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소년 스콜라 어린이문고 9
김미애 지음, 이준선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자전거 소년


자전거로 일제 강점기 때 우리민족에게 억눌려 있던 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던 국민적 영웅  엄복동의 어린시절 자전거왕이 되기까지의 꿈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 책입니다.

동네 친구들과 함께 늘 장난만 치던 어린 복동이 에게 시내에서 보았던 커단란 동그라미 두개로 막대기를 지탱한 것 위에 사람이 타고 쌔앵 하고 달리는 것이 마냥 신기합니다. 넋을 잃고 지켜보던 복동이는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서도 계속 자전거만 생각이 납니다.

그날부터 복동은 자전거 상사병이 듭니다. 시내 자전거 점포인 일미상회에서 꿈에도 그리던 자전거 만나고는 늘상 집에서 먼 거리인 시내 자전거 점포로 왔다 갔다 반복을 합니다. 지켜보던 자전거 점포 주인은 복동에게 부모님께 점포에서 일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으면 자전거 전포에서 일을 해도 좋다는 제안을 합니다. 부모님의 허락으로 일미상회에서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된 복동은 꿈에 그리던 자전거를 매일 만질 수 있다는 행복감에 열심히 일을 하였고 마침내 중고 자전거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점포 아저씨는 이 복동에게 자전거 경주대회에 참가를 하라는 뜻하지 않는 제안을 하게 되고 복동은 제안을 받아드려 점포에서 일하는 내내 자전거를 타면서 틈틈이 연습을 합니다. 전 조선 자전거 경주대회가 벌어지는 당일 복동은 가족들과 상인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선수와 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 전문 선수들이 타는 자전거가 아닌 처음만남 복동의 자전거로 여느 인류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당당히 우승을 하게 되면서 어른인 자전거 국민영웅인 엄복동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책에서는 어린 복동이가 꿈을 가지고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하며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무도 좋아하는 자전거에 대한 열망을 우리 아이들도 어떤 매개체로 꿈을 찾아 도약하면서

꿈의 상사병을 앓고 잘 성장해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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