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 심서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박찬근 지음 / 청년정신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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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이다.


제갈량의 지혜는 늘 배워보고 싶고, 언젠가 업무에 응용해보고 싶은 실제적인 통찰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제갈량 심서』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고전의 지혜를 현대 조직과 리더십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다”는 발상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회사 조직개편으로 인해 처음으로 관리 업무를 맡게 된 시점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정말 뜻밖이면서도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마치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책장에서 걸어나온 듯한 느낌이었다.




책의 첫 장을 펼치자마자 마주한 문장은 “권위는 무게다”라는 단호한 선언이었다. 

그 한 문장이 나를 깊이 멈춰 세웠다. 리더는 조직을 살릴 수도, 망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막상 관리자가 되려는 지금 현실이 되니 마음 한구석이 덜컥 내려앉았다. 

아직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전인데도 책임의 무게가 실감 났고,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배우고 싶어졌다. 불이 발등에 떨어진 듯한 절박함마저 느껴져 책장을 더욱 집중해 넘기기 시작했다.


이 책이 특별한 점은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침을 세심하게 제시한다는 것이다. 권위와 권한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구성원에게 신뢰를 얻는 리더가 되기 위해 무엇을 경계해야 하는지 등, 고전 구절을 단순 해석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조직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덕분에 나 역시 그동안 거의 생각해본 적 없었던 ‘내가 어떤 리더가 되고 싶은가’, ‘권위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인생이 깊어질수록,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전장(戰場)이 된다”는 대목이었다. 

마케팅 업무를 하며 고객 관계에 대한 감각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람을 관리하는 일’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였다. 각기 다른 문화, 성향, 가치관을 가진 구성원들이 모여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한다는 것, 그 책임이 얼마나 무거운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책에서 제시한 ‘리더가 경계해야 할 여덟 가지 유혹’은 바로 노트에 옮겨 적어두고, 매일 하루의 끝에서 스스로를 점검해보기로 했다. 15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느 순간 일상에 익숙해져 하루를 돌아보는 일조차 줄어들었는데, 새로운 도전 앞에서 이 습관을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연말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새 출발을 준비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운다. 

이 책은 그런 시기에 특히 잘 어울린다. 스스로의 마음가짐을 다듬고, 앞으로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제갈량의 지혜는 단지 고전의 문장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필요한 조언’으로 다가온다. 오랜 시간 전해져온 동양의 통찰을 21세기의 언어로 새롭게 해석해낸 이 책은, 리더십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새로운 해를 앞두고 나 역시 이 책의 지혜를 업무 현장에서 직접 실천해볼 생각이다. 

관리를 처음 맡는 사람뿐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21세기 시선으로 읽는 동양고전 제갈량 심서』를 꼭 추천하고 싶다. 

오래된 지혜가 오늘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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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된다! 쉽게 따라 하는 초간단 과학 실험 - 초등학생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36가지 과학 실험
가와무라 야스후미 지음, 송소정 옮김, 김영현 감수 / 길벗스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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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 《쉽게 따라 하는 초간단 과학 실험》은 제가 최근 만난 육아 보조제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저는 회사 일에 치여 아이 학습에 깊이 관여하기 힘든 워킹맘이고,

"공부해라"는 말은 사춘기 초등 3학년 아이의 짜증만 키우는 악순환이었죠.

하지만 다행히 우리 아이는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실험하는 것에 흥미가 대단합니다.

특히 제가 대학 때 화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딸아이도 변화가 눈에 보이는 화학 실험에 특히 열광하더군요. 역시 내 딸이네라는 생각으로 엄마는 너무 흐믓했답니다.



《쉽게 따라 하는 초간단 과학 실험》 이 책은 아이 눈높이에 맞는 총 36가지 실험으로 가득합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역시 '초간단'한 진행 방식입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한 비눗방울 만들기처럼, 복잡한 장치 없이 집에 있는 재료로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바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10~20분만 시간을 내면 아이와 얼굴 맞대고 깔깔 웃으며 과학 놀이를 할 수 있었죠.

제가 손 놓고 있어도 아이가 혼자서 척척 해낼 수 있는 난이도라는 점이 워킹맘에겐 정말 고마웠습니다.

실험이 성공했을 때 아이의 환한 표정을 보는 것도 좋았지만,

이 책의 진가는 '숨은 과학 원리' 부분에서 빛났습니다.

