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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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이고 전화를 걸려면 동전이 필요하고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옛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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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피터 애커먼 지음, 맥스 달튼 그림, 김선희 옮김 / 더블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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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무원들에 의해 거리에서 치워질 운명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마지막 공중전화 이야기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옛날이야기처럼 들리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그리 오래지 않은 과거에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주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합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저자 피터 애커먼은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유산을 지키려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노력이 빚어낸 결실을 운명처럼 아늑하고 기발한 이야기와 눈길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레이트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성으로 전달합니다.





미국 뉴욕의 웨스트 엔드 애비뉴와 100번가 교차로에는 공중전화 부스 하나가 있습니다. 택시에 악기를 두고 내리는 일이 잦은 첼리스트, 파티 장소를 찾지 못하는 생일파티 광대들 외에도 발레리나, 걸스카우트, 사육사들은 공중전화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 공급업체, 고용주와 연락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비밀 요원은 이곳에서 변장을 하는 장소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한때 이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날마다 깨끗하게 관리되었던 공중전화 부스는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사업가가 길을 지나다가 반짝이는 은색 물체를 향해 "10분 안에 갈게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날 이후 머지않아 모든 사람들이 이 반짝이는 은색 물체에 말을 걸었고, 공중전화 부스는 사람들이 찾지 않아 텅 빈 채로 외롭게 서 있었습니다.




이제 공중전화 부스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쓸모없게 되어 버린 공중전화는 철거될까요? 아니면 계속 사람들 곁에서 함께 하게 될까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어린이 그림 동화책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피터 애커먼의 데뷔작입니다. 이 작품은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는 공중전화라의 상징물을 통해 기술의 진화와 지역 사회의 정서적 삶을 다룬 어린이 그림 동화책입니다.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이 그렸는데 그는 나중에 피터의 그림 동화책 <외로운 타자기>를 함께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시를 배경으로 공중전화에 얽힌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일러스트레이트 삽화가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해 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동전을 모아 공중전화에서 줄을 서던 시절을 추억했습니다. 통화 시간 경고음이 울리면 대화 도중에 통화가 끊어질까 불안해했고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는 것을 알면서도 장시간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짜증을 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피터 애커먼과 맥스 달튼은 이 작품을 통해 기술의 발달이 도시와 마을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뉴욕의 마지막 공중전화』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이고 전화를 걸려면 동전이 필요하고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을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옛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공중전화가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옛 이야기로, 공중전화 부스 안에 몸을 숨겼던 기억이 있는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주는 그림 동화책. 결말이 다소 빈약하지만 유머러스한 캐릭터와 일러스트레이트가 매력적입니다. 공중전화 부스를 의인화한 것도 마치 이케아의 램프 광고처럼 마음을 울립니다.

옛이야기하듯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정감을 나눌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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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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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꽃의 노래 - 2024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초록달팽이 동시집 7
전병호 지음, 국은오 그림 / 초록달팽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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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 동시집 『녹두꽃의 노래』는 도서출판 초록달팽이에서 출간한 일곱 번째 동시집으로 전병호 시인의 섬세한 글쓰기와 국은오 작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방정환문학상과 소천아동문학상 수상 경력의 전병호 시인은 우리가 사는 이 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어울리는 동시를 담았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건과 장소를 소재로 한 34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전병호 시인의 역사 동시집 『녹두꽃의 노래』는 다양한 주제와 장소를 다루는 동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 현장에서 실제로 이야기를 듣거나 책으로 읽을 때와는 다른 생생한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와 성인들도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듯해서 자신이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 통해 역사적 사실들을 더 자세히 이해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가질 수 있게 합니다.



