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꼼 그림책이 참 좋아 28
이노루 글.그림 / 책읽는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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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꼼이 뭐야?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질문이 먼저 앞섭니다.

책을 열고 마지막 까지 읽어야만 그 제목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꼼이야 "

꼬맹이와 눈이 마주치자 서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인형가게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곰인형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 화난 표정의 곰인형을 아이들은 무서워 하죠 할 수 없이 가게 주인은 곰인형을 진열대에서 다른인형 뒤편으로 진열합니다.

 곰인형은 자신을 보고 무서워 하는 사람들에게 화가납니다.

그래서 화를 낼 때 마다 점점 더 풍선처럼 마구 마구 부풀어 오릅니다.

자신의 본 모습을 알길이 없는 곰인형은

더욱더 분노하게 되면서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토록 아이들이 포근하게 느끼는 곰인형이 어찌 그리 변할 수 있을까요 보는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그런 괴물로 변한 곰인형을

슈퍼맨이 와서 도와 줄까요?  아님 번개맨의 번개파워로

다시 순한 곰인형으로 변할까요? 

궁금하면 오백원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루를 마무리하는 뜻으로 외톨이 꼼은 꼭 읽게 되는데요 오늘도 7살 꼬맹이에게 어린이집에서 곰인형처럼  분노파워가 높아져서 부풀어 올랐는지 물어봅니다. 조근조근 속상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외톨이 곰인형 꼼이 처럼 변하면 안된다며, 배려하는 마음,

또 용서하는 마음에 대해서 한번씩 반성을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어린이집에서 매일 한권씩 책을 읽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미션으로 외톨이 꼼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는 내일 친구들과 읽을 거라며 가지고 등원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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