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고양이 2014-10-21
하이, 아무개님.
제가 비공개 처리한 페이퍼에 염려의 글을 달아주셔서
방명록에 감사의 맘을 담아서 글을 남겨요.
페이퍼라도 승질을 낼만큼 내서 그런가, 이제는 마음도 몸도 다소 개운하네요.
제가 묘사한 만큼 나쁜 분들도 아니구요. ^^
아무개님 말씀이 진실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제 자신에게서 위선을 발견할 때 가장 창피하고 실망스럽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서도 그런 면을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한 것 같아요.
거꾸로 과거에 제가 그런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고 트라우마가 남아있기도 하구요.
사람의 삶이란게 순환을 거듭하는구나 싶네요, 그래서 평정을 유지하기 어려운 걸까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세요.
애정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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