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은 해답과 같은 힘을 지닌다
권민창 지음 / 함께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 말 들어 봤을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수업 시간 끝에 선생님이 질문 있는 사람이라고 물어 보아도

주위의 눈치를 보느라 있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어느 때부터 우리는 질문이라는 것이 이처럼 어려워진 것일까?

공부한 내용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더라도

내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답이 필요할 때 조차

질문을 하지 않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이런 물음을 갖고 있는 독자에게 저자는 차분한 말투로 말한다.

질문으로 그 해답을 찾아 가라고.

그러나 단순한 질문이 아닌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질문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질문에는 4가지가 있다.

무거운 질문, 가벼운 질문, 좋은 질문, 나쁜 질문.

이 중에서 좋은 질문은

상대방의 문제점이나 대화의 핵심을 말하되 훈계 투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의 마음을 배려하면서 현명하게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질문에는 5P 효과가 있다.

가능성을 일깨워 주고(possibility),

명확한 목적을 설정해 주며(purpose),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하고(positive),

요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point),

편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단다(peaceful).

이런 효과적인 질문을 위해서는 훈련도 필요해 보인다.

왜부터 시작해 지속적으로 물어 보고,

경청을 해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좋은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훈련에 기록도 중요하다.

기억을 지배하기 때문이고, 구체화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면 질문은 행동력을 가진다.

질문을 통해

자신과 남과의 관계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내려지고

강력한 행동을 이끌어 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던진 9개의 인생변화 질문은 다음과 같다.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

당신은 무엇에 감사함을 느끼는가?

일을 통해 얻는 보람은 무엇인가?

당신은 언제 가장 매력이 있는가?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성취한 일 중 가장 만족했던 일은 무엇인가?

닮고 싶은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가?

만약 이 책을 읽고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볼 수 없다면

우리는 진지하게 다시 질문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저자가 제안한 좋은 질문을 위한 훈련방법으로 말이다.

이 책은 질문이라는 것이 쉽지 않고

심지어 낯선 우리에게 차분하게 제시하는 명상록 같다.

어려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을 덮으면서 느낀 점은 단순한 질문부터 시작하자이다.

그리고 반복하자.

그러면 좋은 질문이라는 것이 나올 것이다.

언젠가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