녹두장군 전봉준을 기리는 '녹두꽃의 노래'는 아이들이 동학혁명의 의의와 정신을 올바르게 알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 장수 울고 간다



녹두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바로 전봉준입니다. 그는 19세기 말 조선 시대, 농민 계층의 억압과 빈곤으로 인해 일어난 동학 농민혁명의 중심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농민들의 고통과 억압을 목격하며 그들의 권리를 회복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동학 농민혁명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전봉준은 피노리의 옛 부하 김경천의 밀고로 일군에게 체포되었는데 일제는 그에게 지위와 재산을 준다는 등 온갖 방법으로 회유했지만 모두 거절하고 원래 포부대로 오직 "죽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전봉준은 당시 왜소한 체구 때문에 녹두(綠豆)라 불렸는데, 후세에 녹두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책의 말미에 있는 '시작 노트'는 1부에서 5부까지 실린 작품들의 개요를 설명해 준다



민중을 반침략·반봉건의 방향으로 각성시키고 이후의 사회변혁운동과 민족해방운동의 진전에 원동력으로서 동학 농민혁명의 전봉준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된 녹두꽃은 우리 문학에서 중요한 메타포입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시련을 겪어왔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녹두꽃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뿌리 깊게 자라나는 한국인들의 끈기와 인내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대변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 문학에서 녹두꽃은 사랑과 우정의 상징물로 자주 등장합니다. 녹두꽃은 아름다움과 향기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데 이는 사랑과 우정이 인간의 삶에 끊임없는 위로와 힘을 주는 것과 닮아 있습니다. 녹두꽃은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힘차게 자라나는 생명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문학 작품 속 주인공은 종종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녹두꽃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은 이 작고 소박한 꽃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정체성,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아의 성장과 인생의 여정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초록달팽이의 7번째 동시집 『녹두꽃의 노래』에서도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녹두꽃의 노래」 외에 삼국을 통일하고 죽어서도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긴 문무왕을 소재로 한 「대왕암 앞바다」 등이 민중의 저항과 외세 침략에 맞서 싸웠던 인물을 동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1부 두루봉 아이들에는 청주 두루봉 동굴에서 잠들어 있던 4만 년 전 아이들을 상상하며 쓴 시들이 담겨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와 장소를 다루는 동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흥미롭게 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 동시를 읽으면서 우리가 사는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사건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은 미호강가의 넓은 평야에 쌓은 정북동 토성을 시에서 복원해 우리 곁에 데려다주었다


『녹두꽃의 노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성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이 동시집 통해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 왔는지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커지지 않을까요?



2부 석굴암 부처님에는 시인이 토함산 석굴암에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느낀 감동을 담은 시들로 신라 사람들의 생각을 전해준다


전병호 시인의 『녹두꽃의 노래』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역사 동시집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녹두꽃의 아름다운 꽃잎처럼, 이 책은 우리의 역사에 피어난 소중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추운 겨울 우리 이웃을 생각하면서 온 가족이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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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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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 - 인구 충격과 맞바꿀 새로운 부의 공식
마우로 기옌 지음, 이충호 옮김 / 리더스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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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진 와튼스쿨 교수 마우로 기옌은 최대 10세대가 공존하는 멀티제너레이션 사회를 전망하고, 앞으로 변화할 부의 속성을 분석한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전 세계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수명 증가, 과학 기술 발전 등이 우리의 삶과 일, 비즈니스와 글로벌 경제까지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새로운 부의 공식으로서의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수명의 증가와 기술의 확산 등 메가트렌드의 가속화가 우리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저명한 사회학자인 마우로 기옌은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의 윌리엄 H. 우스터 교수 겸 부학장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신간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기술 혁신으로 촉발된 대대적인 사회 변화를 분석합니다. 기옌은 베이비 부머 세대, X세대, 밀레니얼 세대, Z세대와 같은 낡은 용어가 오랫동안 우리를 경직된 범주와 생애 주기에 가두는 데 사용되어 사람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아왔다고 주장합니다.