사실 원리 설명에는 '염분', '용액', '표면장력', '증발' 같은 초등학생에게 다소 생소한 과학 용어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전 같으면 아이가 "엄마, 표면장력이 뭐야?" 하고 물어보면 제가 일일이 설명해 줘야 했겠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검색에 익숙하잖아요?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으로 궁금한 단어를 검색해서 상세한 설명을 찾아 읽더군요.

실험으로 재미를 얻고, 스스로 단어를 탐구하며 어휘력까지 넓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질문 폭탄이 줄어서 좋고, 아이는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탐구할 수 있어 성취감이 컸습니다.

물론 준비물 중 엘리디처럼 엄마가 따로 사주거나 다이소 같은 곳을 들러야 하는 재료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반짝이는 눈과 성장을 위해서 라면 그 정도의 '엄마 찬스'는 얼마든지 즐겁게 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실험 도서가 아니라, 바쁜 엄마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함께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소중한 연결 고리였습니다.하나하나 펼쳐가며 원하는 실험 다 해보는 게 울 아이의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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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초등 영단어 500 - 교육부 지정 빈도순 초등영어 단어 + 불규칙 동사 116, 자동암기 영상/음원 144개, 사진 500개 제공 자동암기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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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초3 아이가 영어를 배운 지 이제 1년 정도 되었지만, 화상영어 수업을 하면 아는 단어가 적어 늘 같은 말만 반복하곤 했어요. 좀 더 쉽게, 그리고 스스로 흥미를 느끼며 단어를 넓혀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끼던 중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영단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QR코드를 찍는 즉시 필요한 음원이 바로 재생된다는 점이에요. 다른 책들은 음원이 너무 길거나 원하는 구간만 듣기 어려워 아이가 스스로 활용하기 힘들었는데,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영단어"는 페이지를 펼치고 QR만 찍으면 해당 단어의 발음과 예문을 바로 들을 수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접근하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하다 보니, “엄마 나 이 단어 궁금해!” 하며 자연스럽게 QR을 찍고 듣는 모습을 보면, 엄마 마음이 참 흐뭇해집니다.

또한 이 책은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단어 479개, 자주 쓰는 빈도수 어휘 21개, 불규칙 동사 166개를 담고 있어 단순한 흥미용이 아니라 실제로 학습의 뼈대를 잡아주는 구성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엄마도 영어를 잘 아는 편이 아니라 무엇을 우선적으로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 책은 필요한 단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믿고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각 단어에 실사 같은 사진이 함께 있어 아이가 의미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게다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퍼즐과 퀴즈 활동은 아이가 배운 단어를 스스로 확인하고 즐기며 복습하게 만들어줘서, 공부가 아닌 놀이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엄마인 저도 아이 옆에서 슬쩍 함께 배우고 있어요. 언어는 결국 단어량이라는 걸 알기에, 둘이 함께 단어 미션을 정하고 공부하는 시간이 점점 소중해지고 있어요.


저희 집은 화상영어 수업 전에 이 책에서 단어 10개를 골라 QR로 듣고 따라 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데, 수업 중에 아이가 그 단어를 활용할 때마다 선생님이 칭찬해주시니 아이의 자신감도 훨씬 올라갔습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집-수업-복습 흐름이 이어지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힘이라고 느꼈어요.


전체적으로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영단어"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갖고 영어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학습 책입니다. 하루 5분이라도 꾸준히 함께하면 단어력이 티끌 모아 태산처럼 쌓여가는 걸 분명 느끼실 거예요. 영어를 즐겁게 시작하고 싶은 아이에게, 그리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부모님께 "음악과 퍼즐로 자동암기 초등영단어"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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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 상담소 대림아이 마음돌봄시리즈 3
박지현 지음, 난나 그림 / 대림아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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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예쁜 공주를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평소 회사 업무가 너무 많다 보니, 솔직히 아이에게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늘 미안했죠. 그런데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니 고민거리가 눈에 띄게 많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의 마음을 좀 더 들여다보고 싶어서 이 책, 《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상담소》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토끼 인형을 옆구리에 끼고 읽기 시작했어요.

딸은 평소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그런지, 특히 친구 문제와 외로움에 대한 고민에 엄청나게 공감을 하더라고요. 책을 읽다가 갑자기 토끼 인형을 쓰다듬으면서 "토끼야, 나도 넘 심심하고 외로워. 다행히 지금은 나랑 놀아주는 친구가 한 반에 있어 다행인데, 초4가 되면 혹시 떨어질까 봐 불안해...ㅠㅠ" 하고 혼잣말을 하는데, 가슴이 찡하더라고요. 아이가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이 책을 통해 대신 이야기하는 것 같아 참 고마웠어요.

