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50년
황희철 지음 / 차이정원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온라인 서점에 부자혹은 부동산에 관련된 검색어를 입력해 보면 정말 엄청난 양의 책이 나온다. 

그만큼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라는 것을 입증을 해 주는 셈이다.

하지만 정치만큼이나 관심은 있지만 자세히 모르는 것도 이 내용이 아닐까?

 

 

 

 

 

이제는 부자가 장래희망에 들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불경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열심히 벌어서 한 달을 버티며 살아가는 일명 월광족인 경우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사실 거저 부자가 되게 해 주는 책은 없다고 본다.

게다가 영원히 부자일 것 같던 부자아빠로 유명했던 세계부자 로버트 기요사키도

부도가 났기 때문에 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부자가 되게 해 줄 거라고 믿고 보면 좀 아쉽게 느낄 독자도 있겠다.

이 책은 엄연히 말하면 부자가 되게 해 주는 책이 아니라,

재 나의 지출 습관을 점검하고 지출을 줄이고,

소득자산을 만들어서 부동산에 안전하게 투자하여 노후 준비를 하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책과 다른 점으로 하나를 꼽자면

심지어 기부도 하라고 권하고,

좋은 기부 문화를 통해 서로 함께 잘 살아가자는 저자의 의도가 훈훈하게 느껴진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서 임정철의 [월세 부자의 비밀노트]와의 차이점은

바로 대출을 끼고 부동산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저금리 시대에 대출로 먼저 부동산을 사서 목돈이 생겼을 때 갚는 것도 설득력이 있고,

을 지지 않고 스스로 목돈을 만들어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모두 매력이 있다.

 

 

 

그러나 신용대출이 어렵거나 부동산 자체도 소유하지 않은 소시민들에게는

이번 황희철 저자의 방법이 지난하겠지만

희망적이고 어려워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공감을 끌어내어 좋았다.

 

 

 

또한 부록으로 만든 플래너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된다면

페이고 가계부의 기능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여러 방법 중 지난한 과정을 선택했다.

어차피 신용대출이 힘든 상황이기도 하고

주위에서 작은 목돈으로 성공한 사례도 봤기 때문에 믿어보기로 했다.

 

 

 

 

 

읽었고, 고민했고, 해 보고 싶다면 저자의 조언대로 실행하자.

 

 

 

 

나는 [월세 부자의 비밀노트]의 임장노트와

이 책의 [가계부]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활용한다면

분명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무엇보다 올해 나의 경제적인 성장을 위해 불을 지폈고,

바로 실행하기 위해 4월부터의 1년 계획을 세웠다.

 

 

 

 

 

 

론 중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실제로 실행해 보면서

추가되고 빠지는 부분이 생기겠지만,

이 책을 읽고 당장 실천해 보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다.

 

엠제이 드마코의 저서 [부의 추월차선]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는 소극적 소득

, 일하지 않으면서 벌어들이는 소득이다.

소극적 소득은 서행차선식 돈 벌기 공식으로부터 성공적으로 벗어났음을 의미한다.

소극적 소득은 20세든 80세든 관계없이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엠제이 드마코가 말하는 은퇴를 위한 과정을 살펴보면

사실 저자가 말하는 방법은 상당히 느릴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저작 안정적으로 목돈을 만들려고 할 때의 자세를 언급한 부분을 인용해 본다.

우리는 너무 돈 벌기에 성급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반성이 되는 부분이다.

 

 

 

 

-p.155 천천히 가는 것이 빨리 가는 것 중에서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에 비유하면 저축은 거북이다.

 

처음에는 속도가 느려서 도저히 토끼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천천히,

 

그러나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기어간 거북이가 더 빨리 결승점에 도착한다.

 

최근 몇 년 동안 펀드에 가입했던 사람들 중 태반이 원금을 잃었다.

 

그들은 대부분 저축 금리에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3단계에서는 수익률에 연연하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목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축 금리가 아무리 낮아도,

 

 

예를 들어 1.5%라고 해도 3년이면 수익률이 4.5%d.

 

 

이쯤 되면 거북이 같았던 저축이 사실은 토끼보다

 

 

빠르게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