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활용법 - 내 삶의 가치는 주말에 결정 된다
김원제 지음 / 더로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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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금금금금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관심을 갖게 하는 제목이다.

하지만 읽다 보면 이 책 제목이 왜? <주말활용법>인지 의문이 든다.

실제적인 주말활용법을 원했던 독자라면 이 책 읽기 전에 그 마음을 버려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 김원제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자서전이라고 평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아니면 <주말활용기>라는 제목이 더어울려 보인다.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고, 현재는 어떻게 살고 있으며, 앞으로 이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래서 자기계발서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읽게 된다면 사뭇 신선하게 느껴지는 필체나

방법 제시가 적절하게 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진다. 프로필 사진도 상당히 개성만점이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포스 만으로도 대략 저자의 성향을 알 수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저자의 활동 시작에 눈이 간다.



하나의 책으로 시작된 다양한 활동의 근원에는 유근용의 <일독일행 독서법>이 있었다.

반가운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책으로 인해 저자가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5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책은 자연스럽게 책을 읽으면서 이것도 한 번 도전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이 많다.




우선 눈에 띄면서 공감되는 내용으로는 혼자만의 여행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라는 점이다.

당장 주말에 도전해 보자.

리고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성장해 가는 자신을 발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블로그에 100일 프로젝트 한 번 도전해 보고자 설정해 두었다.

1, 2, 3 등의 숫자로 순서를 매기면서 정리된 책은 아니지만 읽으면서 독자로 하여금 다양한 도전을 하게끔 만드는 마력이 있는 책인 듯하다.

 


 

 

하지만 명언이나 고전, 사전적인 의미도 자주 인용되고 있는데 그렇게 와 닿지는 않는 이유는 뭘까.

너무 흔한 명언은 책쟁이들에게는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질 것 같다.

저자뿐만 아니라 다른 작가들에게도 신선한 명언 착출 작업이 필요해 보인다.

 

 

 

제목에 관심이 가서 읽고자 하는 독자에게 미리 말해 둔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 이렇게 써 놓았다.





주말마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들을 담았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고 느낀 것은,

아직도 많은 이들이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보다 머릿속으로 고민하고 걱정하는데 더 익숙하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나의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지극히 저자의 경험담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라.

하지만 저자가 경험한 것을 적어 보고 그 중에서 내가 해 볼 만한 것을 체크한 뒤 실행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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