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넘어서 책쓰기까지 도전하라! <아웃풋 독서법>

아웃풋 독서법 - 100권에서 7퍼센트 핵심을 뽑아 1권의 책을 써내는
이세훈 지음 / 북포스 / 2017년 4월

책으로 세상을 훈훈하게!라는 의미로 ‘세훈’이라는 필명을 쓰는 사람이 있다.

독서와 글쓰기가 하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저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책날개에 있는 저자 소개를 읽기 전 책 제목부터가 범상치 않다.

다양하고 수많은 독서 관련 책 중에서 이렇게 임팩트 있는 책 제목은 없었던 것 같다.

책 제목으로만 보아도 많은 정보를 얻고,

나도 무언가 안에 담고 있는 것을 끄집어내는 독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많은 책을 읽었지만 아내의 충고 한 마디에 새로운 독서법을 찾기 시작했고,

생산적인 독서법을 공유하기 위해 자신이 처한 특수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책으로부터 효과적을 취득하고 활용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아웃풋 독서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독서동기와 스타일을 파악할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이에 도움이 될 아웃풋 독서법의 단계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세상에는 나 좀 책 읽었다 하는 사람은 많은데 그 사람들이 모두 작가가 되지는 않는다.

이런 점을 안타까워하던 저자는 책 쓰기로 이어지도록 꼼꼼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 부분이 다른 독서법 책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한 독서근육이 아닌 책 쓰기 근육을 키워줄 수 있는 기초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고

비법이라고 할 수 있는 실전 시크릿으로 총 7단계를 소개하고 있고,

비싼 강의료를 내야만 들을 수 있는 내용을 아낌없이 퍼주고 있다.

이 부분만 봐도 이 책이 잘 팔려 읽힐 수 밖에 없으며,

글쓰기에 도전해 보고 싶었지만

자신이 없었던 독자들에게 상당히 유익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목차와 서문이다.

목차를 훑어보면 이 책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목차를 훑어보고 책을 구입하는 습관이 있지만 서문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저자는 서문을 읽어 보는 것을 넘어서 필사를 권하고 있다.

서문 필사는 3가지 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첫째, 자신의 책에 쓰려는 주제와 핵심 메시지, 중심 생각을 명확하게 하는 ‘정리의 힘’,

둘째, 서문 필사의 대상이 되는 우수 경쟁 도서와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 찾기의 힘’,

셋째, 서문에 지인들에 감사를 미리 전하며, 책 집필 동기를 강화하는 ‘자기 예언의 힘’이 바로 그것이다.

서문필사의 중요성으로 저자가 보통 책을 쓸 때 핵심 내용을 정하고 나서 쓰기 때문에

작가들의 글쓰기 패턴이나 스타일을 자기화할 수 있는 장점도 강조한다.

단순한 필사가 아니라 필사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담은 필사를 하는 방법을

원작과 비교해서 소개하고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 보고 적용해 보자.

최근 글쓰기의 중요성을 느낀 바가 있는 경우,

책을 읽고 있지만 잘 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드는 경우,

책 선택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고 싶은 경우,

나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나만의 글쓰기 노트를 만들어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