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리더십 - 현대사를 만든 6인의 세계 전략 연구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 지음, 서종민 옮김 / 민음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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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격동의 시기에 사회와 국제 질서를 건설한 지도자 6명의 전기적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특별한 정치력과 리더십이 각각의 분야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어떻게 성공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잘 보여준다.


이 책에 소개된 지도자 여섯 명과 그들이 발휘한 리더십 전략은 다음과 같다.


* 2차 세계대전 후 패전하고 도덕적으로 파산한 독일을 국가 공동체로 복귀시킨 콘라트 아데나워의 '겸손의 전략'

* 프랑스를 승전국 연합군 편에 세우고 역사적 위엄을 되찾은 샤를 드골 '의지의 전략'

* 냉전 기간 동안 미국에 지정학적 이점을 제공한 리처드 닉슨의 '균형의 전략'

* 25년간의 분쟁 끝에 중동에 평화의 비전을 가져온 안와르 사다트는 '초월의 전략'

* 역경을 딛고 강력한 도시 국가인 싱가포르를 만든 리콴유의  '탁월함의 전략'

*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영국을 국가의 사기와 국제적 위상을 새롭게 한 마거릿 대처의 '신념의 전략'


헨리 키신저의 《 리더십 》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때와 장소에 따라 고유한 역사적 상황에 맞는 전략을 포착해 낡은 패러다임을 뛰어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콘라트 아데나워, 샤를 드골, 리처드 닉슨, 안와르 사다트, 리콴유, 마가렛 대처는 모두 겸손에서 균형, 탁월함에서 신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른 전략을 사용하여 각자의 사회를 변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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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01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지만 키신저의 핑퐁외교로 촉발된 중국의 공장화 전략은 지나치게 소련만 경계한 중국 키우기였기에 최악의 실수가 아닐까 싶네요. 정작 키신저의 리더십은 시야가 너무 좁은 게 아니었는지 의심이 들어요. 지구촌 경제의 비극을 만들어 냈거든요.ㅠㅠ