'멀티제너레이션'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세대의 노동력, 즉 나이나 경력에 따라 서로 경쟁하지 않는 개인들은 수많은 사람들을 순차적 인생 모델의 제약에서 해방시키고 경쟁의 장을 공평하게 만들어 누구나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전 세대에서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이 성공적인 삶과 안락한 노후를 보장했지만 지금은 이 개념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는 특정 연령과 세대에서 기대되는 전형적인 행동 양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사고방식인 '퍼레니얼 사고방식'이 부상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고방식이 글로벌 경제와 사회의 규범으로 자리 잡으면서 결국은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퍼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열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문화적, 조직적,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퍼레니얼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가 어디서 창출되는지, 과학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기업이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등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기옌은 이 책에서 오늘날의 인구, 경제, 기술 변화가 세계 경제와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으며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생기는 기회와 위험에 대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자는 그의 예리한 관찰력과 예측을 통해 인구 충격과 맞바꿀 새로운 부의 공식으로서의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마우로 기옌이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밝힌 5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미래는 60세 이상의 사람들의 몫이 될 것


퍼레니얼 세대란 젊음과 노화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전통적인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대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런 현상은 주거, 교육, 직장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세대 가정이 늘어나고, 10대들이 사업가보다는 사회인이 되고, 중년에 직업을 바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직원들에게 멘토링을 해주고,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학습하고, 은퇴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순차적 인생 모델의 등장 이후 행동이 나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시대적 사고방식을 보여줍니다.




반직관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고연령층에게 미래가 이렇게까지 크게 좌우된 적은 없었습니다. 전 세계 선진국의 60세 인구는 평균적으로 24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78세가 될 때까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성은 이보다 2~5년 정도 더 높습니다. 물론 20세 인구가 일반적으로 더 오래 살 수 있지만, 젊은 연령대의 인구는 고령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노동력, 소비,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 등 모든 것이 상위 연령층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정 연령 이상의 사람들이 새롭고 유연한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직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고방식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고령화 시대의 은퇴는 지난 세기의 전통적인 은퇴와는 다를 것입니다. 휴식과 여가는 매우 중요하지만, 은퇴 시기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육체적 직업과 인지적 직업은 서로 다른 영향을 받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은퇴의 부정적 측면을 피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조직의 끊임없는 사고방식과 새로운 기술 개발은 특정 연령 이상의 개인이 새롭고 더 유연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원격 근무는 출퇴근이 필요 없는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개인이 자신의 경험을 활용하면서 인지능력 저하를 보완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들어 줄 것이고 기술 덕분에 프리랜서의 접근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육체 노동의 경우,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계정 관리자나 품질 관리자로 가상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활동적인 삶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넓어질 것입니다.



퍼레니얼 사고방식은 세대 간 마찰을 줄일 것


놀이, 학습, 일, 은퇴의 경직된 단계였던 과거의 순차적 삶의 모델은 세대 간 갈등을 증폭시키고 확대시켰습니다. 부모는 반항적인 청소년에게 가장 가혹한 비판자였습니다. 중장년층은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생활 방식에 불만을 품게 되면서 위기를 겪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의료비와 연금에 대한 세금 납부에 부담을 겪었고 은퇴자들은 퇴직 후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으로 고통받았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규모를 줄이고 세대 간 이해를 증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이 순차적인 삶의 모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두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일을 하면 젊은 세대의 세금 부담이 줄어들고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는 직장에서 세대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더 많이 배우면 세대 간의 접촉점이 늘어나고 기대치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멀티 제너레이션 노동력이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것


연구에 따르면 멀티 제너레이션 가구가 일반화되면 빈곤 수준이 낮아지고, 주거용 부동산 혁명, 어린 자녀와 노년층을 돌보는 데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일과 가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느끼는 젊은 부부들의 출산율이 어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는 직장은 높은 수준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열망과 최신 지식을 갖춘 젊은 직원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다양한 팀 간의 양방향 멘토링의 기회도 훨씬 더 많아질 것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노동에 참여한다면 연금 제도의 재원 조달과 관련된 미래의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경제활동 인구의 확대는 결국 국내총생산의 성장 잠재력도 높일 것입니다.



