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다 먹었어요 -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바른 먹거리 프로젝트
베스 베이더.앨리 벤저민 지음, 이정화 옮김 / 리스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 다 먹었어요”


장시간 일하는 부모님의 대신하여 열 살때부터 식구들의 저녁식사를 준비했다는 베스 어른이 되고서도 음식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그녀는 요리학원에 다니며 음식관련에 대한 글들도 많이 썼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아이가 생기고 아이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일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로부터 그녀의 파트너인 앨리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들만의 좋은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공통적인 생각으로 바른 먹거리에 대한 특히 좋은 재료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거듭 강조를 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간단한 조리법으로 많은 영양소를 곁들인 음식들이 필수적일텐데요 시간과 정성을 들인 옛날 가정식 백반은 찾기 힘든 요즘이라 빠르고 간편한 요리에 많은 초점이 맞춰진 시점에서 <엄마 다 먹었어요>라는 책은 많은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읽는 동안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요리사로써 경험이 풍부한 베스의 레시피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인지 아직 우리나라에서 손쉽게 준비할 수 없는 재료들로 인해 조금은 책 내용에 비해 감퇴되는 부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계 모든 여성들 특히 엄마들은 가족들과 내 아이들에게 먹이는 먹거리에 대한 중요성은 다 똑같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크게 다섯가지 장으로 구분하여 마트에서 똑똑하게 장보는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건강에 좋은 채소를 소개하는 부분과 또한 채소로 만들어 보는 요리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세끼 식사시간의 다양한 요리소개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저트 와 간식 등이 설명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좋은 먹거리와 좋은 식습관으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보자는 엄마들의 아우성과 “ 엄마 잘 먹었습니다. ” 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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