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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초등 영어 : 파닉스 - 시원X혼공스쿨이 만든 초등 영어 바이블 ㅣ 시원스쿨 초등 영어
허준석.최민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평점 :
도서를 제공 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영어 기초가 부족한 엄마
입장에서 아이의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몇 달 전부터 영어학원을 보내긴 했지만, 학원 수업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언어는 ‘매일매일의 반복’이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집에서도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시원스쿨 초등 영어 파닉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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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실용적인 교재 구성
이 교재는 하루 6단어씩, 총 40일 동안 240개의 단어를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딸은 이미 알파벳과
기본적인 소리는 익힌 상태라, 하루에 알파벳 2개씩 나눠서
학습했습니다. 앞부분은 복습 개념으로 활용했고, 10분 내외로
마칠 수 있어 부담도 적었습니다. 다음 날엔 꼭 복습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내용을 확인해보는 습관도 들이고 있어요.
특히 도움이 되었던 건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집중력이
짧은 딸아이지만, 스마트폰으로 QR을 찍고 선생님의 입 모양을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줄리 선생님의 설명도 아이 눈높이에 맞게 잘 되어 있어서,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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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역할은 공부감독관!
이 책이 좋은 점 중 하나는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점이에요. 물론, 저희
초3 딸은 아직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쉽진 않죠.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금방 딴짓을 하곤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옆에서 조용히 공부감독관 역할을 하고 있어요.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부담스럽다고 해서, 거리를 두고 QR코드도 대신 찍어주고, 계획대로 잘 따라가고 있는지만 체크해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이렇게 습관을 들이면 아이의
자기주도 학습에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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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단어로 기억력을
쑥쑥!
교재 안에 같은 단어가 여러
번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단어를 익히고 기억할 수 있었고, 실제 말할 때도 슬슬 써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초등
필수 영단어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교 영어 수업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교재 단어만 잘 외워도 시험은 걱정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

★★결론: 영어공부, 이제 막 제대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도 영어책은
참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시작하는 거잖아요. 이 교재 덕분에 우리 딸이 드디어 영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흥미도
생기면서 스스로 하려는 모습도 조금씩 보여서 참 다행이에요. 아직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면 좋은 습관이 자리 잡을 것 같아요.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시원스쿨 초등 영어 파닉스로 부담 없이 재미있게 시작해보길 추천합니다! 저처럼
영어가 서툰 엄마도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교재라 더욱 만족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