다음 세대 사회는 평등한 경쟁의 장이 마련될 것


우리는 나이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연령주의가 만연한 교육 및 업무 체계에 스스로가 고안한 포로가 되어 있습니다. 세대를 초월한 가치와 사고방식의 사회는 기술 발전의 도움으로 새로운 조직, 학습, 업무 방식을 활용하여 모든 연령층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또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불운한 파업을 겪거나, 상황에 밀려 순차적 삶의 모델에서 자신의 차례를 잃은 사람들(예: 10대 미혼모, 회복 중인 마약 중독자, 위탁 보호 아동, 고등학교 중퇴자, 기술 변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중년 근로자 등)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과 직업의 개념이 바뀔 것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는 미래 사회는 마찰이 생길 수도 있지만, 협업의 기회도 생길 것입니다. 여러 세대가 함께 일하면서 평생 한 가지 이상의 직업을 추구하고, 학습과 재교육을 위해 여러 차례 휴직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도구와 여러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사람들이 일과 가족, 여가를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우리는 기계와의 생산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기술, 협상력, 팀워크 능력, 감성 지능을 향상시켜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리뷰를 마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생활수준이 크게 향상되면서 거대한 인구 거품을 형성했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한 더 나은 삶은 계속해서 실현되었고,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다양한 해방 운동과 여성 인권 운동이 가져온 사회학적 변화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직업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출세는 물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원한다면 가족을 꾸릴 수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인생 모델을 따르지 않기로 선택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은 그 어느 때보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흥미로운 시각에서 과거의 라이프 스타일 모델을 현실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어떻게 혜택을 누리며 더 오래 살고 더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을 제시합니다. 그는 평생 학습 모델을 채택하는 매우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안합니다. 즉, 평생 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기술을 연마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입니다. 연령 차별은 현실이지만 다가오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제2, 제3, 제4의 커리어를 계획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대 간의 기술 교류 모델입니다. 배우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삶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은 우리 각자에게 진정한 즐거움의 원천이며, 우리가 직면한 도전에 대해 감독하는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자의 글은 특히 빅 테크에 의해 소환된 세계가 효과적인 통제에 직면한 문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감시 자본주의와 전체주의적 통치의 디스토피아적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는 세대 간 깊이 있는 대화와 진지한 의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멀티제너레이션 시대에 새로운 부와 기회는 어디서 창출되는가? 과학기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빠르게 노후화시키는 가운데 우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부동산, 일자리, 복지 이슈, 기후 불평등을 둘러싼 세대 갈등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업은 잠재적 인적 자원과 소비 주체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단선적인 삶의 방식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무수히 많으며, 다세대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교묘하게 제시합니다. 이미 일부 분야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어느 정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 시작이지만, 저자는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시간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이 책에 잘 정리해 놓았고, 더 많은 깨달음을 얻기 위한 참고 문헌, 인용문, 리소스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대 10세대가 공존하는 멀티제너레이션 사회를 전망하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갖춘 그랜플루언서, 변화에 적응하는 메타 능력, 60대 인턴과 20대 관리자 등의 다세대 노동력, 나이와 세대 구분이 사라진 멀티제너레이션 등 앞으로 변화할 사회에서의 부의 속성 분석까지를 담은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인구학과 사회학,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와튼스쿨 석학의 날카로운 통찰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회학적, 문화적 트렌드와 그것이 비즈니스 및 사회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 그리고 마우로 기옌이 연구한 방대한 자료를 감상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레퍼런스가 될 것입니다.



저자: 마우로 기옌 (Mauro F. Guillen)


글로벌 트렌드와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현재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 MBA 부학장, 케임브리지대학교 저지경영대학원 원장 역임.

