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챔피언 - 경쟁 없이 지속가능한 시장을 창조하는 CSV 전략
김태영.도현명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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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이 전략의 핵심 리더가 책을 냈다.

김태영, 도현명 그들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초기 멤버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실전서이다.

즉 각종 사례는 물론 실전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기 때문에

전공서적으로도 손색이 없고,

대기업 등 경영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지 활용이 가능한 책이다.

소위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팔리고 있는 경영전략서의 대부분은 해외의 책.

그 와중에 이 책은 그들의 내용에 견주어도 하나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알차고,

무엇보다 한국의 많은 사례를 담고 있어서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도 오해도 많이 받고 있는 'CSV'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소개하고

기존 'CRS' 개념에 대한 비교가 명쾌하기 때문에 이론서가 가지는 한계를 벗어나

교수와 기업가가 함께 만들어낸 그 빛을 잘 발하고 있다.

특히 이론적인 제시에서 한계로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실전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실천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다양한 표와 도식이 많은 문자의 파도 속에서

조금은 눈과 머리를 쉬게 하면서 뇌의 다양한 자극을 주기도 한다.

이제는 어느 정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공유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자리를 잡았다는 저자들의 평가에는 극히 공감을 하며,

사회문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그를 발판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야 말로 넥스트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도 흥미롭다.

오랫동안 갈등관계로 여겨온 사회와 시장을 융합할 기회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가치 창출의 원천으로서 사회문제를 이해하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어느 한 기업의 도덕이나 철학을 넘어 실제 비즈니시의 변화를 촉발할

이러한 혁신 전략을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이라고 부른다.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에 올라탄 기업은 넥스트 챔피언으로 비상할 것이다.”

10여 년 지난 뒤 급격히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이들의 저서가 어떤 내용으로 차기작을 내 놓을지도 궁금하다.

책 속의 키워드로 정리해 본 문장은 다음과 같다.

"파트너십으로 실행하는 조직혁신이야 말로 넥스트 챔피언이 되는 열쇠이다."

과연 누가 넥스트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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