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피플
차현진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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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저는 책을 선택할 때 일단 제목에 끌리고 그다음 표지그림에 시선이 가는거 같아요. 도로에 보이는 차 한대가 이 책의 모든것을 말해주는듯 더 읽어보고 싶었답니다. 차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그 순간, 모든것이 뒤집혔는지 궁금한 마음에 책장을 열어보았습니다.


항공승무원인 정원은 엄마가 위독하다는 말에 귀국을 서두릅니다. 하지만 화산 폭발로 모든 길이 막히게 되고 그렇게 우연히 같은 렌터카를 예약한 해든과 함께 차를 타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 뒤로도 비행기, 산책길, 그리고 계속되는 운명같은 만남. 그리고 우연히 여행에서도 함께 하게 되면서 감정의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정원과 해든은 그렇게 사랑의 불꽃이 조금씩 튀기 시작하는데..

우연 또는 운명을 믿으시나요? 우연이 계속되면 운명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말이 더 와닿는거 같습니다. 우연히 같은 렌터카에 오르면서 함께 여러이야기를 주고받고 단 한번의 여정을 통해 짧은 시간동안 두사람은 서로의 결핍과 이야기를 통해서 가까워지게 되면서 마음까지 연결됩니다. 하지만 만남뒤에는 이별이 존재하는 법, 그 뒤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정원은 온통 해든으로 가득한채 그제서야 인생을 제대로운전하기 마음먹습니다. 이토록 사랑이라는 감정이 무언지 오랜만에 다시 느끼게 되는 책이였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탑승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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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월드
플레이어 지음 / PAGE NOT FOUND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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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제목보다는 표지그림에 더 눈길이 갔습니다. 옛 추억의 싸이월드가 떠오르면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하기도 했고 NPC라는 단어는 저에게는 생소해서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선택해서 들여다 보았어요.


이 책을 본격적으로 읽어내려가기 전 NPC에 대해서 먼저 알아봐야겠죠? 우리가 NPC 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그 정의가 확실히 마음에 와닿을겁니다.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이 용어를 잘 알겠지만 그 곳에서 비롯된 단어라고 해요. 오늘날에는 수동적 인간을 부르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숏츠, 릴스 등 각각의 짧은 영상들이 줄기 엮듯이 계속해서 나오고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내가 눈여겨 보거나 관심있던 정보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게다가 영상은 자동재생이 되고 어느 홈페이지라도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만들어져 있죠. 생각해보니 옛날에는 다음으로 버튼이나 숫자 버튼을 눌러야 넘어가고는 했는데 지금은 스크롤이 끝이 없다는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상기시키게 되었답니다.


이렇듯 우리는 이미 이런 자동화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고 또, 그것에서 빠쪄나오지 못한다는 것을 아마도 많이 경험하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만해도 예전에는 정말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생활을 했었는지 생각이 안날정도로 이미 노예아닌 노예가 되었네요. NPC월드를 읽으면 알고리즘의 무서움과 자동화된 보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어가는지에 대한 답이 들어있답니다. 더이상 NPC로 살지말고 이제부터라도 플레이어로 살아가려고 무던히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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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온 365장의 편지 - 애뽈의 사계절 일일달력
애뽈(주소진) 지음 / 그림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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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스타를 통해서 매번 이쁜 그림을

만나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일력이 나오다니!


이건, 소장을 꼭 해야죠.

예뽈님의 일러스트는 보고 있으면 괜히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거든요.


이렇게 예쁜 박스안에

일력과 부록으로 미니노트2종까지

만나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이뻐서 쓰지도 못할거같아요

그리고 선물용으로도 제격인거 같습니다.

하드커버라서 더 고급진 느낌이예요.

보라색의 디자인 자체도 너무 제 스타일이라

보면 볼수록 이뻐서 계속 보게 된답니다.





달력의 컨셉이 숲에서 온 편지인 듯

1월 부터 12월까지 각 달의 꽃과

나무의 꽃말을 시작으로 사계절 속

숲을 주제로 한 자연의 향기를

그림을 통해 만날 수 있고


편지형식의 에세이도 만나 볼 수 있어서

하루하루가 기분 좋음으로 가득 찰거 같아요.

특히나 자연과 어울러진 그림들이라서

눈도 편해지고 마음의 안정도 느끼게 되는

그런 만년 일력이 아닐까싶습니다.



달력을 넘길 때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로 행복해진답니다.


허전했던 공간이 숲과 자연과 어울러져

한층 더 가득차는 느낌을 주는거 같아요.


오래 곁에 두고 그 날의 자연향기를 맡으며

사용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집이나 사무공간등

한켠에 두고 사용하면 그 날 그날의

분위기와 기분이 좋아질거라 생각해요.


귀여운 강아지나 아가들 사진 보면

좋아지듯이 말이죠.


함께, 숲속으로 매일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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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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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삼국지 인생공부

<김태현 / PASCAL>

부끄럽지만 삼국지를 이제서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삼국지를 통해 바라본 심리전략을

이번기회에 찬찬히 읽어보면서

통찰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삼국지 인생공부]

이 책은 삼국지를 단순한 전쟁기록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심리를 해부한 책이라고 하네요.

삼국지 속 명문장 30개를 만나보면서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전쟁과 정치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삼국지 인생공부]

총 5개의 part를 통해서

유비의 민심 전략, 제갈공명의 철학,

도원결의의 힘, 관우의 오판, 조조의 깨달음,

손자,손빈병볍의 사례등 다양한 인간의 본질을

다룬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삼국지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갈 수 있었습니다.

삼국지로 바라본 지도자의 조건,

인간의 본질등 다양한 시선에서

알게 된 점이 많아서 두고두고

저희 아이들에게도 읽게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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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월드
백승화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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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레시피 월드

<백승화 / 한끼>


코믹 판타지 소설은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책인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만나게 되어 더욱이 반갑기도 하고

어떤 내용들로 재미를 보여줄지 기대되기도 했답니다.

[레시피 월드]

이 책은 방귀 전사 볼 빨깐,

깜박이는 쌍둥이 엄마, 살아 있는 오이들의 밤

이렇게 세가지의 에피소드를 담고있어요.

처음에 몇 장을 넘기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키득키득 웃고 있는 저를 발견했답니다.

코믹 판타지 소설 답게

소재도 참 신선하고 지금까지 제가 읽어본

책들과는 달리 아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책을 어른 버전으로 만든 느낌이 들었어요.

자칫, 유치할뻔한 이야기도

작가의 상상력으로 모든 것들을

무마 시킬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

레시피 월드라는 제목이 정말 제격인 만큼

주인공들의 여러가지 능력을 맛있게 요리해 낸 책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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