인구학적 측면에서 경제와 과학기술의 변화가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미래의 유망한 기회를 발굴하는 데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의 강연은 객관적인 데이터와 전 세계에서 수집된 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과 비즈니스의 변화를 전망하는데 사용되며, 코세라(Coursera)에서는 1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여하였고, 매년 50개 이상의 임원 교육 프로그램에서 상설적으로 채택되고 있다.

2020년에 출간한 그의 저서 『2030 축의 전환』은 10년 후 세계가 완전히 변화하는 상황을 전망했는데 국내에서 30만 부 이상 판매되어 종합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근 신작 『멀티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은 기대 수명의 증가와 지식의 노후화가 초래할 미래의 변화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이러한 변화에 직면할 도전과 새로운 기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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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향 - 밤새 서성이는 너의 잠 곁에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한서형 지음 / 존경과행복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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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시인 나태주와 향기 작가 한서형이 만나 잠을 위한 향기로운 친구 같은 시집 『잠시향』 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시집에는 잠 못 이루는 밤에 내일 다시 깨어날 것을 믿고 용기 내어 살아가자고 북돋우며 축복하는 향기가 가득합니다.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잠들기 전에 읽으면 좋은 99편의 잠언과 시를 엮은 『잠시향』에는 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포근함과 실제 숲속 향기가 베여있어 마치 잠의 단짝인 이불과 같아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게 해 줍니다.




지난밤 잘 주무셨나요?


활기찬 에너지의 시간인 낮에는 바쁜 일상과 업무로 끊임없이 움직이며며 스스로를 증명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에 비해 밤은 낮과는 반대로 정적이고 조용한 시간이어서 낮의 역동적인 에너지와는 대조적으로 밤은 우리가 편안하게 휴식합니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고 신체와 마음을 재생시키는 때이지요.




그런데 많은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제대로 못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의 압박, 학업의 과부하, 가정에서의 책임감 등에서 오는 긴장감이 제대로 잠을 잘 수 없게 만듭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수면 시간을 희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활 패턴이 불규칙한 것도 잠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늦은 밤까지 일하고 공부하느라 수면 패턴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시 당신을 내려놓고, 잠시 당신을 잊어버리고, 당신의 잘못과, 당신의 사랑과, 잊지 못하는 것들도 때로는 잊어버리면 좋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며 잠시 나를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잠들기 전 기도'라는 시를 읽으며 다시 깨어날 것을 믿고 마음을 다스리길 바랍니다. 잠을 잘 자든, 못 자든 깨어날 수 있다는 희망이 중요해요.

230쪽 잠, 시 향에 관한 인터뷰 중




나태주 시인은 '잠은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낮 동안의 역동적인 삶과 밤의 부드러운 휴식의 삶은 상호 보완적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는 함께 책을 만든 사람들의 마음까지 담아 우리에게 잠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서형 작가는 잠들기 전에 시와 잠언을 읽으며 편안한 향기를 상상하고, 그 향기로 인해 편안한 꿈을 꾸었던 경험은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책을 펼칠 때마다 깊고 향기로운 숨을 쉬길 바라고, 그 숨이 작은 쉼이 되어 좋은 잠으로 이어지길 바랐습니다.


밤이 없는 낮은 없고 역동적인 삶을 유지할 수 없기에 휴식을 선사하는 밤은 소중한 축복입니다. 시인은 잠들기 전에 기도로 걱정을 미루고, 내일을 믿는 마음을 갖는다면 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향기 작가는 포근하고 편안한 이불처럼 우리에게 힘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사실은 있는 가벼운 손짓으로 어딘가 당신과 나를 데려갔으면 싶다."라는 시인의 말처럼 『잠시향』 속 99편의 잠언과 시, 향기가 좋은 꿈결로 이끌어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책을 친구로 삼아 잠자리 곁에 두고 오래도록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잠을 위한 잠시향 사용법


잠시향은 글과 향기의 힘을 이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면을 도와줍니다.





