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할 자유
이재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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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포기할 자유

<이재구 / 아마존북스>

포기할 자유라는 제목보다는 책 소개에 이끌려 선택한 책이랍니다. 어떤 형제들의 비극을 다루었는지 궁금해지기도 했고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어떤 위로를 건내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선택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런 가정사가 있을가 싶을정도로 3대에 걸친 한 가족의 몰락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미소 화재로 인해 모든것들이 변화 된 삶을 살아가는 상준과 평산댁의 이야기를 들여다 보면 볼 수록 처참하고 안됐다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자식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들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도 잠시 형제들간의 시기와 질투로 인해 또 다른 시련이 닥쳐오게되고 그 과정에서 이성을 마비시키고 돈 문제까지 더해지니 이야기는 겉잡을 수 없을정도로 커지는 과정을 보게 되면서 욕망이란 무엇인가 그 욕망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잔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만든다 말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3대에 걸친 가족의 부흥과 몰락의 과정을 보면서 내가 그 인물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견디며 생활했을까 과연 생명의 끈을 다 잡고 살겠다고 발버둥 치며 처참한 이 상황을 벗어 날 수 있었을까등 많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더불어 인간이 무서운 욕망을 품으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펼쳐진 책 내용을 읽으며 또한 깊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마지막을 책 내용을 떠나 그 시절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 삶을 살아갔는지 시대적 배경이 잘 드러나 있어서 읽는재미가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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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 선고 결정문 읽기와 필사 -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파면 결정문 전문 수록
대한민국.헌법재판소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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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사건은 잊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고 결정문을 제대로 본 적도 마주한 적도 없기에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은 마음에

필사 책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적 문구를 따라 쓰는 일은

처음이라 뭔가 새롭기도 하면서 얼른 기록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네요.


대통령 탄핵 선고 결정문 전문을 읽어보며 필사하는 부분을 바로 옆에두어서

보면서 바로바로 적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글을 바로 필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 읽어보고 난 후

필사하면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고

헌법의 해석과 적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더 깊이있는 시간을 가져볼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간중간 대통령 탄핵, 파면과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은 너무 딥하게 들어가지말고

가볍게 필사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대한민국 헌정 질서의 중대한 기록을 필사하면서

무거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현시대를 살아가는 국민으로서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차근차근 필사를 해 보았습니다.


더불어 정치와 법의 용어도 알아가게 되고 어떤 쟁점을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뉴스나 SNS에서는 단면적인 부분만 (결과만) 알게 되었다면

조금 더 깊이 있는 시간을 통해서 왜 이런 결과에 도달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필사는 접해본적 없었기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잘못된 점을 바로 알아가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필사하면서 마지막 결과까지 눈에

그리고 필사하는 손에 마지막으로 가슴에 담아두려합니다.


잊어서는 안 될 탄핵심판 결정문

귀중한 기록을 한 번 필사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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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거지를 찾습니다
홍선주 지음 / 한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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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꽃거지를 찾습니다

<홍선주 글 / 한끼>


꽃거지를 찾습니다 라는 제목에 이끌려 선택 한 책 표지그림도 한 몫하는거 같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해서 후딱 책장을 열어보았습니다. 중학교 교사인 진의연. 그녀는 영화 동아리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위해서 꽃거지를 찾아나섭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자신처럼 꽃거지를 찾고 있는 대학생인 강건우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탑니다. 그렇게 둘이서 꽃거지를 찾아 나서게 되지만 매번 허탕을 칩니다. 하지만 건우는 크게 개의치 않고 오히려 의연을 위로해 줍니다. 그렇게 의연은 건우에게 자신의 지난 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점점 거리가 좁혀져 가고 건우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과연, 둘은 꽃거지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정반대의 성격이 만나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부분에서는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어요. 계획없이 사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의연과 계획대로만 살려고 하기보다는 현재를 즐기며 살기 바라는 건우. 저는 건우의 말에 동의하면서 끄덕이는 저를 발견했네요. 다르지만 어딘가 묘하게 닮아가는 듯한 주인공들.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 상황을 이해해 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하네요.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리고 그 일상을 다시 되찾아가는 과정이 녹록지 않겠지만 그곳에서 주저 앉지말고 다시 일어서길 바라면서 모두 꽃거지를 찾아나서보는거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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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讀)자생존 AI시대 - 읽고 질문하는 지혜로운 생존법
강상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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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AI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거의 없을정도로

우리 생활에 많이 녹아들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AI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이런 세상에서 독서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사고력 강화를 위한 독서를 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답니다.



[독자생존 AI시대]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요.

독서가 주는 삶의 변화와 문해력의 필요성,

독서 리터러시 역량, 디지털 시대에서의 독서전략과

질문하는 법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요즘은 책 읽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스마트폰이 우리의 기억을 좀 먹는다."라고 말한 캐서린 프라이스

말대로 아무래도 이 영향이 제일 클거라 생각합니다.

점점 짧은 영상에 중독이 되고 자극적인 영상을 찾아보고

급기야 1분도 길다고 느껴져서 넘기는 경우도 허다하죠.

이렇듯 도둑맞은 독서력 찾기를 통해서

어떻게 다시 독서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그리고 독서는 개인적이기 때문에 스스로 실천해야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읽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자는 왜 읽어야 하는가의 의문보다는

읽지 않으면 왜 불편한지를 먼저 깨닫기를 바란다고합니다.

저도 이 말에 동의해요.

[독자생존 AI시대]

한 때 한강님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서점가가 들썩이고 MZ사이에서는 SNS상에

한강님의 책들을 손에 넣었다고 자랑하는 글들이

올라 온적이 있었지요.

정말 책을 읽기위해 구입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난, 이런사람이다 자랑하고 싶은마음에

올린것이라 한들 그렇게나마 책에 관심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힙한 독서가

어느정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붐이 더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에 살고있는 지금

이럴때 일 수록 책과 가깝게 지내면서 살아간다면

더더욱 넓은 세상이 올거라 생각하면서

여러분도 책을 늘 곁에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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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 제1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34
최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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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최현진 글/ 창비>

제 18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인

스파클을 가제본 도서로 미리 만나보았어요.

이번에도 작가님의 편지와 함께 책을 전달받았는데

이렇게 특별한 기회까지 닿게되어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책장을 열어 보았답니다.


[스파클]

5년 전 사고로 오른쪽 각막 이식을 받은 유리.

그리고 식물인간이 된 유리의 동생 배영.

그 뒤로 동생을 돌보기 위해 아빠는 휴직을 하고

자신이 아닌 동생을 구하려 한 할머니로 인해

우울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면서 어느 날,

자신에게 각막을 기증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자 바로 찾아 나서게 되면서

영준 앞으로 꾸준히 편지를 쓰고 있는 시온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 유리.

그뒤로 시온과의 만남이 기다리는데...

과연, 유리는 잠들어 있는 영준을 볼 수 있었을까요?


[스파클]

청소년 소설이긴 하지만 성인이 된 후

그리고 부모가 된 후 읽어보는 소설은

전혀 다르게 와 닿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나 자신의 입장보다는

내 자식이라면 어떨까 하는 입장으로 보게되기마련이니깐요.

유리가 자신의 힘든 상황을 안고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준 고마운 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

자체를 보고 있으니 참으로 용기있는 아이라 생각했네요.

여러분들도 찬란한 지금을 즐기며

빛나는 계절을 살고 있길 바랍니다.



* 이 리뷰는 출파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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