요즘 아이들 고민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스마트폰과 게임이죠.

저희 아이도 핸드폰이랑 노트북에 푹 빠져 살아요. 시간 조절이 안 될뿐더러, 제가 불러도 대답을 제대로 안 해서 속상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제일 놀랐던 건 이거예요. 평소 아침에 아무리 "일어나라! 일어나라!" 잔소리를 해도 꿈쩍 않던 애가, 요즘은 매일 아침 6시 30분이면 눈을 번쩍 뜨고 혼자 일어나요. 이유는 단 하나, 게임 출석 체크를 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대요. 그런 아이를 보는 엄마 마음은 당연히 화가 나죠. 저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르면 적당히를 못하고 막 쏟아내는데, 문득 '아이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아서 화를 낸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눈에서 하트를 찾는 방법', '엄마 사용법' 같은 재미있는 설명들을 보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면서도 콕콕 와닿던지! 아이들이 엄마의 감정을 얼마나 살피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요즘 우리 아이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부모가 제대로 알 수 있게 해줘요. 엄마인 저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의 마음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고, 아이는 이 책 속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자신의 고민을 좀 더 깊게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솔직히 아이의 성장에서 엄마는 옆에서 잘 자라도록 지켜보고 도와줄 뿐, 실질적인 성장은 아이가 직접 느끼고 부딪히면서 배워야 하잖아요.



종합적으로 볼 때, 이 《가슴이 뻥 뚫리는 어린이 고민상담소》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추어 이야기해주니, 아이가 거부감 없이 들고 읽기 좋고요. 진짜 우리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처럼 바쁜 워킹맘들에게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부모님께 이 책을 꼭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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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일본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
허근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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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일본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읽으면서 나는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만 품어 두었던 작은 꿈과 마주하게 되었다.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지만, 그 당시만 해도 해외로 나간다는 것은 별을 따는 일처럼 멀고도 어려웠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딱 6개월만 일본에서 살 수 있다면 일본어를 완전히 마스터할 텐데…” 하는 마음은 여전히 나를 설레게 한다. 그런 꿈이 언젠가 현실이 되기를 바라며 나는 『일본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펼쳤다.

솔직히 책을 읽게 된 데에는 오키나와에서 살고 싶다고 말한 친구의 영향도 있었다. 당장은 이주가 어렵더라도, 한국에서 멀지 않은 일본의 작은 도시들을 잠깐이라도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벚꽃, 떨어질 때조차 한없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흩날리는 그 모습을 떠올리니 나 또한 그 꽃비 속을 걷고 싶어졌다. 책에서는 일본 중부 지방을 추천하는데, 봄이라는 ‘여자의 계절’에 꼭 한 번 그곳으로 떠나보고 싶다. 아니, 이번에는 생각만 하지 않고 정말 가보려 한다.

책 속의 사진들은 컬러가 아닌 흑백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상상력이 더해져 벚꽃의 매력을 깊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내 마음에 강하게 남은 문장이 있다. “여행은 다리가 떨리기 전에, 심장이 떨릴 때 떠나라.” 지금의 나는, 분명 심장이 떨리고 있다. 『일본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읽고 있노라면 거창한 준비 없이도 나만의 속도와 취향으로 떠나는 ‘소확행 여행’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생긴다.

일본어 첫 시간에 배웠던 후지산, 300년 주기로 폭발하며 높아졌다는 그 산에 대한 설명조차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다가온다.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마치 그 풍경 속에 직접 서 있는 듯한 상상을 불러일으켜 마음 깊은 곳을 울린다. 특히 다이센 밀크목장을 소개하는 부분은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다. 잔잔한 동해를 곁에 두고 석양을 바라보며 고소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은, 복잡한 세상에서 잠시 빠져나와 나 자신을 치유하는 순간처럼 느껴졌다.

요즘 힘든 날이 많아 잠이 오지 않을 때면 한 장씩 책을 펼쳐본다. 그러면 어느새 마음은 일본의 조용한 골목과 향기로운 계절 속으로 여행을 떠나 있다. 나에게 『일본소도시 여행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단순한 여행 안내서가 아니라, 지친 마음을 다독여 주고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주는 따뜻한 동반자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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