1부 '시가 나를 재운다'에는 잠들기 전에 읽으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에 들 수 있게 해 줄 잠언과 시를 담고 있습니다. 2부 '시로 꿈을 꾼다'에는 잠 못 이루는 밤에 어떤 생각을 하면 좋을지를 알려 줍니다. 마지막 3부 '시가 나를 깨운다'에는 내일을 기대하며 용기를 내어 살아가도록 독려하는 시와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책에 안내된 각 상황에 맞는 사용법을 참고해 편안한 수면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잠을 잘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을 때


번번이 젊은 날 책을 읽다 잠이 들면

고달픈 이마를 짚어 맑고 따스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는 램프의 불빛인 양

보이지 않는 마음의 불빛으로

생각해 주는 한 사람이 있다면

인생은 잠시 행복한 것이라고

오해하거나 착각해도 좋으리

'잠시' 중에서





이불 속에 들어가 앉거나 눕습니다.

책을 펼쳐 시와 잠언을 읽어보세요.

어떤 것을 읽을지 고민될 때는 "감사" (P.21)와 "저녁에" (P.103)를 읽어보세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속에서 나는 향을 음미해 보세요.

잠이 올 때까지 계속 읽다가 잠이 오면 책을 덮고 잠자리에 듭니다.

잠은 오지 않고, 몸도 너무 힘들 때


두 팔과 다리를

나무 가지 위에 걸어 놓고

등과 엉덩이를 구름 위에 눕힌다

머리는 별에게, 가슴은

하늘 물소리한테 맡기면 어떨까?

'무거운 몸' 중에서



이불 속에 들어가 앉거나 눕습니다.

책을 펼치고 눈을 감은 채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향만 음미해 보세요.

잠깐 쉬고 싶을 때


놓일 곳에 놓인 그릇은 아름답다

뿌리 내릴 곳에 뿌리 내린 나무는 아름답다

꽃 필 때를 알아 피운 꽃은 아름답다

쓰일 곳에 쓰인 인간의 말 또한 아름답다

'아름다움' 중에서



우연의 힘을 믿고 눈을 감은 상태로 책 아무 곳이나 펼칩니다.

펼쳐진 면의 잠언과 시를 읽어보세요.

책에 코를 가까이 대고 향을 음미해 보세요.


잠자리 곁에 향기로운 책 한 권, 상상만 해도 위로가 되고 편해지지 않나요? 잠이 오지 않는 밤이나 잠깐 쉬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 잠언과 시를 읽어 보세요. 그것마저도 힘겨울 때에는 깊게 숨을 쉬며 책 속의 향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이 책에 담긴 향기로운 시간이 잠을 만나는 길을 외롭지 않게 함께해 주리라 믿습니다. 시와 향기의 조화가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고 작은 풀꽃의 아름다움과 한 문장의 따뜻한 잠언은 우리 삶에 더 많은 사랑을 심어줄 것입니다.




저자: 나태주

충남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 정년 퇴임 때 황조근정훈장 수상.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시인으로 등단. 이후 40여 권의 창작 시집과 10여 권의 산문집을 출간함.

소박하고 정갈한 언어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시인으로서, 현재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출판사 제공)

저자: 한서형

식물의 향기를 나무, 돌, 직물, 종이 등의 소재와 결합해 독특한 예술세계를 창조하는 국내 최초의 향기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달항아리', 유동룡 미술관의 '이타미준 시그니처 향',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금동대향로 향' 등이 있다. 삼성카드, 담양군, 세비앙, 자코모 등의 기업과 브랜드를 위해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정읍시립미술관, 2022 광주디자인비엔날레, JAD 페스타 등에서 다양한 향기 전시를 선보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향을 다루는 일을 매우 시적이고 영적인 경험으로 여기며, 매일 명상을 하고 '행복할 때만 향을 만든다'라는 원칙을 고수한다는 그는 자신이 만든 향기의 영혼이 향기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완전히 전달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출판사 제공)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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