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전환 교육 -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그림책 학교 13
그림책사랑교사모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으로시작하는생태전환교육
#서평 #서평단 #그림책 #생태 #환경 #지구 #생태교육 #그사모 #그림책사랑교사모임

💌키워드: 생태교육, 환경교육, 지구, 생태계, 수업 활용

생태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생태교육이 곧 나,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릴 때만 해도 미세먼지 예보라는 건 전혀 볼 필요도 없었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매일마다 미세먼지 알림 앱을 들여다 봐야 한다. 언제 어떻게 대기가 안 좋아질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올 여름 한반도에서는 유례없는 엘니뇨가 찾아와 거의 두 달 가까이 비가 내린다고 한다. 두 달 동안 비가 오는 날씨를 우리나라에서 상상이나 했겠는가?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전세계적으로 환경, 생태계가 관심을 받으면서 생태 교육도 같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태 교육이 주목받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에 (내 생각은 그렇다.) 수업 사례, 활용 방법 등이 많지 않아 참고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업 주제)-(활용할 그림책)-(상세 활동) 순으로 그림책과 활용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생태 교육 주제는 지구 온난화, 환경 오염(토양, 수질, 공기 오염 등), 생태계의 중요성(생물 다양성, 동물권 등), 인간의 소비(공정무역, 소비 축소, 먹거리 등), 에너지와 도시(재생 에너지 등) 으로 크게 5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각 주제에서도 세부 주제가 다양하기에 여러 상황, 수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책이 구성되어 있는 점이 장점이다. 마치 시장 갔을 때 먹고 싶은 먹거리를 골라 먹는 기분이랄까? 활동 내용과 방법도 정말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게다가 글로만 설명되어 있으면 사례를 이해하는데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은 실제 수업 사례나 작품 사진도 같이 첨부되어 있어 수업 활용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해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생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그림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신기했고, 이 많은 그림책을 수업에 활용하여 사례들을 모아 책을 출판해주신 게 감사하기도 했다. 생태 교육에 관심 있는 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필요해요
아녜스 도메르그 지음, 리디 사부랭 그림, 장승리 옮김 / 난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필요해요 #서평 #서평단 #그림책 #생태 #환경 #지구 #생태교육 #아네스도메르그 #리디사부랭



💌키워드: 생태교육, 환경교육, 지구, 생태계, 창체, 삶, 생존

이 책은 그림체부터 다른 그림책의 그림체와는 느낌이 달랐다. 일단 배경의 질감부터 종이를 구겨 그것을 핀 다음 그 위에 그림을 그려넣는 방식이라 거친 느낌을 준다. 그리고 회색, 검은 배경과 대비되어 흰색, 붉은색, 노란색 등의 특정한 색깔을 넣어서 인물, 사물이 더욱 부각된다. 그림책에서 그림이 정말 중요한 요소지만, 이 책은 다른 그림책보다 더 '그림'이 부각되고 중요한 요소처럼 느껴졌다.

책은 아이와 남자(노인)의 대화로 이루어진다. 아이가 '지구'라는 단어를 바닥에 분필로 쓰자, 남자는 자신이 과거에 지구에게 무슨 행동을 했는지, 지구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를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지구에서 느낀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설명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남자는 자신이 지구보다 더 큰 존재라 생각을 한다. 그리고 전쟁을 하고, 숲에 불을 지르고, 바다를 더럽히고… 등의 지구를 파괴하는 행동을 했다고 고백한다. 회한의 눈물을 흘리는 남자를 보며 아이는 아프고 연약한 지구를 돕는 행동을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구름을 수놓고 하늘을 꿰매고, 무지개를 그리고 동물들이 다시 지구에 찾아오게 하는 행동을 한다. 마지막은 잠이 든 아이가 지구에 대한 생각을 하며 책이 마무리된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나를 '남자'로 이입하면서 책을 읽었다. 생태, 환경교육을 다 떠나서 하나의 인간으로서 많은 반성을 했다. 우리가 만약 이 '남자'라면 아이에게 "나는 연약한 지구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여전히 우리는 이 '남자'처럼 연약한 지구를 아프게만 하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지구는 인간이 정말 '필요' 한 존재라고 생각할까? 그림책을 읽으며 타노스 캐릭터가 생각났다.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떳떳하기 위해, 연약한 지구 곁에서 계속 남아있을 수 있기 위해 지금이라도 모든 어른들이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 그림책은 생태, 환경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생태, 환경 교육 시간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지구에서 살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 그림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는 다른 독자들도 나처럼 많은 감정과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내일 지구의 날이라고 하는데 기념해서 읽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지구가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술가 닥스훈트 니켈
즬리에뜨 라그랑주 지음, 양진희 옮김 / 우리들의행성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술가닥스훈트니켈 #서평 #그림책 #개성 #진로 #존중 #쥘리에트라그랑주 #양진희 #우리들의행성 #서평단



