몇 년 전이었던 것 같다. 경주 석빙고를 보러 갔다가 유적 발굴 중인 어마어마하게 넓은 지역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고대 시대의 유적지가 땅 속에 묻혀 있는 것도 신기했고 그것을 통해 역사를 알아내는 것도 신기했다.
하지만 이런 유적지의 발굴이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지만 그만큼 잦은 개발로 유적지가 드러남으로써 유적이 파손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보고는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발굴 이후에 어떤 과정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밝혀 내는지도 알 수 있었고
유물이나 인골을 분석하기 위해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생명 공학자, 법의학자 들 모두가 협업한다는 것도 놀라웠다.
특히, 발굴을 통해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바로잡은 이야기를 읽고는 아주 통쾌했다.
이래서 역사를 꼭 알고 있어야 하고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유적을 훔치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 화가 났다. 우리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유적을 함부로 다루어 훼손하고 팔아버린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유적을 발굴하는 것만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사뿐만 아니라 한국사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알 수 있어 더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10대를위한교양수업#권오영#초등교양서#청소년교양서#서가명강#서울대교양#한국사#고대사#청소년진로#청소년책추천#초등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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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매직 아웃 1~2 세트 - 전2권 매직 아웃
사토 마도카 지음, 탄지 요코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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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가지고 태어나는 세상에서 아무런 재능이 없이 태어난 여자 아이 아니아! 

설정에서부터 재밌는 기운이 느껴졌는데 역시나 두 권을 단숨에 읽어버리는 아이... 

중학교 입학 후 책 읽을 시간이 너무 부족한 요즘 학교에까지 가지고 가서 읽을 만큼 재밌었다고 한다. 

도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뜻밖에 숨어있던 음모가 만들어내는 반전.  

그리고 독서가 마법과도 같은 큰 힘을 발휘하는 교훈적인 내용도 나와 엄마 맘에도 쏙 든다. 



마법의 능력인 재술을 가지고 태어나는 에테르리아. 

태어나는 순간 재능이 무엇인지, 얼마나 강한지에 따라 일생이 결정되고, 

계급에 따라 선거권이 주어지는 …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곳이다. 

아니아는 이런 곳에서 재술의 능력이 없는 무재인으로 태어난다. 

무재인은 계급이 가장 낮다. 하지만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별다른 어려움 없이 지낸다. 

단지 무재인이라 당하는 무시는 견뎌내야 할 숙명과도 같지만...  



재술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에테르리아에 마법이 사라지는 매직아웃이라는 대사건이 일어난다.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또다른 재미를 준다. 

타고난 재능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곳에 재술이 사라진다면? 

타고난 재능은 없지만 열심히 읽고 실험하며 지식을 쌓아왔던 아니아 같은 무재인에게도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매직아웃을 이겨내기 위한 아니아의 도전과 모험에 관한 이야기에  

중학교라는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는 민이가 생각나 신청하게 된 서평단! 

아이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의 느낌> 

처음엔 책표지가 너무 이뻐서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매직아웃이라니! 마법에 관한 이야기잖아!! 

처음부터 촘촘히 짜여지는 이야기가 나중에 어떤 사건을 불러올지 궁금해서 더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웹툰이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머리속에 그려지듯 전개되는 이야기 

주인공이 재술의 능력이 없다는 것과 마법의 나라에서 마법이 사라진다는 설정이 뻔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다. 

앞부분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고 넘겼는데 뒷부분에 그 이야기에 대한 반전이 나와서 매우 놀랐다. 

매직아웃이 시작됐을 때 아니아가 꾸준히 읽은 책들의 지식을 바탕으로 연구하고 만들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다 함께 이겨내려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그리고 아니아가 동생 아마릴리아를 만나 함께 지내게 됐을 때 서로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마음에 와닿았다. 

마지막에 오베리아를 탈출해 고향 에테르리아 왕국으로 가는 모험은 조마조마해서 얼마나 빨리 읽었는지 모른다. 아니아가 드본이라는 꽤 괜찮은 소년을 만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매직아웃이 끝나면 노력과 상관없이 신분제에 따라 살아가야 하고 무재인은 또 무시를 받을텐데 매직아웃을 끝내는게 맞는 일인지 고민하는 아니아의 마음이 너무 이해가 된다. 

매직아웃이 끝난 이후로도 매직아웃일 때 겪었던 일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신분제도를 없애고 무재인들을 무시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저나 3권은 언제 나올까? 기다리기 힘든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느낌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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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1 : 피노키오의 새로운 모험 - 명작 속으로 떠나는 판타지 동화 여행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1
지유리 지음, 이경희 그림 / 아울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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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판타지아로떠나는특별초대장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 11.피노키오의 새로운 모험

글 지유리
그림 이경희
감수 스튜디오 가가(간니닌니)
아울북

파피루스 도서관에서 열리는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판타지아로 떠나는 간니와 닌니

쿱들이 사는 쿱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책빙수 축제 🎡

각종 글자들과 얼음이 수북히 담긴 책빙수🍧

책빙수는 과연 어떤 맛일까😶‍🌫️
재밌는 이야기 맛일꺼라는 민이😍
그게 무슨 맛인데?🤪
엄마의 상상력엔 역시 한계가 금방 찾아온다. 😅

글자로 만든 책빙수만 먹어봤지 책 속의 이야기를 읽어 본 적이 없는 쿱들은 얼지 않은 책을 찾아 쿱아일랜드 섬을 떠나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배에 실려온 글자들로 책을 만드는 파피루스 도서관..

