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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 느린 아이를 키우며 함께 크는 부모 이야기
김동옥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2월
평점 :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김동옥 / 대경북스>

아이를 키우다보면 걱정의 연속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어릴 적에는 그 개월수에 맞게 행동을 하지 않거나 또래에 비해 말이 늦게트이거나 여러 다양한 행동들로 인해서 우리 아이가 늦는것은 아닌지 마음이 조마조마하면서도 아닐거야 아직 어리니 조만간 괜찮아 지겠지 하는 마음이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는 조금은 느린 아이들을 둔 부모님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성장을 위한 교육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제가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한건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나서부터 많은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분명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부모가 아니고 선생님의 입장이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느린 아이들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더욱더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모른척 지나가기엔 분명 심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이 책을 보면서 자꾸만 제가 몸 담았던 어린이집 아이들이 오버랩 되면서 보인 상황이 많이 있었답니다.
처음에 제가 담임을 맡고서 놀란게 만3세(5세)인데도 아직 기저귀를 못뗀 아이가4명, 자폐아포함 말이 틔이지 않는 아이가 무려5명이나 되었어요. 투 담임이긴 했지만 저는 첫 담임이였기에 처음에는 정말 너무나도 힘이들었답니다. 한 아이는 자해를 하고 다른 아이는 계속 밖으로 나가고 다른 아이는 계속 교실 떠나가라 울고.. 이건 내 역량이 아닌거 같아서 죄송스럽지만 관둔다고 이야기 까지 하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끝까지 담임을 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부모님들에게 말 해주고 싶은것은 느린아이들을 인정하고 하루라도 빨리 기관을 통해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라는 것이예요. 흔히들 알고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제로 말이 또래에 비해 현저히 느리고 (할 수 있는 말이 싫어, 아버지뿐 이였어요.) 행동도 다른 아이와 많은 차이가 나서 조심스레 이야기를 전했더니 너무나도 강경하게 우리아이는 괜찮다. 하시면서 화내시는 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그에 반해 적극적으로 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았던 아이는 1년새 정말 놀라울 만큼 발전한 모습을 보였어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모습을 경험하니 기관의 도움이 얼마나 큰지 몸소 느끼게 되었네요. 느린아이를 둔 부모님들이 이 책을 접해보고 생각을 크게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매일 20분 엄마표 워크북]
그리고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매일 20분
엄마표 워크북을 통해서
감각통합, 지능언어, 신체발달 영역 57종,
연령별 놀이와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꼭 활용하셔셔 아이와 함께 해보시길 바라요.
[평범한 아이를 꿈꿉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이 글을 마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