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취중에 종로 알라딘 중고샵에 들렸다가 구매한 책.















쉽게 털어놓지 못하기에 혼자만의 문제라고 생각한 '불감증'은 알고 보니 대부분의 여성이 겪는 문제였던 것이다. 그랬다면 왜 많은 여성들이 성적 즐거움을 읽어버렸는가? <아주 작은 차이>는 '여성들의 성적 쾌감은 질을 통해서 온다'는 남자들의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지적한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일방적으로 이루어지는 섹스에 대해 '남자가 자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나 구멍'이라는 절망과 외로움에 시달리고, 심지어 거짓 연기를 하거나 불감증에 이를 뿐이란 것이다.-한겨레신문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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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4-05-08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니얼 버그너'의 <욕망하는 여자>를 보면 클리토리스 선언문에 대해 나옵니다. 여성들의 성적 쾌감은 질을 통해서 온다는 남자들의 고정관념'을 반박하는 글이랄까요. 아래와 같습니다.

1970년에 이르면서 페미니스트 작가인 수전 라이든Susan Lydon이 클리토리스 선언문을 발표했다. 라이든은 "남성은 언제나 여성의 성취향을 가능한 한 남성 편의적으로 정의한다. 여성의 쾌락이 질을 통해 획득된다면, 여성들은 전적으로 발기한 남성의 페니스에만 의존한다는 의미이고‥‥‥, 남성의 쾌락 추구에 동참해야만 여성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닌가! 질로 성욕의 표준을 삼는 정의는 달리 말하면 성적,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여성을 종속시키려는 것과 같다." 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클리토리스에 대한 타당한 극찬과 더불어 "여성은 머지않아 자신의 해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고 자신만의 성취향을 뚜렷이 밝히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2014-05-08 11: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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