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 습관의 힘 -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아날로그적인 메모방식이 과연 미래에도 지속될까?

메모를 좋아하는 나지만 스마트 기기와 친근한 우리 아이들은

과연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창의력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까 하는 의문이 독서를 하면서 자꾸 들었다.

 


 

니콜라스 카는 그의 저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통해

인터넷과 기술의 발전이 뇌의 가소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단순한 검색 능력이 기억능력의 저하나 뇌의 능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심지어 전자책의 출현은 책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바와 같이 전자펜이 상용화되는 세대에는

과연 지금과 같은 방식의 메모를 다룬 책이 나올 수 있을까?



혹은 그 때쯤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모두 그대로 쓰지 않고도

스마트 기기에 저장이 되어 쓰는 작업을 통하지 않고도 메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 시점에서

적어도 100년 정도는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메모를 하지 않겠나 생각을 한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메모의 기술은 참으로 참신하다.

단순한 메모의 내용이 아니라 명상까지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는 메모리딩이 가져오는 여러 효과를 넘어서 메모를 통한 마인드 와칭은

자신을 성찰할 수 있게 하며 메모가 그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마인드 와칭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어서 노력했던 것인데

오히려 그에 관련된 글을 쓰면서 저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메모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도구가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이 다른 메모 관련 책과 다른 점이다.

메모를 통해 자기가 성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되는 기능까지 있다는 것을 경

험을 통해 제시하고, 저자의 메모습관에 기초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면서 알려준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루프를 나의 생활에 적용해 보고,

좀 더 메모를 일상 속에서 녹여내 보자.





-p.343 삶을 성장시키는 루프 중에서


관찰하고,


관찰한 것을 메모하고,


메모한 것에 대해 생각한다.


생각하며 다시 메모하고,


메모를 재료로 글을 쓴다.


글을 쓰면서 생각의 빈틈을 메운다.


구체화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다.


 


행동한 만큼 당신의 삶은 변화된다.


달라진 당신의 삶을 다시 관찰한다.


루프를 다시 시작한다.







 

고니시 도시유키의 저서 [메모의 기적]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문장이 나온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메모’는 과거메모이다.

지금 듣고 있는 정보나 생각을 적고 남기는 것,

건 결코 미래의 자신을 위한 메시지가 아니다.

 

 

하지만 그 과거메모를 미래메모로 전환시키는 것이

당신의 비즈니스를 한층 변화시킬 계기가 된다.”



 

성찰을 통해 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메모의 방법을 찾고 싶다면 읽어 보자.



쉬우면서도 활용도 높은 방법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아이디어 노트를 새로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서 활용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자신만의 메모 방법을 한 가지 이상 얻어내지 못하면 어리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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