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모두 빼놓는다. 사람이 없는 곳에 전등이 켜져 있으면 모두 끈다. 에어컨은 작년 여름동안에 다섯번 정도 사용했고 냉장고속 가능하면 가득 채우지 않으려고 하지만 엄마는 어떻게든 가득 채워놓는다.
ㅡ. . ㅡ
물도 전기도 아끼려고 노력하고 일회용품도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과 전기와 수도를 생산하고 심지어 재활용하거나 폐기하는데도 엄청난 화학에너지가 소모된다.

에너지 소모를 줄이겠다고 생각하다보면
당연하게도 과소비를 조장하는 자본주의체제에 저항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가능하면 필요한 물건을 오래도록 사용하는것.
돈도 아끼고 지구와 후손들에게도 조금 덜 부끄럽지 않게 사는 방법이다.

나하나 이런다고 핵발전소를 폐기 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나하나라도 안하는것 보다는 낫겠지 라며 다짐해본다.(물론 개인이 절약하는것 보다 터무니 없이 싼가격에 팔리는 상업용 전기가격을 현실화 시키는것이 제일 시급한 일이라는것은 알고 있다)



지금 내가 쓰는 전기는 밀양할매할배들의 피눈물 일지도 모른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섬 2016-04-30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정말 잘 아끼려고 노력해요.
다른집들에 비해 정말 적게 나오긴 하더라구요. 더 노력할게요.^^

2016-06-01 14:1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