💌키워드: 존중, 배려, 다름, 개성, 이해, 진로, 미술 수업

이 책은 짧은 다리에 긴 몸을 가진 닥스훈트 니켈의 예술가로서 인정받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니켈의 주인아저씨와 아주머니는 니켈을 제외한 다른 강아지들과 경주 시합을 다니며 많은 상을 받았다. 긴 몸, 짧은 다리를 가진 니켈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상이다. 다른 강아지들과 같이 공원에서 놀 때도 달릴 수 없고 공놀이를 할 수 없는 니켈은 그저 먼 발치에서 친구들을 지켜볼 뿐이다. 니켈이 유일하게 '나' 로서 존재하고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미술 활동마저도 주인 내외로부터 존중받지 못한다. 그런 답답한 생활을 하는 와중, 니켈은 어느 날 예술가를 보게 되고 그 이후부터 니켈의 삶은 바뀌게 된다. 몰래 예술가 친구들과 같이 미술 활동을 하던 니켈은 주인에게 들키게 되지만, 니켈의 재능과 개성, 꿈을 알게 된 주인과 강아지들은 니켈을 인정하게 되고 당당한 니켈의 모습으로 작품은 끝이 난다.
이 책은 니켈이 자신감을 얻고 그의 성장 과정을 포근하고 따뜻한 인물들과 함께 그려내어 훈훈함을 주었던 책이다. 작가인 쥘리에트 라그랑주께서 글, 그림을 모두 담당했었는데 그림책을 통해 프랑스 파리의 풍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활용한 미술 수업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니켈이 주변에서 미술 재료를 구해 작품을 만든 것을 보여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재료, 물건들을 찾고 그것을 통해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창체 등의 시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같이 책을 읽으며 나도 니켈처럼 나의 꿈,개성을 주위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적 있는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쩌면 일반적인 강아지와는 '다른' 니켈 같은 주위 사람들이 있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이해하고 타인의 개성과 다름을 존중,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알려주는 데 좋은 책인 것 같다. 여러 방면에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학교 첫날인데… 햇살그림책 (봄볕) 54
김진미 지음 / 봄볕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첫날인데 #서평 #그림책 #1학년 #자기소개 #김진미 #봄볕 #서평단


제목에서 보다시피 1학년, 학교 적응 활동에서 추천할 만한 그림책이다.
줄거리는 학교 생활이 처음이라 너무 걱정되는 주인공이 학교 첫 날에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이름조차 말하기 어려워하던 소심한 주인공이 마지막에 자신의 이름을 친구들에게 말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은 난이도가 있는 책이 아니고 내용 부분에서도 저학년에게 추천할 만할 책이다. (특히 1학년) 지금은 3월 중반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지만, 새 학기 1학년들에게 첫 그림책으로 보여주면 아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이 그림책은 쉬우면서도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다는 점에서 추천을 하고 싶다.
관전 포인트는 1) 아이의 시선에서 묘사된 친구들의 겉모습과 유사한 동물들, 2) 대사(검은색)/속마음(파란색) 으로만 이루어져 있음, 3) 마지막에 나오는 친구들의 진짜 모습, 4) 자신감을 가지며 자기 소개를 하는 주인공의 발전된 모습, 5) 주인공과 친구들이 친해지는 과정 이다. 그 외에도 그림, 대사 속에서 주목할 부분들이 많아 책을 읽으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읽으면서 생각해 본 학습 활동으로는 1) 그림책의 등장인물처럼 친구들 앞에서 자기소개하기, 2) 동물 친구들의 성격 맞춰보기, 3) 나를 동물에 비유해 보기(동물로 그려보기), 4) 학교 첫날의 나의 기분 이야기해보기 등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통해 여러 활동을 즐기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행복한 책꽂이 22
신지은 지음, 윤정미 그림 / 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빈 깡통단의 비밀 수첩"
제목만 보고는 도무지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는 제목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교실 내의 친구들이 탐정단을 만들어 학교 내의 수상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다른 내용의 책이어서반전미도 있었던 책이었다.
책의 내용은 깡통단의 일원 중 한 명인 현빈이가 자신의 동생인 통통이가 조산으로 인하여 일찍 태어나면서 과연 자신의 동생이 인간이 맞는지 현빈이가 의문을 가지면서 그 의문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현빈이라는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본 조산아 통통이의 모습. 책을 읽으면서 통통이가 계속 자신의 동생임을 부정하는 현빈이의 모습이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답답해하는 이유가 어찌보면 순전히 어른의 입장에서 현빈이라는 어린 아이를 보기만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라는 새 생명의 탄생,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가지게 될 책임감 등이 모두 현빈이에게는 처음이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데 어른들이 그것을 기다려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라는 부분에서 초등학생에게 추천할 수도 있지만 어른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린이라는 존재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었던 것 같다. 교사와 학생들이 같이 읽어나가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활용하는 데 굉장히 좋은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