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황금 식단 - 300만 청소년에게 극찬 받은 김민지 영양사의 급식 레시피
김민지.김미향 지음 / 나무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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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인터넷에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급식 사진 한 장.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먹을 것이라고는 없고, 과연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의심이 가는 사진 한 장이었다.

그로 인해 학교급식의 현주소를 되돌아 보고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어 그 한 해,

참으로 많은 논란으로 아주 뜨거웠다.

 


방금 먹었음에도 뒤돌아서면 또 먹고 싶은 게 많을 나이의 청소년 시기에

정말 맛난 점심을 친구들과 함께 먹었던 추억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

식판 한 가득 맛난 음식,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음식을 담고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파주에 있는 세경 고등학교이다.

단돈 3800원이 한 끼 식사비인데,

식판에 담긴 음식은 얼핏 보기에 1만원을 넘어서 보이는 건 왜일까?


 

이후 SNS를 타고 세경고는 급식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너도 나도 그 노하우를 알기 위해 분주했다.

영양사 김민지 쌤과 조리사 김미향 쌤의 환상적인 궁합도 그 한몫을 했다.

무엇보다 이 곳은 낮은 단가도 이색적이지만

손으로 다듬고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정성이 담긴 요리를 한다.

말 그대로 내 자식 먹이듯 만든다는 것이다.

 


그 둘의 노하우로 총 5가지 주제로 멋진 시크릿 레시피가 수록되었다.

영양만점식단, 체력보충식단, 편식 잡는 마법식단, 스트레스 제로 식단, 특제 요리 식단 이외에

저장음식으로 먹을 수 있는 좋은 레시피까지 알차게 담은 이 책은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벌써 맛있다.



맛과 색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음식까지 먹게 하는 비결도 담겨 있고,

한창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체력과 면역력,

집중력을 길러줄 수 있는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 있는 것이

여느 요리책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랜 기간 학교 급식으로 내 놓았던 여러 식단 중 잔반률 제로에 달린 식단을 고르고,

그 중에서도 최고만을 골라내느라 두 저자는 꽤나 머리가 아팠을 듯하다.

보기만 해도 요리를 뚝딱해내는 조리사도,

영양을 골고루 담아내야 하는 영양사도

모두 학부모의 마음이었을 것 같다.


 

이 책은 전국의 영양사가 보면 좋겠다.

더 나아가 집에서도 영양 골고루 담긴 음식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읽으면 좋겠다.

간혹 혼자 살지만 나도 영양가 듬뿍 담긴 음식을 먹고 싶다는 1인 가족도 보면 좋겠다.

백과사전 급은 아니지만 사진과 글만 봐도 사랑이 느껴지는 식단이다.

그냥 책장에 꽂아만 두어도 벌써 든든하고 배부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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