배에 실려온 글자들이라니!!

작가님의 기발한 상상력은 어딘가에 파피루스 도서관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이야기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그런데 파피루스 도서관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

파란색 털이 복슬복슬한 알 수 없는 정체의 누군가가 피노키오 책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원작보다 더 버릇없고 제멋대로인 피노키오도 감당하기 힘든 간니 닌니는 파란색 털이 복슬복슬한 누군가를 찾아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얼지않은 책을 찾아 떠난 쿱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혹시 파피루스 도서관에?

👧역시 간니닌니 마법의 도서관은 책을 더욱 재밌게 하는 마법이 있어.
너무 잘 알아 시시할 것 같은 피노키오를 읽을수록 재밌게 만들어 주니까.
특히 새로 더해지는 등장인물과 이야기들이 퍼즐처럼 딱딱 잘 맞고 잘 이어져 점점 빠져들게 만들어.
피노키오라는 이야기에 간니 닌니 그리고 쿱들이 만들어가는 판타지의 세계가 이렇게 잘 스며들 수 있다니!!!
그래서인지 등장인물들에게 닥치는 이야기들이 더욱 슬퍼지거나 재밌어지는것 같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넘 이쁘고 귀여운 그림!
내용을 참 잘 표현해줘서 그림 보는 재미도 큰 책이야.
내가 몰랐던 작가인 #카를로콜로디 이야기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처음 결말의 이야기..
#카를로콜로디 가 독자들의 요청을 들어줘서 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작은 민이가 넘 재밌어 했던 책 속 부록으로 수록된 독후 활동💯

피노키오의 길어지는 코가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닿는 [사다리 타기]
제페토 할아버지를 물고기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게 마법의 단어를 찾는 [단어 퍼즐 찾기] 는
작은 민이가 언니보다 먼저 냉큼 해버린다.

🎈명작의 가치는 그대로
🎈기발한 상상력과 새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재밌게
🎈고전을 아이들 가까이에 머물 수 있게 도와주는 참 좋은 시리즈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느낌을 쓴 글입니다.

#간니닌니마법의도서관#피노키오의새로운모험#아울북#간니닌니#간니#닌니#간니닌니패밀리#초등책추천#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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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이상하고 대단한 우리 몸 생각이 열리는 딱! 한 권 3
폴 이언 크로스 지음, 스티브 브라운 그림, 신동경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울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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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코드가 딱 맞아 민이가 너무 재밌게 읽은 #생각이열리는딱한권 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다.

#들썩들썩지구를흔드는바이러스
#꼬릿꼬릿지구를구하는똥
에 이어 이번엔 #구석구석이상하고대단한우리몸 이다.

칼과 톱!
이 책에서는 인간의 몸을 가르고 쪼개고 자르는 도구로 소개되고 있다.
옛날부터 우리 몸에 대해 알아내는 데 사용되어 왔던 필수 도구들로....
시작부터 충격적이다.

반전의 반전의 이야기 전개로 놀라움과 재미를 주는 추리 소설처럼
우리의 몸이 가진 반전의 놀라움을 해부학적으로 설명해준다.
그것도 구석구석 빠짐없이 모두를!

내 몸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 역겨운 것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책을 읽는 내내 역겨움 측정기가 쉴 틈이 없다.
하지만 이것도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진화의 하나였다는 사실!

사람의 손가락은 왜 모두 길이가 다를까?
특히 엄지 손가락은 왜 제일 짧을까?
여기엔 엄지척 해줄만한 진화의 비밀이 숨어있다.

과학자들의 상상력은 참 뛰어난 것 같다.
1년 동안 침을 모으면 어느 정도의 양일지 고민하다니...
모은 침을 담기 위해 욕조가 몇개나 필요할까?



뇌를 연구하는 과학 분야는 뇌 과학,
뇌 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뇌 과학자,
그럼 병원에서 뇌 수술을 담당하는 곳은? 뇌과?

몸에서 피부 세포가 한 시간마다 약 4만개씩 떨어져 나간다고 한다.
어디에나 있는 먼지 속에 우리의 죽은 피부 세포도?
“얼룩이 묻지 않았다고 해서 옷이 깨끗한게 아니었어!”
라고 말하며 인상을 쓰는 민이

과학자들에게 우리 몸의 가장 큰 미스터리가 뭐냐고 묻는다면 대답하는 이것은?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이것을 ‘창자의 벌레’ 라고 불렀고,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것의 그림을 처음으로 그렸다고 한다.

과학 지식을 넘어서
자기 몸 긍정주의, 자존감, 지금 모습 그대로 행복해지는 여섯 가지 방법까지
사춘기인 민이에게 꼭 필요한 자존감과 내 몸을 사랑하는 법까지 담고 있다.
역겹지만 신비한 그래서 아름다운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을 구석구석 빠짐없이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보길 추천한다.

“학습적인 내용에 흥미를 주기 위해 사용되는 유머들이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진심 재밌어. 아는 것도 많고 유머 감각까지 뛰어난 작가가 부러울 정도로!
신기한 내용도 많아서 좋아... 보기 역겨울 정도로 징그러운 것들만 빼면...
특히나 모낭충은 정말 싫어!!!
역겨움을 느끼는 게 진화 비결 중 하나였다는 것도 놀라웠어.
내 몸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들이 정말 많구나란 생각도 들었어.

그리고 헷갈리기 시작했어.
내 몸에는 세포들도 살고 있고, 박테리아랑 곰팡이 같은 미생물도 살고 있는데... 나는 과연 나인가? 란 생각이 들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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